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편하게 반말 쓰겠음
필자는 12년3월 입대해서 13년12월 전역한 이제막 예비군 1년차임(ㅋㅋㅋ)
입대날대학교 1학년 마치고 3월(12년)에 306보충대로 입대했음.가족들하고 좀 이른 점심을 먹고 집에서 나오는데 밥상에서 할머니가 자꾸 눈물 훔치시는거그때 좀 가슴이 답답하더라.솔직히 말해서 입대할때까지도 주변 사람들이 입대하는 사람 맞냐고 물어볼 정도로 무덤덤했지.부모님이랑 나랑 셋이서 306가서 PX 있길래 입대용품이랑 지샥이랑 몇가지 사고 입대장정들 가족들과 헤어져서 강당으로 들어가라는거임.작별인사 하는데 아버지가 손수건 한장 주시더라.주머니에 꼭 쥐여넣고 헤어졌지.진짜 오만가지 감정이 다 교차하는데 강당 들어서자마자'빨리빨리 줄 안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망할.뭔 생각할 틈도 없이 두리번 거리다가 줄 채워서 앉았다.망할놈들 욕 오질나게 하더라.그렇게 강당 들어가서 몇가지 주의사항같은거랑 특기신청자 분류하고 강당에서 나가면서 나라사랑카드 찍고 입대처리하더라.그렇게 보급품 보급받고 입고있는 옷이며 사제물품 집으로 택배보내고 ..훈련소랑 자대 사단까지만 알려주더라.그 무슨 난순지 뭔지 하튼 숫자 10자리불러서 뺑뺑이? 돌리는데(이게 뻥이라는 말도 많고 하는데 솔직히 난 잘 모르겠음) 강당에 다 앉혀놓고 보여준다음에 생활관에서 알려준다카더라.생활관에 앉아있는데 뭐라해야하나 그냥 간편히 분대장장정이라 하겠음(여기선 학교 반장같은 느낌이랄까나)그 분대장장정이 훈련소-자대 다 알려주는데 내 앞에 5명정도가 연속으로 1사단-1사단인거 ..솔직히 이때 완전 후덜덜거렸는데 내 앞에서 한마디 하더라.'하.. 완전 부럽네요. 17사단-17사단'입대 전에 306에서 갈수있는 부대 죄다 찾아봤는데 17사가 꿈의사단이라고 하더라고?'우오암아ㅓ마ㅗ암 진짜요?'이날 17사단 자원을 40%정도 뽑는걸로 기억하는데 우리 생활관 22명중에 나 혼자만 17사단이었음 ㅋㅋ그렇게 306에서의 날이 저뭄
제1신병교육대대(1신교대)왜 제1신병교육대대냐고 하는 사람이 간혹 있을꺼야 ..내가 입대했을당시 17사단은 1신병교육대대(5주) / 심화교육 제2신병교육대대(3주) 이렇게 나뉘어 있었음.지금은 뭐 제1신병교육대대에서 심화까지 다 해서 2신병교육대대가 땅개로 바뀌었다는건 비밀.어쨌든 1신교대에서 기초적인 훈련을 다 받았지조교가 말해줬는데 보통 한 기수가 들어오면 200명내외라카는데 우리 기수때는 사람이 오지게도 많았음 .. 내가 맨 마지막 생활관이었는데(포반 3분대 생활관) 335번훈련병까지 있었음관물대 하나를 2명이서 쓰는걸 더블관물대라고 했는데 이렇게 쓰는 인원이 한 생활관당 4개관물대정도 되었음.한 침상에 12명인가 잔걸로 기억하는데 메트는 10개깔면 침상이 끝이니 엄청 낑겨서 자고 ㅋㅋ어쨌든 각개니 체력단련이니 행군이니 진짜 집에서 잘때는 침대에 누우면 오만가지생각 다하다가 늦게자는데 여기서는 몸이 힘드니 바로 잠들더라.군생활하면서 '예?' 이거 젤 많이 들은게 1신교대일꺼다 ㅋㅋ훈련병들이 아직 민간인티도 못벋고 군인이라 하기도 뭐한 상태인데 '예?' 이거 오지게 쓰면서 얼차려도 오지게 받았지아직도 이해가 잘 안되는데 왜 군대에서 '예?' 하면 안되고 '잘 못들었습니다?' 해야하는거지(혹시 이게 부조리가 아니라 뭔가 이유가 있는지 아는분은 댓글좀 해줘요)쨌든 한 3주차까지는 야간 근무도 불침번만 세우고 그랬는데 4주차쯤 접어드니 초소근무도 세우더라(물론 이건 조교랑 같이)조교1 + 훈련병2 이런 조합으로 야간근무 서는데 이때 처음 스키파카 입어봤지 ㅋ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훈련병때 참 재밌었지동기들뿐이 없으니 조교 눈만 피하면 그래도 편했고 ..빨간날에는 훈련없이 개인정비시간이라 이때 막 집에 편지도 쓰고 애들하고 수다도 떨고 조교랑 같이 게임도하고 그러고 놀았지 ㅋ우리 생활관 동기중에에 상근2명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별 생각 없었는데 수료식 1주일전쯤부터 개부럽더라.수료만 하면 쟤네는 집에가니깐 ..솔직히 훈련병때 가장 힘든게 뭐였냐고 물어보면 '수료식 연습'이 젤 힘들.. 다기보단 짜증났음..
제2신병교육대대(2신교대)2신교대는 1신교대때 받은 주특기대로 심화교육받는다고 생각하면 됨.보통 3주 받고 공병이랑 통신쪽은 2주교육받고 자대가더라(이땐 이 1주일차이가 엄청컸지)어쨌든 필자는 60미리 박격포 주특기 번호 받고 교육받았는데 소총주특기 놈들 각개전투훈련장까지 완전군장 메고 급속행군(각개교장까지 약 3키로쯤 되는거같은데 그거 뛰어간다)하는데 우린 연병장에 포깔고 교육받았다 ㅋㅋ1신교대때 같이 있던 동기들중에 소총수 간 동기들이 완전 부러워하더라그래도 우린 자대가서 훈련받으면 완전군장에 포매야하니깐 ....각설하고 조교들도 참 좋은사람들이어서 3,4명이 포 하나씩해서 한 조를 이루는데 인원이 많아서 우린 4개조였음(보통 1,2개조만 나온다더라고)조교들도 각 조별로 1명씩 전담해서 교육하는데 어느정도 숙달되니까 막 내기하더라 ㅋㅋ내기해서 이기면 우리도 막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 ..2신교대도 1신교대처럼 PX못가고 전화못하고 그러는데 진짜 이때먹은 아이스크림이 천상의 맛이었지.2신교대가 4월말~5월초 이렇게 교육받았는데 낮에 무진장 덥더라고근데 겁나 웃긴게 우리 기수가 많아서 수용할 생활관이 없어서 아직 인테리어중인 생활관에 쳐박았음 ㅋㅋㅋㅋ관물대 그딴거 없고 그냥 바닥에 부대침대용 메트리스 깔아주고 거기서 생활함바구니도 그냥 한 50L 리빙박스 크기인거한개를 둘이서 사용하고 ..하튼 시설이 진짜 구리구리했지솔직히 1신교대랑 교육받는 내용 빼고는 비슷비슷함아 2신교대 입소할때 연대랑 대대, 중대까지 다 알려주는데 주특기 / 대대동기 별로 생활관 배치를 해줘서 우리 생활관에 나랑 같은 대대, 중대까지 같은 동기가 한놈 있었는데 이놈이 화장실이나 물마시고 오면 우리 부대 소문을 듣고 오더라(우리 2신교대 교육받을때 분대장교육 받는 상병장들도 같은기간에 교육받고 있어서 화장실같은대에서 자주 봤음)다른 대대 가는 애들은 죄다 '야 우리 이것만 끝나면 군생활 피는거래' '야 이거만 참으면 진짜 천국이래' 이래서 나는 '와 진짜 꿈의사단인가보다' 이래 생각했는데 동기놈이 들어오더니'야 우리 자살하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한두번 이런게 아님'야 우리 탈영하래' '야 우리 가면 죽은거나 다름없대' 맨날 이러는거 ㅋㅋㅋ이때부터 부대 편한건 물건너갔고 좋은 사람이나 만났음 좋겠다 했지.
자대배치(이등병 생활)자대 배치받았는데 사단에서 떨어진 독립대대더라.그리고 우리부대가 KCTC라고 듣기로는 육군훈련중에 탑에 든다는 훈련을 한다는거임하.. 망했다 생각하고 포반생활관 배치받아서 갔지.들어가자마자 선임들한테 인사하고 슥 선임들 계급 스캔하는데 망할 왕고가 일병인거 ㅋㅋㅋ(5월에 자대 전입갔음)진짜 군번 꼬일대로 꼬여서 11년 7월군번이 왕고였고(심지어 7월군번 4명있었음) 10월군번 1명, 11월 군번 1명, 1월군번 1명, 2월군번 4명, 그리고 3월군번 나랑 알동기 해서 2명포반 편제가 한포에 포수, 부포수, 탄약수 이렇게 총 3개포있고 계산병해서 10명이 편제임근데 여긴 10명이 넘게 있었고 그중 막내가 나랑 내 알동기였음이렇게 되면 위에가 전역해야 후임이 들어올텐데 왕고가 일병인거....왓더헬물론 그 이전에 군대간분들은 더 힘들었겠지만 이때도 부조리가 꽤 있었음막내가 분대빨래 다 해서 널고 마르면 개서 관물대에 넣어주기까지하고 ..폭력? 이런거 이때까지만해도 아직 남아있었지(다른 부대는 모르겠지만)'~~ 일병님 ~~~해도 되는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이렇게 물어보면 후임한테 장난친답시고 '어 여쭤봐' 이러는데 시ㅂㅏㅋㅋㅋㅋㅋㅋ'~~ 일병님 ~~~해도 되는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이게 계속 반복되는거임그러다가 '~~ 일병님 ~~~해도 되겠습니까?' 하면 '선임한테 그렇게 물어보게 되있냐?' 면서 욕은 욕대로 듣고 장난이라지만 때리는 선임도 있고제3자가보면 그냥 장난같지만 저때 선임이 저러면 진짜 개난처했음어쨌든 그렇게 1달반쯤 지내니까 KCTC더라 ...진짜 완전군장에 포 부수기재 매고 새벽 3시에 출발해서 낮 12시까지 부대이동하는데 진짜 .. 어휴6월말부터 7월초까지 10박 11일이었는데 부대이동하면서 상황조성으로 화학탄낙하 상황 부여하는데 ... 진짜 죽을꺼같더라보호의세트 다 입고 방독면쓰고 한 1,2시간쯤 걸은거같은데 그 뙤양볕에 .. 어휴상황 끝나서 보호의 해제하는데 보호수갑(장갑)이 고무로 되어있어서 땀배출이 전혀 안되는데 그거 벗자마자 땀이 주르르륵 하고 한바가지 쏟아지더라진짜 이등병때 가장 기억에 남는게 KCTC임.KCTC끝나고 보상휴가 4박5일씩 다 줬는데 아직 자대배치 100일 안된신병이라고 못나간다더라(그때 대대 전체 2개조로 나뉘어서 한번에 다 나갔거든)근데 이게 연대장 귀에 들려서 신병위로외박(100일휴가, 4박5일)에 붙여서 나가게 조치하라해서 신병을 8박9일로감(아직까지도 이해가 안가는게 하루는 왜 깐거지..)신병을 8월 21일인가 이때 나가서 29일 복귀였는데 진짜 첫 휴간데도 좀 길다고 느껴지더라(남들 4박5일인데 난 8박9일이었으니까)근데 완전 어이가 없던게 휴가가기전에 포반 부조리가 어떻게 해서 중대장 귀에 들렸는지 포반 후임병(2,3월군번) 불러다가 마음의편지 쓰라카는데 난 아무것도 안썼거든근데 망할 보급관이 포반선임병들 불러서 정신교육하는데 내 이름거론하면서 빨래 어쩌구 썼다고 말한거야개객깈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일단 쓰지도 않은 사람 이름 거들먹거리는게 어이가 없었고두번째로는 만약 마음의편지 썼다하면 간부들 믿고 쓰는건데 거기서 병사 이름을 왜 말해진심 지금 생각해도 개어이없네 ㅋㅋ어쨌든 그런사건도 있고 대대에서 대대작전과계원(행정병) 한명 뽑는다고 우리중대에서 한명 보내라는거야근데 어쩌다보니 내가 뽑혀서 휴가 복귀하고 일병달기 하루전에 대대작전과행정병으로 내려갔지
교육행정병(일병~)대대 교육행정병으로 내려가자마자 일병달았어원래 교육행정병 하던 사람이 나랑 1달차이나는 2월군번이었는데 힘들다고 울면서 못하겠다고 해서 중대로 올리고 내가 내려온거라더라솔직히 하기 싫으면 않하겠다고 말하랬는데 솔직히 포쏘고 총쏴서 전역한다음 얻을게 없으니까 행정병해서 워드실력이라도 늘리고 단축키라도 배우자 하는 심정으로 한거거든근데 교육장교 이놈이 쓰레기놈이더라 ㅋㅋ아직도 이해가 안되는데 일과시간(8시~17시)에는 자고 일과시간 끝나니까 일하자 해서 밤새일하는 그런 사람이었음근데 일병 나부랭이가 일과시간에 행정반도 아니고 지통실에서 일하는데 그 안에서 졸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생활관이나 이런데 갈수도 없는 노릇이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었지밤샜다고 해서 근무취침 시켜주는것도 아니었으니 하루 2,3시간 자고 일하고 ..진짜 괜히 한다했다는 생각 한두번 든거도 아니고 ..그리고 교육장교 이놈은 심심하면 애들 때리고다니고 심지어 나한테는 파리까지 먹임 ㅋㅋㅋㅋ진짜 그때는 어떻게 하면 이색기 엿되게 할까 생각해서 마음의편지 쓰지는 않았는데 개후회됨ㅋ어쨌든 진짜 전 대대원들이 인간쓰레기 말종이라고 하는 놈이 바로 교육장교였음8월31일부터 교육행정병 시작했는데 소문에 내년이면 교육장교 바뀐다 이래서 좀 참은것도 있었음뭐 진짜 이 교육장교 갈때까진 힘들었는데 그 뒤 교육장교님들은 전부 좋은 사람들이어서 크게 힘든건 없었던듯 .아는사람은 알텐데 대대에서 가장 힘든 직책이 교육장교라고 할정도로 교육장교가 진짜 힘듦덕분에 계원도 힘든건데 .. 바뀐교육장교님부터는 아직 무슨일 하는지도 잘 몰라서 자기가 하려고 해서 내가 많이 편했음 ㅋㅋㅋ그리고 교육행정병 편제가 1명이라 부사수 병장쯤 받아서 인수인계하고 전역하는건데 난 특이하게 상병2개월? 3개월?때 부사수가 들어옴 ㅋㅋ솔직히 상병부터 꽤 놀았음 진짜 인정할수밖에 없음...(물론 부사수가 일이 서툴러서 급한거는 내가 다 처리하고 밤새는 작업은 같이 해주고 그랬지만)우리 부대가 예비부대라 훈련이 진짜 주단위로 FTX하고 그랬는데 환장하겠더라훈련할때마다 작전이 조금씩 계속 수정되니까 그거 관련해서 작업하고 이래서 훈련전날은 밤새는 날이었음. 진짜로.훈련전날 제대로 자본날이 하루도 없음그렇다고 훈련 안나가는거도 아니고 행정병이니까 출동해서 분대형텐트치고 벙커쳐서 지통실 구성하고 내부물자 벙커있는대로 옮기고 그러는데 진짜 죽겠더라.
분대장생활(상병~)행정병 내려와서도 좀 꼬인군번이긴 했는데.. 우리 행정병 분대가 작전병2, 정보병2, 교육행정병1 이렇게 5명편제인데 내가 내려왔을때 작전병 11년7월군번, 12년 2월군번 / 정보병 2월군번, 알동기 이렇게 5명이었음11년 7월군번이 가야 작전병 후임 받는건데 솔직히 군번 꼬인건 포반에 있었을때랑 마찬가지였음어쨌든 7월군번이 4월에 전역하니까 4월1일부터 분대장을 임명했는데 2월선임들이 좀 하기 싫어해서 내가 하게됨(솔직히 좀 하고싶기도 했고 포상한두개는 챙겨주겠지 하는 마음에..)근데 내가 분대장 하게되고 얼마 안있어서 보급관이 바뀌었는데 머리만 조지는 타입이었지하아 .. 솔직히 선임들은 뭐뭐 해야한다고 하면 툴툴거리면서 했는데 동기놈은 니가해 이러면서 안함 ㅡㅡ 개객기 ㅋㅋ이때 소총중대에서 사고치고 정훈병이랍시고 없던보직 만들어서 우리분대에 넣어둔 놈 하나가 있고 작전병 후임하나 있고 이렇게 후임 2명 있었는데(하 지금생각해보니 상병때까지 분대후임이 하나도 없었네) 얘네가 사고치면 내가 군장돌고 얼차려 받음 ㅡㅡ솔직히 분대장 상병까지만 하고 병장되면 놓을라 했는데 보급관이 전역까지 달고있으래서 병장때도 개같이 구름 ㅡㅡ또 거의 일꺽? 일말? 쯤부터 소대생활관이 아닌 동기, 계급별 생활관으로 바뀌었는데 선임입장에서 짜증나더라이때 본부중대로 내려온터라 생활관이 4개뿐이 없어서 일병생활관에서 왕고였다가 신병들어오면 상병생활관 막내로 가고 이런 시스템이었음덕분에 병장되서도 침상타고 쓰불하고 정말 일이등병때 개처럼 일하고 상병장때 개처럼 일함 ㅡㅡ(생활관 일 말하는겁니다~~)진짜 분대장 달고도 화장실청소하고 이러니까 뭔가 좀 그런느낌은 있더라..후임병때는 진짜 짬먹으면 편해지겠지 이런생각에 버티고 버텼는데 상병장 되고도 똑같았지 ㅋㅋ뭐 다 지난일이긴하지만 .. 어쨌든 분대장생활도 진짜 스펙타클하게 했지그렇게 후임 사고친거 뒤치다꺼리하고 욕먹을꺼 다 먹고 애들한테 욕하고 싶어도 마음의편지때문에 욕도못하고 .. 진짜 그러면서 보냈는데 포상도 안준다더라 ㅋㅋㅋ아 망할 ㅋㅋㅋㅋ뭐 어쨌든 일이등병때 진짜 달고싶었고 좀 편해지겠지 생각했던 상병은 꿈속에서나 가능했음
집에가기전(병장)뭐 .. 상병때랑 딱히 다를게 없음병장이니까 집에 갈사람이라고 밑에놈들이 더 막대하고 ..뭐 2,3개월 차이나는 후임들은 친구처럼 지냈고 한두달 선임도 거의 친구먹고 이러면서 지내긴 했는데 ... 진짜 선임들 전역하니까 심심해지더라후임하고 노는것도 어느 정도고 ..진짜 17시땡하면 싸지방가는게 일상이 되어있더라 ㅋㅋ머릿속엔 집에갈 생각만 가득차있고 .. 이 전까지는 교육장교도 나 자주 찾았는데 이제 집에갈사람이고 일도 내가 안하게 되는거라 부사수 키운다고 부사수만 일시키더라일과시간에 동기들하고 같이 커피나 마시고 PX가서 라면먹고 이러고 놀았음 ㅋㅋ
지금...하 .. 왜이리 심심하냐진짜 부대가 더 재밌긴 한거같은데 ..(솔직히 부대 체질이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고 그렇다고 느끼고도 있음)근데 진짜 내가 나온 부대는 좀 아닌거같음 ㅋㅋㅋ 위에도 말했다시피 훈련이 너무 많아서 ....알바 하면서 지내고있기는 한데 .. 친구들도 아직 다 군대에 있고 .. 쩝 ..
앞으로 입대하시는분들 ..진짜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니고 제가 군대에 있는 2년도 안되는 시간동안에도 엄청많이 변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변할꺼구요 .한편으로는 군대라는 곳이 퇴색되어간다고 할정도입니다 .겁먹지들 말고 ...제가 훈련병때 상사간부님한테 들은 얘기입니다 .
'군생활은 보험이다. 니가 지금까지 편하게 살아온것은 다른 사람들이 군대에서 나라를 지켰기 때문에 가능했던거다. 이제는 니가 보험금을 납부하는 때이다. 2년간 보험금을 납부하면 남은 니 생애도 편하게 살수 있을것이다.'
진짜 훈련병 시절 와닿았던 말씀이었습니다 .다른 열심히 해라 이런 한마디보다 더 값진 말씀이었습니다 .저 말씀덕분에 2년 군생활 아무 사고없이 잘 지냈던거 같습니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장정여러분 오늘도 수고하십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