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이야..!
언니동갑동생웅녀들!ㅠㅠ
난 이제 고딩되는데,
우리 부모님은 내가 지금보다 더 어렸을때부터 두 분다 일을 하셨구 보통은 저녁때쯤에 오시는데 밤에 오실때도 많아..
주말, 연휴에는 더 바쁘시구.
그리고 오빠가 있는데 오빤 나랑 4살 차이가 나고, 오빠랑 별로 안 친해.
보통 막 서로 욕도 하고 싸우기도 하면서 편하게 지내는 그런 남매가 많은 것 같은데 오빠랑 나랑은 그렇지 않거든..
게다가 오빠도 늦게 들어올 때가 많구
그렇게 계속 내가 초등학생때부터 그래왔는데 이전까지는 한 번도 그거에 대해 외롭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고 딱히 별 생각 없었는데
그냥 문득 내가 텔레비전을 켜놓고 너무 안 본다고 생각을한거야.
TV가 거실에 있는데 TV를 켜놓고 핸드폰만 보고있다던가 오빠방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다던가
텔레비전을 끄려고 하면 뭔가 너무 아쉬운거있지.
끄면 조용해지잖아.
나 혼자 대화할 수도 없고 진짜 아무도 없다는게 확 느껴질테니까. 사람소리 내려고..
그런거 생각하니까 막 아침밥도 그냥 김이랑만 먹거나 아예 안 먹고 가는 날이 허다하다는걸 되게 아무렇지도 않게 넘기고 있었다는 것도 생각하게 되고..
물론 부모님이 계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만족해야하는 일이라는 건 알지만
아침밥뿐만 아니라 저녁도 거의 내가 혼자 차려서 먹거나 해서.. 하루는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 먹어서 밤에 배가고파서 라면땅 만드는데 엄마가 시끄럽다고 하시는데 그게 너무 서러운거야.
집에 대체 뭐가 있나 싶고
그냥 가끔씩 엄마가 반찬 많이 해서 아침밥 차려주는 애들이 부럽더라ㅠㅠ
슈밍오빠와는 전혀 관련 없는 얘기지만..
그냥 웅녀들이랑 대화도 하고 싶구 해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