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청진역이다.
기차를 기다리면서 이렇게 맨바닥에 비닐깔고 자는 경우가 많다.
기차가 언제 올지 모르거든.
뭐 어쨋거나 청진역 근처서 하루밤을 보냈지..
냄새나고 구질거리고 참 힘든 밤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등이 근질거려서 겁나게 긁었는데 나중에 보니 이를 옮겨왔더라.
비위생적이라는것을 말할것도 없지.
어쨋거나 청진까진 왔지만 문제는 지금부터였어..
내 최종 목적지는 온성이라고 하는 최북단 국경 지역인데 그곳을 통과하려면 여러곳의 국경수비대 초소를 통과해야 되거든..
뭐 어쩔수가 없는지라 청진역에서 회령으로 들어가는 화물열차에 올라탔다.
걸리면 뒤지는다.
참 회령이 어떤곳인지 모르는 일게이들을 위해 잠시 설명하자면 김일성의 첫번째 와이프이고 김정일이 생모인 김정숙의 고향이야.
그런 이유로 북한에선 성지 취급을 받지..
3명의 돼지 ㅍㅌㅊ?
나 이러다 진짜 독침맞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그래서 결국 가다가 고무산 역 이라 불리우는 시골 역에서 체포당하지.ㅋㅋ
근데 운좋게도 이새키가 존내 피곤해하고 귀찮아 하는거야.
퇴근하기전에 담배값이나 벌구 싶었는지 벌금이나 내고 다시 청진으로 꺼지라는거야..
결국 돈을 주고 나오긴 했지만 청진으로 돌아갈수야 없잖노.
칼을 뽑았으면 묵구라도 베야지.. 묵구란 무우의 사투리다.
마침 회령쪽으로 올라가는 열차를 잡아타고 탈출 성공..
근데 망할 석탄을 가득싫은 열차아니겠노..
나중에 내려보니 이랑 눈만 하얀 흑형이 되부렀어ㅋ
결국 어찌어찌하여 무사히 도착했다.
근데 별거아닌것처럼 보여도 이거 너무 어렵거든.
특히 난 같은 북한말이라도 쓰는 억양이 달라서 바로 튄다 이말이지..
하늘이 도우셔서 무사히 도착하고 하루를 보냈다.
엄마를 통화를 할려면 새벽시간을 기다려야 된다고 하더라고..
왜냐면 북한 안전원들이 전파 탐지기를 들고 다니면서 휴대폰 신호가 있는곳을 찿아내서 수색하기때문이지..
대망의 새벽시간!!!
1분이 한시간 같았는데 결국 엄마 목소리를 듣고 말았지..
1년간의 세월은 참 빠르면서도 멀더라고..
뭐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난 그냥 꺽꺽 울기만했어.
10분정도 통화를 했는데 5분넘게 울기만 했다..
잘지내신다는 말을 들으니 마음은 놓이더라.
결국 3일동안 잠깐 잠깐 통화를 하고 나는 엄마한테 당시 미화로2000달러를 받았다.
요시 ㅋㅋㅋ 이돈을 원으로 환산하면 당시 2백만정도 되는 돈이지..
우리 일게이들한테는 얼마 안되는 돈일지 몰라도 북한에선 엄청난 돈이야..
와 그돈을 받으니 다리가 떨리더라..
걱정되는게 나가다 잡혀서 이돈 다 빼앗기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과 어디서 났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만 나더라..
결국 그돈을 모두 펴서 신발 깔창밑에 깔았다.
참고로 평양지역은 달러가 인기가 많고 함북도 지역은 위안이 인기가 좋타.
부피도 달러가 훨씬 적기도 했고.
참 청진에는 내 고모 한분이 사셔.
들어갈때는 돈이 부족해 빈손으로 가기가 미안해 못들렸었지..
근데 돈이 있으니 자신감이 생기더라고..
결국 고모네 집을 찿아 방문을 했는데 후!!
가난하게 사시더라..
우리 고모부는 존경받는 교사였는데 한국은 교사가 좋은 직업일지 몰라도 북한은 현재 안그래..
가진게 없는 고지식한 지식인들의 무리지..
존경받아봤자 뭘하겠노. 먹을게 없는데..
거기서 이것저것 선심도 쓰고 고모 손에 돈도 쥐어드렸다.
근데 내 사촌형이 청진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었는데 집안 도움없이 군에서 당에 들고 24살에 대학추천까지 받아서 온게 아니겠노..
북한에서 혼자힘으로 이렇게 한다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엄청 노력하고 똑똑했다는 말이지..
근데 군이나 사회는 너무도 달라서 적응하기가 힘들어..
그러니 걍 제쌈이라 불리우는 숙맥으로 보이더라.. 제쌈이란 제대군인을 북한에서 비속어로 부르는 말이야
어느날 같이 밖에서 술을 마시다가 넌지시 물어봤지.
(형 여자랑 자 봤어?)
와 ㅋㅋㅋ 지금도 웃긴게 술마셔서 빨개진 얼굴이 홍시가 되더라고 ㅋㅋㅋ
너무 순진한 아다인거야..
결국 나는 죄를 짓고야 말지..
이 불쌍한 아다를 떼주기 위해 청진역으로 나갔어..
그리고 굉장히 아름다운 또한 가격이 상당히 비싼 여자를 모시고 근처 방으로 들어갔지..ㅋ
ㅋㅋㅋㅋ 와 밖에서 담배피우면서 기다리는데 나올생각을 안하는거야..
두시간은 기다렸나부다..
결국 참다 못해 노크를 하고 데리고 나왔어..
이 순진한 아다 형은 내얼굴을 쳐다도 못보더라고..ㅋㅋ
결국 그 여자한테 물어봤어..
그여자 웃으며 말하더라고 넣으채로 다시 연달아 3번을 세우더란다.ㅋㅋㅋㅋ
조카 웃었다..
하긴 태어나서 그나이 먹도록 현자타임한번 못가져본 숙맥인데 어찌하겠노.ㅋㅋ
지금은 결혼했겠지만 내가 장담코 결혼하기전 자본 여자는 그여자가 처음이자 마지막일꺼야..ㅋㅋ
결국 나는 그돈을 무사히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지...
그 이후는 상상해봐라..
참 행복하게 살았다.ㅋ
그돈 엄청 쓰면서 부자행세도 해봤지...
니들 나중에 200만들고 북한가면 부자행세 할수있다.ㅋ
좋은 옷에 좋은 음식에 참 잘지냈지..
근데 난 그때 남한에서 돈벌기는 쉬운줄 알았어,,
우리엄마가 그돈을 어찌 버셔서 보냈는지 알았더라면 그렇게 못썼을거다.
하나원 나오자 마자 울엄마 닥치는대로 일하고 모은첫돈이었거든..
근데 난 그걸 모르고 좋타고 패륜짓했으니 할짓다한거 아니겠노.
나중에 한국와서 하나원 퇴소하고 일주일만에 편돌이 알바를 했다.
다행이 편의점 사장님이 좋으신분이라서 북한애라고 차별안하고 가르쳐 주시더라..
그때 느낀게 참 많은데
첫째로 돈을 나한테 주는 사람은 내가 그돈 이상의 일을 하기를 원한다.
둘째로 일을 할때는 내일처럼 깔끔하게 성의 를 가지고 해야한다.
셋째로 승질나는데로 살다가는 금방 망한다.
뭐 이정도였지.
북한은 노동자 농민이 주인인 세상이라고 말하지.
그말을 역설적으로 하면 누구도 주인이 아니라는 이야기야..
누구도 주인이 아닌곳에서 누가 주인처럼 일을 하겠노...
그 사회에서 성장한 내가 주인처럼 일을 했을리가 없지 않겠노..
결국 난 많은걸 깨달았지.
말이 다른곳으로 샜네
그렇게 집으로 온후 정말 돈쓰는 재미에 엄마가 보고싶지 않더라.ㅋㅋ
난 후레 자식이여.
근데 엄마는 날 잊지않고 지속적으로 연락해왔지..
아빠는 그때까지도 모르셨고...
엄마는 우리가 너무 보고싶었고 한국으로 우릴 데려가고 싶어하셨어..
결국 나는 동생을 데리고 대망의 북한 탈출을 기획하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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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 나저격하는 새키들 봐라..
분명히 인증사진 두개나 올렸다.
금강산에서 찍고 어쩌고 하는 새키들 있어서 말하는건데 우리아빠 옷 자세히 보면 인민복이다.
인민복 입고 금강산 가는 관광객도 있노?
글고 계급 드립치는 새키들 있어서 말하는건데 평양 시민 모두가 특권층은 아니다.
평양에 두개의 큰 화력발전소가 있지..
설비가 너무 낙후해서 러시아 기술자들을 초청했다.
왜냐면 그 설비가 제정 러시아때 설계된 설비였으니까..
걔네들 와서 조카게 웃으며 돌아가는 박물관이 여기있다 이러고 이건 고칠수가 없다고 말했지..
지금 때가 어느땐데 그런 골동품 부품을 만들겠노ㅋㅋ
근데 거기서 조카게 석탄 삽질하는 애들이 특권층이겠냐?
평양 시민중엔 농민들도 있다.
존내 똥 퍼나르는 특권층을 봤냐?
들어라.
분명히 특권층은 있다. 그러나 평양시민 백만이 전부 특권층일수는 없다.
특권층이 있으면 그들을 먹여살리는 니말대로 2류계급이 있다.
그 특권층은 평양시 중구역 ㅡ특별히 창광거리 라 불리우는
이곳에 사는 한줌도 안되는 새키들이다.
나머지는 걍 배급받고 일하고 먹고사는 평범한 시민들이다.
물론 토대들은 괜찮다.
글고 인터넷에서 주어들은 북한상식 틀린것이 더많다..
제대로 된 팩트 가져다가 저격해라.
글고 나 주민번호는 안깐다. 너무 위험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