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반말인점 죄송핮니다.. 답답한 맘에 혼자 끄적이네요
전에는 독립심 강하고 정신력이 강한 여자였다..
집안 분위기상 그렇게 자랐다.. 어린데 의젓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슬픈일 힘든일이 있어도 마음 단단히 먹고 잘 이겨내었다.
어느날 7살 차이나는 한 남자를 알게되었고 그는 내가 좋다고 했다.
쉽게 마음을 열지않는 나에게 자신을 한번 믿어보라며 계속 구애를 했다..
담배도 안하고 여자관계도 깨끗하고 술을 잘 못할뿐더러
즐기지 않는 모습에 만나봐도 괜찮은 사람 같았고
그사람 때문에 웃는 일이 잦아졌다.
상처받을 까봐 미리 걱정하던 내가 바보같았다..
서서히 마음을 열었고 나 또한 여린 여자였다..
그 사람 때문에 울기도 몇번 울었다..
9개월이 지난 지금 그는 현실적이고 이성적이며
간혹 내가 부리는 어리광에 매정한 사람이 였고
그와반대로 나는 감성적이고 현재 사랑에 충실하고 싶은
타칭 낭만주의자였다..
내 기대심이 커 그사람에게 실망하고 싶지않아
지금 내 기대심도 많이 낮춰졌다는 사실이 때론 슬프게 느껴진다..
부모님께도 큰 의존없이 자라온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만큼은
의존하고 싶었나 보다 .
간혹 어리광부리면 다독여 줄수 있는
아빠같은 든든하고 따뜻한 사람을 바랬다.. 그런줄 알았다..
그런데 지금 그사람과의 미래를 생각하면
혼자 서운함을 참고 지낼 날들이 많을 것같다..
그사람의 마음이 진심인건 알지만..
감성보단 이성적 판단으로 종종 섭섭함을 안겨주는 그사람..
50%만 충족되는 이 찝찝함은 뭐지..
섭섭하다고 말하는 것도 눈치 보여 혼자 다독이는 나..
그사람의 큰 잘못도 없다..
원래 그런 사람이였고 애초에 우리가 너무나 달랐으니
이제는 뜨거운 사랑을 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