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14년 갑오년 벽두를 알리는 1월 1일자 조선일보 컬럼에 실린 내용인데
YG 양현석 대표의 인터뷰였고 국내 K-Pop시장에 국한된 음악을 만드는걸 넘어서서 앞에 K를 뗀 음악성 있는 노래로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그룹을 만드는것이 목적이라고 하시던데 그 기사를 읽다가 벱수니인 나의 정체성 때문에 우리 B.A.P가 생각나는 정말 어쩔수가 없었음. 아무튼 한국의 노브레인 이라는 무명 그룹이 단지 유툽 뮤직비디오 만으로 워너뮤직이라는 커다란 회사의 러브콜을 받아 이번에 세계적인 무대에 아티스트로 오르게 되었고 과거 미국 진출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던 싸이또한 유툽을 통하여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쳤음으로 보아 지금까지 한국 대중음악을 이끌어 오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으며 단지 국내에서 인기가수로 연명하여 오던 현실이 미래에서 상상조차 못할 방식으로 바뀔수도 있다는 그런 생각이 들게 하는 기사였음. 흔하고 익숙한 음악에서 벗어나 반전과 예상을 뒤엎는 그런 음악을 해야만 앞으로 살아남을수 있다고 양현석 대표가 말하고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 자신이 가수들을 키워내는 방식을 노터치,.. 즉 어느정도의 힌트만 줄뿐 아티스트에게 전적으로 맡기는 극도의 방임이라고 하였음.
아무튼 요즘에 내가 너무 깊이 빠지고 있는 한국대중음악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볼수 있도록 해준 기사였는데..... 이것을 읽으며 떠오르는 나의 생각은 과연 TS의 김태송 사장 또한 양현석 같은 선견지명과 치밀한 전략으로 그룹 비에이피를 키워낸 것인지에 대한 강한 의문이 들어 곰곰히 생각해 본 결과, 전략은 비슷했지만 수준자체가 전혀 다르다는 결론에 도달함.
그 이유는,
우선
1. 방용국이 직접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만든 I remember 란 노래가 중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쳤고 어마한 저작권료와 명예훼손에 대한 손배소 또한 엄청날수 있는 상황임에도 이를 그냥 묵과하고 본인의 지적 재산권을 도둑질 당하고도 아무 대처없이 병신같이 쳐앉아 있는 미련함.
2. 전효성 일베소동 배드맨 표절의혹등 커다란 스켄들이 일어날때마다 어린가수 뒤에 숨어서 본인이 팔고 있는 고급상품에 상채기 내면서 가게주인이 숨어있는 아연실색할 상황연출
3. 2013년 1월 1일 터진 비에이피 개구리 사건이 대본인걸 뻔히 알면서 2월 4일 있을 콘서트 준비만 쳐하다가 결국 보다못한 킬링캠프 최피디가 넷상에 해명할때 까지 아무일도 안한경력. 당시 수많은 팬들이 소속사 문의전화 항의전화 빗발쳤는데 전화응대하는 여자직원이 뭐 그런걸 일일이 해명하느냐는 아연실색할 대답을 해댐.
4. 남들이 하지 않는 음악. 대중없 없어도 우리만의 음악 한다는 기치는 좋았지만..... 남들 다 가서 단물 다 빨리고 이제는 카라 소녀시대 빅뱅 동방신기 2pm 만으로도 포화상태 되어 신인들이 발 붙일곳 없다는 일본으로 떠다밀음. 남들 다가는 일본으로 이시점에 간것 만으로도 김태송은 전략이 있거나 글로벌한 비젼이 있는 사업가가 못됨
5. 미국이나 유럽에서 K-pop은 과거 일본의 망가 열풍정도의 마이너한 리그라고 함. 하지만 사실 무시할수 없는 수준임. 과거 한국에서도 일본 게임이나 일본만화가 매니아들 사이에서만 열풍이 있었다고 하는데 알고 보면 엄청난 문화현상이었다고함. 단지 주류가 아니고 마니아라고 해서 우습게 볼 수준이 아닌것임. 따라서 나같으면 아시아 남성그룹이 한번도 도전해 보지 않은 독일에 차라리 정식데뷔를 해서 독일어로 워리어와 원샷으로 한번 붙어보았으면 바로 옆에 붙어있는 프랑스나 (독일,프랑스에만도 베이비가 2만명이라고 어디서 본듯함) 주변국에 엄청난 주목을 끌었을것 같고 그것이 한국의 9시 뉴스에도 나올수 있었을 것이라고 확신함. 해외진출이면 어차피 도전인데 단물 다 빨린 일본이나 너무 힘든 미국보다는 독일로 한건 가서 붙어봤으면 어쨌을까... 생각해봄
6. 양현석은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은 아니지만 비지니스적인 감각이 탁월하고 본인을 좋은 경영인인것처럼 포장하는 사기능력도 높아보이며 위기상황에 순간 대처하는 순발력도 뛰어나 보임. 한마디로 대중과 미디어의 심리를 꿰뚫고 있음. 김태송 아저씨는 한번도 본적은 없지만 솔직히 불안불안함. 태송아저씨 제발 똑똑한 아줌마 만나서 결혼좀 했으면 좋겠음, 힙합 좋아해서 홀리하츠, 언터쳐블, 비에이피 키워낸건 정말 고마운데 솔직히 좀 막가파로 보임.
요즘에 허구헌날 티에스 회의열고 주말에도 일한다고 판에서 말하길래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결국 팬미팅 때문에 회의하는 거라고. 난 또 곧 있을 비에이피 컴백 앨범에 대한 전략짜느라고 그러나 기대했는데 역시 그럴리가 없지비.
7. 올한해 비에이피와 울고 웃으며 내가 느낀건 음악이 좋다고 뜨는게 절대 아님.
그걸 이수만과 양현석은 알고 있기에 프로모션에 그토록 많은 비용을 쓰고 엑소를 위하여 수억짜리 쇼킹한 안무를 만들고 새로나올 YG 남자그룹을 띄우기 위해 서바이벌이라는 기상천외한 쑈를 벌이는 것임.
결코 엄청난 음악과 엄청난 열정과 엄청난 노력으로 1위가수가 되는것이 아니라
어떤전략을 짜서 컴백을 하고,
어떻게 대중에게 다가갈 것이며
어떤 획기적인 방법으로 대중에게 실력파라는 인식을 팔아먹을 것이냐가 관건인것임.
그래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 리패키지 앨범들의 재발행과 수십번을 넘는 팬미팅을 통한 피고름짜기의 앨범 판매고로 실력파코스프레 언론플레이를 시도하고 지드레곤과 태양이 인정하는 신예라는 이미지로 실력파코스프레 만들어놓고 게임시작하는것이 이 바닥인것 같음.
아무리 봐도 울 가수님들 미래가 걱정됨.
원이사가 계속 계셨으면 이렇게 까지 오지 않았을거라는 그런 미련도 많이 남고..
새해 첫날부터 신문기사 쪼가리 하나보다가 너무 오래 주절거렸는데 공카벱쁘니들 카스벱들 판벱들은 뭉쳐야지 서로 욕하면 안됨. 이 시점에서 비에이피라는 마이너 소속사 가수에게 꽂혀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동질성으로 느끼고 서로 보듬어 주고 응원해 줘야함
무한도전, 일박이일 이런데서 띄워주는 가수가 아닌 ,
들으면서 흥이나고 씐나는 음악이 아닌데도
비에이피라는 가수에게 꽂혔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린 뭔가 다른 사람들이라고 생각함.
나도 어리지만
비에이피에게 꽂혀있고 그들의 음악을 인정하는 어린 팬들을 그들의 서투른 글솜씨나 어린 마음때문에 우습게 보고 대놓고 비웃으면 안된다는 것이 나의 생각임
우리 힘만으로 다음 멜론 차트 솔직히 무리겠지만 그래도 욕하지 말고 서로 격려해 주어야함.
왜냐하면 우리는 같은 베이비이기 때문에.
거품 이빠이낀 엑소한테도 넘어가지않고 1위차지한 블락비에게도 넘어가지 않은 진성 베이비들이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를 아끼고 격려해야함.
이상 허접한 나의 긴 이야기였슴다.
읽을라면 읽고 말라면 마세요. 내 글엔 항상 주제가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