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기억에 남는 이벤트는?
카디
경수 : 없다. 제대로 된 이벤트를 해준 적이 있어야지.
종인 : 잠깐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다. 누가 보면 이벤트 한 번도 안 해준 것처럼 보이겠는데, 절대 아니다. (경수 : 천천히 말해, 침 튀긴다.)
나는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해서 이벤트를 해줬다. 기념일 때도, 형 생일 때도.
경수 : 맞다. 근데 어디까지나 종인이 나름대로였지.
종인 : 잠깐만 좀 조용히 해줬으면 좋겠다.
난 촛불로 하트 만들어서 천장에 막 헬륨 풍선 잔뜩 다는 이벤트도 해봤고, (경수 : 집에 불 날 뻔했잖아.)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스케치북에 영어 써서 멋지게 사랑 고백 한 적도 있다. (경수 : 너 그때 스펠링 틀렸더라.)
장미꽃 주면서 노래 불러준 적도 있었고. (경수 : 삑사리 났었잖아. 대놓고 안 웃은 게 어디야.)
아 진짜 형, 제발.
경수 : 난 막 감동 받은 척 잘 못하겠다. 그러니까 앞으론 좀 제대로 된 이벤트를 준비해줬으면.
종인 : 이제 국물도 없다. 이런 사람한테 누가 이벤트를 해주고 싶겠나.
경수 : 그래도 해줄 거면서. (웃음)
찬백
백현 : 이벤트? 먹는 건가? (찬열 : 그러게.) 맞장구 치라고 한 말 아니다. 종인이 반만 닮아봐라.
찬열 : 너도 나한테 이벤트 해준 적 없지 않나. 본인이 좀 먼저 해 보고서 그런 말 했으면 좋겠다.
백현 : 그냥 내 존재 자체가 너한테는 이벤트다.
찬열 : 무슨개풀뜯어먹는 소리를 하는지 잘 모르겠다.
백현 : 내가 이러고 산다. (찬열 : 말은 똑바로 해야지.) 페럿 인형 한 번 갖다 버렸다고 집 나간 애 뭐가 좋다고 사귀고 있는지.
찬열 : 그거 사실 이벤트였어.
백현 : 어디서개풀뜯어먹는 소리 안 들리나.
ㅋㅋㅋㅋㅋㅋ오랫만에봤는데도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