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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주세요ㅠㅠ)눈치챈거 맞죠?

 

 

*동성채널이에요!! 거부감있으신 분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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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좋아한다는 티를 많이 내긴 했는데...

몇달 전까지만 해도 수업시간만 되면 그애 힐끗힐끗 쳐다봤거든요
그러다 눈 마주치면 피해버리고,
이게 하루에도 수십번 반복이 되다보니
그애가 눈치챘을 가능성도 크긴 해요

한달정도 정말 눈이 많이 마주쳤던...시기가 있었어요
좋아하는게 너무 커져서...자꾸 눈이 가더라구요

그 눈마주치는 횟수가 최고조였던 달의 어느날은 수업하다가 저한테 쪽지를 주는데
진짜 보는순간 심장이 쿵 내려앉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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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내용>

너 나 좋아하지? 니마음 다 알아, 말하지 못하는 너의 소심한 마음도.
하지만 나는 태평양같이 넓은 마음으로 너의 소심한 마음을 이해해줄께♡

 

장난같긴 한데...

'너 나 좋아하지?' 부분의 글씨체는 작고 꼼꼼한데다

찢은 종이도 쪽지치고 꽤 큰걸로 봐서는

처음에는 진심으로 쓰다가
나중에 안되겠다 싶어 급 장난처럼 포장하는 느낌?

아, 근데 정말 다행인건. 이용?하려한다거나 동성애자에 대한 거부감은 없는듯.
(+솔직히 걔가 이 글 볼까봐 좀 무섭긴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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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지도 않은척 하느라 얼마나 애를 썼는지...ㅋㅋ
아무리 무심한척 해도 쪽지는 계속 보관하게 되더라구요
얘가 도대체 무슨 마음으로 이런걸 써서 준건지...
진짜 알고서 모르는척 떠본건지, 장난으로 이런건지...

그 이후로는 진짜 수업중에 쳐다도 안봤어요...
간혹 못 참겠으면 한번씩 슬쩍 보기도 했지만
눈은 거의 안 마주쳤거든요

확실히 그 이후로는 좀 떠보는 듯한? 행동이 많이 줄었어요

 

그래도 한번씩 수업중에 눈마주치는 날도 있긴 한데

한번 마주치면 쉬는시간에 괜히 와서 막 백허그하고

나 설레라는 것처럼...일부러 제눈 쳐다보고

근데 또 바보같은게 얘가 눈웃음지으면 눈을 못쳐다보겠더라구요ㅠㅠ

그런것도 아는지...계속 눈마주치려고 하고...

 

이거...아는거 맞죠ㅠㅠ?

추천수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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