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배움을 누리지 못했네요ㅜ
어의가 그렇게 거슬리시는 분들이 많았다니..수정했습니다!!
어이!!!!!!!!!2!!!!!!!E!!!!!!!!!!! 이제 확실히 알았습니다.ㅜ
처음 글써보는 건데 위로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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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일을 하시는 할머니를 모시고 같이 집에 오려고
택시를 잡았습니다. 할머니가 다리가 아프셔서 거동이 불편하시거든요.
할머니는 가게에서 천천히 걸어오고 계셨고 제가 먼저 거리로 나가 택시를 잡았습니다.
가게에서 도로까지는 제 걸음으론 2분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할머니가 아무리 다리가 불편하셔도 4분이면 오시는 거리니
제 조금 뒤에서 할머니가 오고 계셨어요.
택시 아저씨께 할머니께서 오고계시니까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양해를 구하려고 앞문을 열고
할머니 어디 계시나 뒤돌아보는 사이
어느 아주머니께서 뛰어오시며 택시 뒷문을 열고 타시더라구요.
제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아주머니를 처다봤더니
아주머니는 "내가 먼저 잡았어. 내가 먼저 잡았다고" 이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아주머니께 "저는 할머니랑 같이 타니까 양보 좀 해주세요"라고 말씀드렸죠.
그랬더니 아주머니께서는 "나는 요금방 갈꺼야"라고 말하시며 택시문을 닫고 가시더라고요.
진짜 쌍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는데 뒤를 돌아보니 할머니가 바로 뒤에 계서서
욕도 못하고 웃으면서 "진짜 어이없다 그치?"하고 말았습니다.
진짜 할머니만 안계셨음 그러려니 하겠는데 당연한 권리는 아니지만 할머니랑
타겠다는데 양해도 안해주시고 또 그 택시는 제가 먼저 잡은 거였으니까 양보도 아니지요
그렇게 화가 나있는 상태로 어쩔 수 없이 다른 택시를 잡았는데
택시기사 아저씨께서 조금 젊으시더라구요.
가게에서 저희 집까지 거리는 기본요금 조금 더 되는 거리인데요
택시를 타고 집 근처 동사무소로 가달랬더니
아저씨께서 '아 잘못걸렸다'라는 제스처를 취하시더라고요.
기분이 나빴지만 제가 지금 화가 난 상태니 그렇게 보였겠지 생각하며
할머니랑 그냥 대화를 하며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저희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하십니다.
그래서 동사무소 근처에 왔을 때 "할머니가 힘드셔서 골목으로 좀 들어가주세요."
라고 공손하게 말씀드렸는데 그때부터 집에 도착할 때까지 한숨을 푹푹쉬시는데..
아.. 또 열받아서..ㅜ 하지만 역시 제 옆에는 할머니가 계시니까 끝까지 웃으면서 내렸네요.
원래 제 성격같으면 한마디 했을텐데..
한시간 전쯤 겪은 일인데
어디에라도 말하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막 화가나서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그 친구는 그냥 허허 웃고 말더라구요ㅜ
내 속이 좁나 싶다가도 생각해보니까 또 화가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