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딱 들어갔을 때, 제 바로 전에 들어가신 분이 칸막이 있는 곳에 갔구요그래서 꽉 찼던거고그 여자분은 그 전부터 있었던거라서, 전 그분이 칸막이로 첨부터 갔었음 됐을텐데..싶었던거구요. 아무리 앉아서 씻어도 물은 튀기니까요..
그리고그 여자분 빼고 샤워하시는 분들 다 일어서 계셨어요.그리고 보면 대부분 다 서서 씻으시더라구요그래서 저도 앉아서 씻다가 몇번 물세례를 받아서 서서 씻기 시작한거고
헬스장에 딸린 목욕탕이라 굉장히 규모가 작구요앉아서 씻을 수 있는 곳이 대강..10곳?서서 씻는 곳이 3곳.
그리고 그 여자분이 그렇게 열심히 대답해주시려고 해서 "아 나쁜의도는 아니었겠구나"싶어서 꽁했던게 풀린것도 있었고 (절대 혼자 자기승리한게 아니었어요. 그냥 그 상황이 웃겼을 뿐)
제가 그날 전에 다리운동을해서 다리에 알이 배겨있는 상태였는데다가허벅지까지 눌리고 나니까 아프기도하고 기분도 나빴던 거구요
게다가 사과도 하려고 했는데 그냥 몸을 휙 돌려버리시니까 무안하기도 했구요.
그래도 물이 튀기면 기분나쁜 거 아니까 저도 넋놓고 씻다가 (힘들때 자주 정신줄을 놓음)그 여자분이 말씀해 주셔서 다시 조심스럽게 씻은거구요
제가 보통 목욕탕에서 좀 남 배려를 못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당하는 편인데도, 그래도 저도 모르게 남에게 피해를 줬을 때도 있었을 거다. 라고 생각하면서 저도 참는 편이구요.찝찝하면 다시 물로 씻으면 되니까..
그리고 몇몇 분이 마지막에제가 혼자 상상한 그 여자분의 "난 당찬 여자" 이 부분에 거슬려 하시는 거 같은데그건 그냥 재미를 추가하기 위해서 덧붙인 거였는데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네요.
제가 기분이 나쁘니까 제 중심적으로만 생각이 든 건 맞아요.그러니까 그냥 이런 일도 있었구나-하고 넘어가 주셨음 좋겠어요.
톡 보면서 추가글올리면서 상황설명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갔는데톡 되서 댓글 하나하나 읽으면서 받는 상처가 장난 아니네요 아무리 모르는 사람들이라지만..
그냥 저도 "아,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 "이렇게 느낄 수도 있는거구나-"하구 넘길려구요
전 그냥 소소한 일상얘기였는데많은 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
아 헐 ;;전 그냥 혼자 웃겨서 올렸는데 톡이..감사합니다
베댓님 글 봤는데요 ㅎㅎ
그..칸막이 되어 있는곳이 3곳밖에 없어요 그런데그 여자분이 저보다 먼저 들어와 계셨고, 저는 칸막이 있는곳이 다 사람이 차 있길래, 그리고 샤워기를 들고 씻을 수 있는 곳이 더 씻기 편해서 거기서 씻었구요.
여자분이 뭐라고 하신 후에는 조심히 씻고, 그 후로도 계속 조심히 씻고 있어요.저도 그 상황에서 제가 잘 못 한 점이 있어서 그 여자분께 아무말도 못했지만
그래도 다 벗고 있는 목욕탕에서 허벅지를 꾹꾹 찌르니까 놀라기도 했고 좋게 말로해도 알아들을텐데언성을 높이셔서 솔직히 좀 모욕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했어요..
음...변명하는 건 아니고 제가 상황설명을 좀 더 해야 할 것 같아서
암튼 감사합니다!모두모두 새해에는 다이어트 성공하시고하고자 하시는 일 다 이뤄지길 기도할게요!
아래는 원본입니다.
========================================================================
안녕하세여
그냥 바로 음슴체 고고 할게요
걍 짧은 글임..ㅋㅋ
이 일은 그저께 일어난 따끈따끈한 이야기임나님은 헬스장을 다님.
그저께도 퇴근 후 열쓈히 운동 후 목욕을 하고 있었음.나님은 앉아서 씻는 걸 별로 안 좋아하기에서서 씻고 있었뜸.
내 오른쪽에는 어떤 머리긴 처자가 앉아서 씻고 있었음.대강 이런 상황.
보통 헬스장 목욕탕에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 비누 이렇게 비치되어 있지 않음?그래서 나님은 보통 샴푸랑 얼굴 클렌징만 들고가는 편임.
암튼 린스를 하고 헹구고 있던 상태였음. 눈을 꼭 감고.
근데 누가 내 오른쪽 허벅지를 매우 쎄게 꾹꾹 누르는거임. 솔직히 좀 아팠음. (손톱이 좀 길었던 것 같음)
오른쪽 여자가 뭐라뭐라 말하는 것 같은데 샤워기 소리때문도 그렇고린스를 헹구고 있던 중이라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었음.
그래서 일단 눈을 헹구고샤워기를 끄고 뭐라고 그랬냐고 물어봄.
그 여자는 매우 싸나운 인상과 까만피부를 소유하고 있었음.
나에게 눈을 치켜뜨면서 언성을 높임.
"저 쪽 벽 쪽으로 몸 돌리라구요. 머리를 그렇게 헹구면 나한테 물이 다 튀기잖아욧?!
이런식으로 말했음.
나는 당황하기도 하고, 찔린 허벅지가 아프기도 하고, 짜증도 나고, 화도 나는 복잡한 기분이 되어버림.
그런데 그 여자가 나의 즉각적인 대답을 요구하는 듯한 표정을 해서
"아,예, 죄송합.."
하는 순간 몸을 돌리고 나를 외면함
그 후로 나는 이 여자에게 물이 튀길까수압도 줄이며 조심스럽게 씻기 시작함.
내 허벅지
솔직히 목욕하면서 다 물 튀기지 않음?개인 목욕하는 곳도 아니고 공중 목욕탕인데 당연히 물이 튀기지...그게 싫었으면 저기 칸막이 있는 서서 씻는 곳에서 씻던가..
그래도 내가 잘 못 한 것 같아서
아무 말 안하고 속으로 꿍얼꿍얼대며 조심히 씻고 있었음.
난 마지막에 발을 꼭 닦는데 바디워시는 뭔가 너무 미끄러워서항상 비누로 닦음.
비누가 어디있나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보니까 그 여자 오른쪽에 비누를 발견함.
행여나 물이 튀길까 조심스레 그 여자 오른쪽으로 다가가서
"비누 안 쓰시죠?
근데 ...
그 여자.. 음..
고개를 위 아래로 힘차게 끄덕이더니
"네"라고 대답하는 순간 난 빵터짐(물론 속으로
무슨 이유에선진 모르겠지만 (아마 양치하던 중이 아니었을까 생각함)
입안에 물을 가득 머뭄고 있던 그녀는
몰을 힘껏 토해내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을 위해 "네"라고 대답해 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속으론 얼마나 웃겼는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 나름대로
"아, 난 할 말 있음 바로 하는 당찬여자 훗"
이랬을텐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물을 토하며 나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추태를 보였으니 얼마나 쪽팔렸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여자도 당황한 표정이었음.
난 못 본 척하고 그냥 비누만 가지로 원위치 했음.
그 여자가 물을 토한 걸 보고 난 후의 나는
"큰 웃음 줘서 감사
그 여자분이 만약 이걸 보신다면..
ㅋㅋㅋㅋㅋ큰 웃음 줘서 진짜 감사했어욬ㅋㅋㅋㅋ
그리고 물 튀겨서 미안해욬ㅋㅋㅋ그 후로 완전 조심히 목욕하고 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마무리 해야하지 흠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