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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은 있나봐요

몬스터주식... |2014.01.05 02:13
조회 976 |추천 1

무도에

장윤주 노홍철 / 송은이 길 커플들이 우결찍는거 보고

괜히 나도 꽁냥꽁냥 거리다가

판에다 글이 쓰고 싶어서...

전부터 너무너무 쓰고 싶었기에..

그래서 썼더니...

 

옴마야...

다 날라갔네요................................ 하..............

 

 

 

전... 2014년이 되면서 25살 된 여대생이궁

남자친구도 동갑인 25살 대학생이에요~

 

 

어찌어찌 하다 보니 제대로 한번 만나 본적 없이 연락처 주고 받고

그러면서 연락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보톡이며 바이버를 하게 되었어요!

 

사실 저희는 장거리 커플로써..

남자친구는 미국에 저는 일본에서 유학을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연락을 하는게 다이고..

또 연락하는게 다였음.... ㅠ_ㅠ....

 

근데 참 이상하게... 단순하게 연락하는 것 뿐인데

남자친구쪽에서 먼저 저에게 호감을 가져주더라구요..

 

부끄러워서 전화도 못받는 저에게..

대답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된다고...

그냥 자기 말이라도 들어달라고 하던 남자친구...

그래서 보톡을 받았고...

남자친구는 떨려하는 모습 하나 없이...

".. 이렇게 연락만 했는데 어느새 너가 좋아졌어.. 호감을 가진다고는 생각했는데

 너가 나에게 보낸 장문의 카톡을 읽고 너와 잘해보고 싶어졌어...

 내가 널 좋아하게 됐고... 우리 잘해보자..."

라는... 말을 했음...!

 

나는 너무 부끄러워서 카톡으로 대답하고.. 남자친구는 내 카톡 읽어가며

대답하고 말하고 그랬음...

그래서 우리는 썸을 타게 되었고

 

기껏해야 카톡, 보톡, 바이버, 스카이프 정도였음...

 

그래도 나름 스카이프로 영화도 같이 봤어요

 

우리 커플의 Tip을 알려주자면!...

스카이프를 켜놓고...

같이 볼 영화나 예능을 다운 받아서

하나 둘 셋 하고 스타트 버튼을 각자 동시에 누르면

스카이프하면서 같은 영화 같은 장면을 볼 수 있어요+_+

 

덕분에 우리는 보고싶었던 영화며 우리가 사랑하는 무도까지 함께 보며

울고 웃고 그랬음!!

영화를 함께 보며 꽁냥꽁냥한 마음도 갖고...

무도를 보며 둘이 배꼽이 빠져서 찾아다니기도 하공...!

 

뭐 이런식으로 우리의 썸을 탔음..

썸타는 기간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음..

썸타는 동안의 일들은 너무 기니깐...

대충...

불꽃축제 가고 싶은데 못간다고 칭얼 거리면

친구들 모아 불꽃 터트려 사진이며 동영상 찍어 보내주고...

젤리 먹고 싶다니 젤리 값보다 EMS값이 더 나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을 만들기도 하고

썸타는 중간에 내생일도 껴있는 바람에

허술해 보여도

생일축하한다고 자기방에 풍선도 달고 케이크에 불붙여 축하 노래도 불러주고

생일 선물도 보내주고 나도 보답으로 선물도 보내고..

뭐 이런 소소한 이벤트며 추억을 쌓아갔음!...

적어보니... 받은게 더 많네요.... 미안해... 내가 앞으로 더 잘할게....ㅠ.ㅠ...♥

 

 

그러다 겨울방학이 다가오고 나보다 한 이주 빨리 방학을 하게 된 남자친구는

한국에 들어갈려고 했지만

나를 더 빨리 보고 싶어하는 마음에 일본으로 놀러오게 되고

우리는 일본에서 부끄러워하면서도 데이트도 하고 추억도 쌓아갔음...

 

그렇지만..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음...

 

나는 우리 관계가 서로 좋아하고 당연하게 사귀는 관계가 될 사람들인데..

남자친구가 먼저 사귀자 라는 말도 없고...

그렇지만 나랑 손잡기만 해도 떨려하고 수줍어 하고 눈이 마주치면 그저 웃으며

너무너무 좋다고 하는 사람인데..

우리 관계는 여전히 썸인 관계였음...

 

물론 내쪽에서 말하면 되는거지만...

뭔가 나보러 일본까지 온사람인데 더 확신을 받고 싶어 했는지... 몰라도

난 남자친구 말을 기다린 것 같음..

 

그러다 우리는..

어떠한 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그 사건으로 인해 내가

차갑게 매정하게 대하는 일이 생기게 되었음...

또 하필 그날 매정하고 차갑게 내 할일 하고 있는 나에게

남자친구가 선을 긋는것 같다고 생각이 되는 말을 던지게 되었고

사실은 선을 긋는게 아니라 조심스럽게 말한거였는데...

나에게는 그저 선을 긋는다 생각했기에

나는 더 차갑게 돌아섰고....

남자친구는 상처를 받아버렸음....ㅠ_ㅠ

 

그렇게 상처받아 버린 남자친구는..

나를 배려한다고 자리를 비켜줬고

나 몰래 화장실에 가서 다음날 비행기가 있나...

옮길 수 있나를 알아 보고 자리에 돌아왔음....

 

근데 나는 그런 상황도 모르고

남자친구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했음....

 

"**야... 그냥 내일 아침비행기로 한국 먼저 돌아가..."

라고....

 

사실 우리의 계획은 내가 방학하는 날 한국에 같이 돌아가기로 약속을 했음

그래서

처음부터 남자친구는 나와 맞추기위해 나랑 같은 항공사 비행기를 타고 일본에 와

돌아가는 날짜,시간을 맞춰 비행기를 예약 하고 왔기에

좌석도 옆자리로 해놓고... 그렇게

같이 돌아갈 생각으로 지내고 있었는데..

상황이 안좋아 혹시 몰라 알아봤지만... 그 일이 현실이 되니 남자친구에게는

크나큰 상처가 되었나봄...

 

그러자 남자친구는...

"...왜...."

라고 물었고..

"... 우리 관계가 확실하지 않은것도 나는 싫고.. 그래서 나는 너가 이제 그만 한국으로

 돌아가는게 맞다고 생각해..."

라고 대답을 했음..

 

우리가 있는 곳은 굉장히 어두워서

남자친구의 얼굴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고 형체만 보이는 장소였음...

그렇지만 알 수 있었음..

남자친구 목소리도 굉장히 떨고 있고...

그리고 조용히 울고 있는걸... ㅠ_ㅠ..

지금 생각해도 나는 너무 나쁜 여자였음....ㅠㅠㅠㅠㅠㅠㅠ 미안해...

 

그러자 남자친구가

"....싫어... 가기 싫어..."

라고 말했지만...

나는...

"그래도... 한국에 돌아가... 응?...."

라고 대답했음....

 

그러자...

눈물을 흘리면서 남자친구가..

"... 잘할게.. 내가 미안해... 그러니깐.. 돌아가라는 말 하지마...

 내가 잘할게... 그러니깐.. 우리 만나자........ 내가 잘할게... "

라고 말해줬음...

 

 

 

물론 어떤 커플은

사귀자, 만나자 라는 말 안해도 자연스럽게 사귀는 커플이 있다는거 알고 있었음

그런데 뭔가 나는...

그런 말을 듣고 확실하게 시작하고 싶어하는 사람이였나봄..

그랬기 때문에

남자친구에게 상처를 줬던것 같음...

 

 

막상 말을 들으니...

뭔가 이제서야 내 남자 같고...

너무너무 미안한 마음에 어두워 보이지 않지만...

얼굴쪽으로 손을 내밀어 눈물을 닦아주고...

미안했다고... 상처받게 해서 미안했다고...

눈물 닦아주고...

정말 꽉 끌어 안아줬던 것 같음...!

그때는 왠지 내 남자이자.. 어린아이처럼 뭔가 다독거려주고 싶어서...

다독다독 거려줬던 것 같음....!

 

 

그렇게 해서 우리는 12월 겨울 연인이 되었고

400일이 다되어 가는 장거리 커플이 되었음!

 

남자친구는

지금도 자신이 한 고백에 쑥스러워하고

그런 고백이 세상에 어딨냐고... 얘기하지 말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나는 너무너무 좋았음

 

비록 어두워서 뭔가 보이지도 않고... 형체밖에 안보이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뭔가 내 남자의 진실함이 있었고 그 순간만이 느낄 수 있는

포근함이 있었고... 내남자다 라는 확신이 드는 그러한 느낌은...

지금도 너무 선명함!!!!!

 

다른 커플들은 어떻게 고백을 해서 만났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우리 커플의 시작은 남들과 다르지만 나는 그게 너무너무 좋음!!!!!

 

남자친구는 아직도 이불에서 발차기 할 고백이라고 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뒷얘기지만...

우리가 알게 된 첫날로부터 100일되던 날이 크리스마스 이브였음!

그리고 남자친구가 일본에 오지 않고 한국에서 만나기로 했던 날도 크리스마스 이브!

 

그렇슴!!!!!

남자친구는 크리스마스 이브때 고백을 하려고 했었음...!

자꾸 전부터 우리가 알고 지낸지 100일되는 날이 이브야 라고 해서~

음... ????

이였지만...! 그래도.... 헤헤헤헿

뭐 아무튼 결국 세상에서 받을 수 없는 고백을 받게 되어서 나는 좋아요♥

 

 

사실 400일 가까이 만나면서 실제로 만난거는 두달도 안되는 커플이지만...

서로 아끼고 서로가 인연이라고 생각하면서 이쁘게 만나는 장거리 커플이에용+_+

 

저희처럼 장거리 커플 많으시겠죠?

 

우리 모두다 이쁘게 만나서 한국에서 꽁냥꽁냥 남부럽지 않게 데이트 해요>_<

저는 아직 만나려면 멀었지만... 하...

 

 

 

 

정말 남자친구 만나기전까지 소개팅도 몇십번 했지만 내 인연이 아니였는지

어긋나기만 하고 잘 안되서

 

나의 베프가...

"너가 정말 얼마나 좋은 사람을 만나려고...

 도대체 너의 인연은 누구이길래 이렇게 매번 안되는거냐

 힘내라.. 좋은 인연이 정말 곧 올거다... "

 

라고 말했는데...

 

지금와서 베프는 저에게..

거봐라 내가 한말이 맞지 않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데 헤어지지 않고 이렇게 잘만나는거 보면

얼마나 좋은 사람이냐! 너의 인연이다! 라고 말해주네요~~~

 

 

 

정말 뜻하지 않게 알게 되어 인연이 되었네요 

그래서 남자친구랑 전 항상 인연은 있나보다 라고 말합니다+_+

 

많은 연인들이 믿는 듯이 정말 인연은 있네요..♥

 

 

그럼......

나의 마이크와조스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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