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남자또없습니다..
소녀
|2013.12.29 04:28
조회 227 |추천 4
저는 졸업을앞두고 있는 24살 대학생입니다.
저에게는 만난지 2년이 조금넘은 동갑내기 남자친구가있습니다.
새벽에 잠도안오고 이런저런생각이많아센치해지는이때..
남치니 자랑질이 진짜하고싶은데
할곳이없어서 ㅋㅋ 판에 ㅍ자도모르는제가
감히 글을 올려봅니다.
제 남치니와저는 2011년 11월 처음 만났습니다.
제남치니는 저를 좋아하는 남자애의 친구였지요
편의상 A라 칭하겠습니다.
A는 그당시 군복무중이었고 휴가기간동안
틈틈히 저에게 약 3번가량 대시를 했습니다.
전 정말 외로운 상태였고..
A의 끈질긴 대시끝에 갈팡질팡하는 사이
지금의 남자친구를 알게되었습니다.
함께 술한잔하는 자리에 온그놈은
술도 한잔못하면서 끝까지 자리를지키곤 했습니다.
그당시 일주일에 5일은 술은먹던 저는
집에혼자가는 것이 너무 무서워
그놈(현남치니)에게 문자를 했지요
" 집에같이갈래?"
집에있었던 그놈은..ㅋㅋㅋㅋ
그럴때마다 아무런 싫은 내색없이
제가 술마시던곳으로 나와 저를 집으로 데려다주곤했습니다.
제 술버릇이정말..ㅋㅋㅋㅋ 위험한술버릇이잇는데요..ㅋㅋ
술에 만땅취하면 근처공원에가서 잠을자는...
네네 참위험한 술버릇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남자들은 제가 술을 마시면 아주 늑대처럼
손을 어깨에 올리기도하고
비틀대는 저에게 많은 스킨쉽을 취하기도 했었죠..
그치만 그놈은 달랐습니다..
멀찌감치 서서 제가 넘어질만하면
한번잡아주고
등뒤에서 살짝어깨를 잡아주는정도..
더대박인건
공원에서 잠든 저를 ..그냥
하염없이기다려줬다는 겁니다..
전 3시간 4시간 쿨쿨잠을잤다는..ㅋㅋ
아무튼 그래서 끌렸나봅니다 그놈에게
나를왠지 아껴줄것같은 그놈..
그래서먼저 고백했습니다.
물론 그놈과A는 절친이었기에
많은고민을하고 울기도많이울었지만
그래도 고백도 안하고 그냥지내면서
그놈을 볼 용기가없어서..
그놈만만나면 쿵쾅대는 마음을
진정할수가없어서 ㅠㅠ
고백해버렸습니다
그냥 안볼각오를하고..
그치만 그놈은 제곁으로와주었습니다..
비록아직까지도A와 관계를 회복하지못하고있지만
우리가 계속 예쁘게만나면
언젠간A도 이해해줄꺼라고 믿으면서 말이죠..
2년동안 그사랑이 변했을까요?
아니요..
그놈은 아직도 그대로 절..아껴줍니다.
고지식한 저의.가치관...
혼.전.순.결..하하
욕하시는분들도 많으시겠지만..
2년동안 둘이서 여행도참 많이갔는데
참느라힘들어하는 그놈모습이 눈에선해..
항상감사하고 고마운마음으로 지내고있답니다..
요즘은 아주가끔먹는 술자리에도
일끝나고 곧장 데리러오는 그놈
전철타고 1시간걸리는 거리에있어도
혹시나 내가 공원에서 잠들지는 않을까..
한걸음에 달려오는 그놈..
가까운거리에서 친구들만나고있으면
몰래 찾아와서
맛있는 타르트를 선물하고 가는 그놈
술만먹으면 아스크림을 찾는
날위해 친구들과 함께먹으라며
아이스크림케잌쿠폰을 보내는 그놈..
자기가 일하는 곳에 맛있는 빵집이 생겼다며
일하다가 잠시시간내서
맛있다는 빵사다가
우리집까지배달오는 그놈..
졸업과취업스트레스로..
하루종일짜증만내고
만나기싫다고 오늘은 보지말자고
화만내는 나에게 도리어 자기가 미안하다며..
우리집앞우유주머니에
내가좋아하는 초코과자를 몽땅 사다놓는그놈..
이런남자내인생에 또없겠지요?히히
그런놈이 내옆에있어서..
참행복합니다^^
참혼자서 주절주절 아무도안읽어줄지도모를글쓰면서
혼자추억에잠겨서참행복하네용
긴글읽어주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