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20대초반 여성입니다..남자친구랑 1년동안 만나왔어요 같이 동거 했구요 서로 결혼까지 생각하는만큼 진지하게 서로 사랑하면서 만나왔는데 3일에 1번씩 싸우고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해 왔어요..그러던 어느날 저한테 새로운 생명이 찾아왔어요 임신을 한거죠..헤어지고나서 임신사실을 알게되서 정말 우리 잘해보자 정말로 노력하자 하고 다시 만났는데..헤어졌어요 우린 항상 사소한걸로 싸우면 그게 매번 큰싸움으로 커져갔어요..서로
져주질 않고 화만내고 소리만 지르는거죠..오빠가
임신사실을 알면서도 절 때렸어요..그땐 그냥 잘 넘어갔는데 어제 싸우면서 또 싸움이 크게번져서 어제 또 맞았어요..정말 미친듯이 맞았던거 같아요
아기 지우라고 하면서 65만원 주더라구요..아기를
위해서든 나를위해서든 지우는게 맞다고 생각이 드는데 아기를 지운다는 죄책감과 한 생명을 우리의 무책임한 행동 때문에 죽여야된다는 사실이 너무 감당하기가 힘들어요..1년동안 만나면서 어제까지
오빠한테 7번 맞았습니다..원래 여자 때리는 사람이 아닌데 내가 오빠를 이렇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에 제가 사과하고 다시 만나자고 했습니다..제가 사랑에 눈이멀어 잡은거겠죠..이제 정말 오빠랑 끝이 났습니다..저는 이제 병원을 가서 아기를 지우는일이 남았습니다..나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한생명을
죽여야 하는날이 왔는데 저는 그 죄책감을 견딜수가 없습니다..차라리 제가 죽는게 맞는거겠죠?..
내가 죽어야 이 뭐든 악몽이 끝이 나는 거겠죠?
아기를 지우고 웃으면서 살수 없을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미혼모로 저혼자 키울 능력도 없습니다..
정말 죽고싶은데 너무 무서워요..하지만 제가 죽는게 맞는거라면 죽고싶습니다..저는 죽어도 마땅한
인간인거 맞죠..?다시는 사랑에 눈이멀어 이런짓
하고 싶지 않아요..이대로 죽어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만 자꾸만 드네요..나같은인간은 살 가치도 없고 죽는게 맞다고 이런 생각만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