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고등학생이 되는 학생이예요.
저희 집은 아빠, 엄마, 저, 동생 이렇게 4명인데,
아빠랑 엄마가 동생만 너무 좋아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저랑 동생은 4살 터울이고,
제가 이제 17살 되니까 동생은 13살, 초등학교 6학년이예요.
저랑 동생은 외모적으로 보나, 성격이나 성적으로 차이가 많이 나요.
동생이 모든 면에서 저보다 월등해서 부모님의 사랑을 받는다고 한다면
제가 이런 데 글을 쓰진 않앗겟죠....ㅎㅎ
일단 익명이니까 제 동생에 대해서 쓸게요.
제 동생은 키도 작으면서 몸무게는 60kg 이상 나가요.
150도 안 되는 애가 60kg가 넘어가니까 저도 걱정이 되서 엄마한테
"엄마, 얘 살 빼야되지 않아? 얘 나보다 몸무게 더 많이 나가..."이렇게 말을 해봐도
"뭐 어떠냐, 예쁘면 됫지. 너는 뭐 얼마나 잘나서..&#@^*&!"
항상 이런식이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말대로 동생이 예쁘다면 몰라요. 얘 못생겻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공부를 잘 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까지 상이라고 타온 게 하나도 없어요. 성적표 보면
국어 32점, 수학 5점 (여기서 제가 충격을 너무 받앗어요) 사회 25점 과학 16점...
이것도 제가 걱정이 되서 말해보면
"얘는 운동 쪽으로 시킬 거다. 태권도 학원 다니고 잇지 않느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얘가 민첩하지 못하고 둔해서 (운동신경x) 맨날 발차기 연습할 때마다
왜 못하냐고 사범님께 꾸중도 듣고 그래요..저도 같이 다녀봐서 그런 광경 많이 봐왓어요.
노란띠, 파란띠도 아니고 품띠라고 1품 따서 좋아라 할 땐 언제고..
요즘엔 또 가기 싫다고 벌써 몇 달째 안 가고 잇네요.
아...막 주절주절댄 것 같네요.
제가 너무 화가 많이 나서요.
오늘 옷 사러 시내에 나갓엇는데 (엄마, 저, 동생)
옷가게에 들려서 옷을 사주는데 제껀 하나도 안 고르고 동생것만 고르더라구요.
그래서 옆에서 계산할 때까지 쭉 같이 잇엇는데 끝내 안 사줘서 "엄마, 나는?"이러니깐
"넌 옷 많잔아" 이러면서 결제하는데 30만원...ㅋ
오늘 하루종일 들러리처럼 옆에 쫓아다니면서 옷구경만 하고 왓어요.
저 마지막으로 사준 옷이 중학교 1학년 때 사준 검은색 스키니진 하나 거든요.
지금 옷이 없어서 오늘도 짧은 치마 하나 잇는 거 어쩔 수 없이 입엇는데..
옷장 열어보면 옷이 반바지 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저 지금 동생 바지 빌려입고 나가요.
옷이 없다고 제발 사달라고 해도 "니가 옷이 뭐가 없냐".
제 돈으로 사고 싶어서 알바한다고 허락해달라고 하면 공부나 하라 그러고ㅋㅋㅋㅋㅋ...
하...걍 나가 죽고 싶다는 생각 밖에 안 들어요.
옷은 그렇다 치고 말투...
제 동생한텐 "우리 이쁜 공주님~" 이러는데 저한텐 "야, 애새ㄲ가, 미친년, 계집애가"이렇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휴;;;
저한테 온갖 집안일 다 시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내 갓다와서 잠시 컴퓨터 하려고 앉앗는데 빨래해라, 설거지 해라..
그래서 설거지는 동생한테 시켯는데 얘가 놀고 잇다가 시키니깐 "내가 왜 하는데? 니가해".
"니가 좀 하면 안되냐" 이랫더니 아빠가 "애한테 왜 시켜? 니가 해!!!"라고 또 혼나고.
이제 6학년인데 설거지 좀 하면 안 되나요?
오늘 하루종일 굶엇엇는데. 점심 떄까지 내ㅐ내 자다가 시내간 거엿거든요ㅋㅋㅋㅋㅋ
저녁이라도 먹을까 햇는데 다이어트 하려고 안 먹은 내 탓이지.
이 외에도 많지만 여기까지 줄여서 쓸게요.
이미 길게 쓴 것 같으니깐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