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커님들 새해가 밝았습니다
톡톡에 처음 글써봐서 말투를 어떻게 해야할지 어색하기만 하네요..ㅠㅠ
2014년에도 남친은 없으니 그냥 음슴체로 가겠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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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저번주 토요일 1월 4일날 친구랑 함께 정말 오랜만에 클럽을 갔음
몇달만에 가는거라 1.2kg 1.2kg 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강남 매스로 갔슴
우리는 아무리 남자가 없어서 뒤질꺼같아도 클럽에선 남자 안만남
매스 가신분들은 알겠지만 화장실 가는길에 유리로 된 벽이 있음
거기서 친구랑 다가오는 남자들도 단호박 처먹고 뿌리치면서 광란의 춤을 추고 있었음
춤추고 있는데 어디선가 시선이 느껴져서 봤더니 어떤 훤칠한 남성분께서 같이 온 친구한테 관심이 있었는지 계속 쳐다보는게 느껴졌음
근데 친구는 너무 춤에 열중한 나머지 그 남자분의 시선은 아웃오브안중이었슴...뚜쉬뚜쉿
괜히 내가 그 남자분 시선이 신경쓰여서 보다가.....보다가...!
그 남자분 옆에 일행으로 보이는 주황색 니트를 입은 남자분이 눈에 들어왔슴
그 순간 내 귀에는 샹투스와 같은 데스티니~ 하는 삐지엠이 울렸고 숨쉬기가 힘들어졌으며 심장이 도키도키해졋슴
진짜 한치의 거짓말 없이 내 취향저격..!
그분들도 계속 우리 주변에 있었지만 클럽에선 남자를 돌같이 보겠다는 친구의 단호박스러움에 시간은 흘렀고 우리는 클럽을 나왔음
지하철 기다리면서 뭐할까하다가 클럽 뒷편에 천사다방에 들어갔는데
아니 글쎄 그 남자분들이 거기 있는게 아니겠음????!!!!!!!!!
나는 번호를 딸까 말까 고민했음
근데 처음부터 친구한테 관심있어 보이던 남자분께서 친구를 진짜 빤~히 쳐다보는거임
그 눈빛에 옆에 있던 나까지 차마 번호따러 다가갈 수 없었스뮤ㅠㅠㅠㅠㅠ
친구도 그 남자분이 딱히 싫은 눈치는 아닌데 워낙 철벽녀인데다가 남자분 시선이 민망해서 계속 모른척 했댔음
그 순간에도 나는 어떻게 번호를 물어볼까 고민하고 있는데
내 친구가 눈길을 계속 피하니까 그 남자분들이 그냥 벌떡 일어나 나가버렸슴ㅜㅜㅜ
말 걸 틈도 없이.... 뒤늦게 후회 해봤자 그 분은 떠나가셨고...친구한테 그제서야 그 남자분 맘에 든다고 말하니까
친구가 왜 진작 다가가지 않았냐고 답답해했음...
나도 그때 용기를 못냈던 내가 진짜 싫고 후회스러우뮤ㅠㅠㅠㅠ
이틀이 지난 아직도 머릿속에 그 남자분 얼굴이 잊혀지지 않음...크흡
결론은 1월 4일에서 5일로 넘어가던 날 강남클럽 매스에서
네이비?검정?코트 입고 내 친구한테 관심있어보이던 남자분과 함께온 주황색(..?빨강? 무튼 붉은계열)니트 입으셨던 남자분!!
진짜 찾고싶어요ㅠㅠㅠㅠㅠ
웬만해선 이런 글 올리지도 않고 그냥 잊어버리는 성격인데 자꾸만 생각나고 심지어 꿈에서까지 날 두근거리게 하셨음
혹시라도 판에 글을 쓰면 그 분이 보실까봐 이렇게 남김...저 진짜 지금 아련해요
꼭 그분이 이 글을 보셨으면 좋겠음
어..음....어떻게 끝내지? 저 분을 아시거나 내가 저 남자인것 같다! 하는 분들은 주저말고 댓글달아주세요ㅠㅠ!
2014년엔 저도 연애 좀 하고싶어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