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입니당
두서없이 길어요..ㅠㅠ
언니동갑동생 웅녀들ㅠㅠ
난 이제 고딩되는 웅녀인데..
내가 한창 한 특성화 고등학교를 취업자 전형으로 가기 위해서 엄청 노력한 적이있었어.
내 꿈은 바텐더고, 그 고등학교가 좋다고 소문도 많이 나있고
관광비즈니스과가 있어서 바텐더나 바리스타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곳이라서 그 고등학교를 정말 가고 싶어했었어.
근데 2학기 기말고사까지 다 끝난 후에 결정한거였는데 그 고등학교가 특성화고인데도 불구하고 성적을 꽤 보는 고등학교라서 내 성적으론 취업자 전형으로 가도 위태위태한 상황이었어.
중학교 내신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공부를 엄청 대충했었거든.
열심히 해서 한꺼번에 확 올리기는 가능했지만 못 봤을 때의 내신때문에 전체 내신이 확 내려간거야.
그래서 1차 전형 중 내신 외에 취업희망서 보는게 있는데 며칠동안 정말 열심히, 수정하고 또 수정하면서 썼었어. 진짜 잠들때도, 수업시간때도 온통 취업희망서 생각뿐이었어. 그만큼 정말 간절했어.
근데 1차에서 불합격이 된거야..
그거 확인하고서 진짜 엄청 울었었어. 친구들도 내가 얼마나 간절했는지 알아서 같이 우는 친구도 있었고 계속 내 옆에 있어줬는데 그것도 너무 미안하고..
근데 사실 바텐더 다음으로 생각한게 미술이었거든. 주위에서도 잘 한다는 말도 좀 듣고 삼촌께서도 홍대 근처에 미술학원 원장님이셔서 그 1차 불합격 발표된 날 바로 다른 특성화고 찾아보고 한 디자인 고등학교를 발견했어.
그래서 그 불합격한 고등학교 가서 원서 받고(취업자 전형에서 떨어지면 일반 전형으로도 그 고등학교에 넣는다는거에 싸인해서 다른 특성화 고등학교에 일반 전형을 넣기 위해서는 그 원서를 다시 받아야 해서)다시 디자인고등학교로 가서 그 원서(일반 전형)를 냈었어.
그래서 결국엔 합격을 했고, 미술학원도 다닐 생각이야.
근데 여전히 바텐더에 대한 꿈은 아직까지도 너무 커ㅜㅜ
물론 대학가서 해도 될 일이지만(주로 바텐더 하는 분들도 대학간 후로 하시는 분들이 많길래..) 아직도 그 처음 도전했던 곳에 미련이 남고, 주로 특성화고는 취업을 목적으로 많이 가는 곳이다 보니까 내가 대학을 갈지 취업을 할지는 모르는 일이구..
글이 되게 길어졌는데 지금 머리가 터질 것 같아서 뭐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될지 모르겠어서..ㅠ
미술쪽으로 굳힌 듯 보이지만 사실 아직도 바텐더에 미련이 남고 미술보단 바텐더가 하고싶은데 내가 잘 선택한건가 싶고..ㅠㅜ 딱히 큰 후회는 없지만..
취업을 미술쪽으로 해도, 바텐더로 해도 둘 다 후회는 할 것 같아서 진짜 막 내가 답답하다ㅠㅠㅠㅠㅠ
나도 내가 뭐라 쓴건지 모르겠는데 그냥 하소연 할 곳이 필요했으.. ㅠㅠ
뭘 해도 후회할 것 같단 말이 되게 바보같이 느껴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