너한테 미쳐버렸다.
네가 의자에 앉아있으면 뒤로가서 어께를 끌어안고싶고
복도에 서 있으면 달려가서 꼭 안아주고 싶다.아주 세게.
하얀 얼굴에도 목덜미에도 내 뺨을 비비고싶고
손을 잡고 네 손 모양을 뚫어져라 바라보고싶다.
푸르게,하얗게 웃는 네 눈꺼풀과 속눈썹을 쓸어주고
예쁜 입술은 손끝으로 느끼고싶다.
날개뼈를 지나 척추에서 골반까지,
아무렇지 않은듯 어루고싶다.네 애인인 마냥.
사실 나는 네가 손을 잡기만해도,
너무 떨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