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17살인 여자애에요
쓸데없는 말은 생략할게요^^;
저는 가정환경이 좋지 못했어요.
물론 지금도 좋지 못하구요.
아빠랑 엄마는 제가 3살때 이혼하셨구요
저는 3살부터 초등학교 6학년때까지 할머니랑 같이
살았어요
어렸을땐 제가 친화력도 좋았고 엄청 밝았는데
지금은 아니에요 초등학교 다닐때 6년동안 왕따를
당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저는 자신감도 없고
매사에 비협조적이고 비긍정적에 부정적이에요
저는 이런 제가 너무너무 싫어요 제가 초라해보여요
다른 집애들은 엄마 아빠 밑에서 행복하게 컸는데
저는 왜 이렇게 자랐나 싶어서 엄마아빠를 원망할 때가
많아요. 6년동안 왕따 당해서 성격도 그렇게 좋은 편이아니에요 내성적이구요 친한 애들만 친해요
친한 애들 앞에서는 말도 잘하고 그러는데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는 표정부터 정색하고 말도 없고..
그리고 저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좀 많이 의식하는 거
같기도 해요 어떤 행동을 하든 다른 사람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생각부터 하고요 이런 제가 너무너무 싫어요
친한 애들하고 붙어있을땐 진짜 시끄러운데
떨어지면 막 다른 사람들 눈치보고 정작 저 쳐다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말이죠
그리고 다른 학교든 아니든 여자애들 무리만 보면
겁부터 나요, 막 제 욕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무서워요
선생님들께서는 제가 안좋은 가정환경에서 태어났지만
이제부터라도 니가 더 공부 열심히해서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직장에 취직하면 그게 성공하는 거다 라고
말씀 하시는데 솔직히 말하면 저 공부 진짜 못해요
지금은 고모집에서 살고있는데 정말로 불편하구요
괜히 잘 살고 있는 고모집에 제가 끼어든 거 같아서
고모한테도 죄송해요
맨날 남 눈치나 보면서 제 장래희망 하나도 남들 앞에서
말 못하는 제가 진짜로 싫고 짜증나요
제 문제점들을 훤히 알고있는데도 고칠려고 하지 않는 제 자신이 너무 싫구요
어딜가든 제가 너무너무 초라하고 없어보여요
엄마없이 자란 애들은 뭘해도 촌스러운 티가 나는 거 같고..
말로는 제 자신을 사랑한다 하는데
전혀 사랑하지 않는 거 같고..
세상에서 나 자신에게 편지쓰는 거 하고
부모님한테 편지 쓰는 거, 학부모용 설문지 나눠주는 게
제일 싫어요..진짜 저는 제가 너무 초라하고 싫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