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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있는 남자도 친구끼리 '말장난'해도 괜찮은건가요?

남자란 |2014.01.02 05:02
조회 627 |추천 0
안녕하세요 이제 막 20대 중반에 들어선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정말로 궁금한게 생겨서요.

저는 이제 거의 1년 되가는 26살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평소엔 거의 저한테 맞춰주는 편이고 누가봐도 부럽다고 '너되게좋아하나보다' 이런말들을 제가 남한테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잘해줍니다. 일에만 빠져 사는 사람이라 일하고 저 이외엔 신경쓸 여유도 없는것같구요. 그래서인지 절 속썩이는 일은 없었습니다 (장거리라 있어도 몰랐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이번일로 인해 처음 들었지만..). 이제 사귄지 좀 돼서 그런지 전에는 그냥 뭐든 이해는 못해도 맞춰주었다면 이제는 좀 '짜증'까진 아니지만 저를 이해하지 못했을 경우라던지 그럴때 예전보단 자주 다투게 되는것 말고는 뭐 다 괜찮습니다. 다퉈도 거의 하루 아니 몇시간 못가 풀리구요.



그런데,

몇일 전 몰래 뭘 훔쳐보려고 작정하고 그런건 아니지만 어쩌다 남친 폰을 보게 되었는데, 카톡에 저도 몇번 만나본 친구(남)과의 대화가 있더라구요. 무심코 들어가봤습니다. 이런게 나오더라구요 이미지 참고해주세요.














네. 보시는 그대로 입니다. 색깔 있게 모자이크 한 부분은 각기 다른 지역명이고요, 다른 부분은 사람 이름들입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심지어 거의 주에 한번밖에 못쉬는데 쉬는날에만 저렇게 밤에 술먹고 놀 수 있거든요? 그런데 1월 둘째주 쉬는날엔 저랑 플랜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오늘 낮에 이 문제로 다투고 어정쩡하게 풀리긴 했습니다. 그냥 남자들 사이에 말장난 이라네요. 정말로 그럴 생각은 아예 없고 그냥 하는 말이래요. 1월 둘째주 그때쯤 나랑 놀거 다 안다고; 억울하대요 이거가지고 제가 정털리거나 그러면; 아니 저희 스케줄을 아는데 저런말을 대체 왜 하죠? 그리고 정말로 저러고 다니던 말던 그 이전에 저런 말을 하려면 저런 생각 자체가 머릿속에 들어야 하잖아요? 근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그 사실 자체가 저는 더러워요 기분상하구요. 전부터 보자고 보자고 먼저 연락 오는데 못 보던 친구라서 미안하기도 하고 뭐 그래서 그랬대요. 하지만 듣기론 저 만나기 전에 저 친구분이랑 실제로 저러고 노셨을거같아요 종종..

그리고 아무리 말장난이라지만 저 친구분도 저를 아는분이신데 '정신나간놈 여친이나만나' 뭐 이런식으로 받아치시는게 정상 아닌가요;?

하여튼 지금은 또 풀려서 잘 연락하고 있는데..



궁금한점은, 저게 진짜 그냥 말장난으로 이해해줘야 하는 문제인가요? 다른 톡녀분들, 이런거 보면 화 안나실거같으세요?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진짜 궁금해요.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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