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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에 관한 칼럼(포도학사)

qwepoi |2014.01.08 22:50
조회 123 |추천 0

아기코끼리의 걸음마

 

아기 코끼리는 태어나자마자 아주 자그마한 공간 안에서만 지내도록 훈련을 받습니다. 조련사는 아기 코끼리 다리를 줄로 묶어 땅 속 깊숙이 박아 놓은 나무 말뚝에 매어 둡니다. 그것이 아기 코끼리의 행동반경을 그 줄 길이에 의해 결정되는 지역 내로 제한시켜 버리는 것이죠. 코끼리는 처음엔 그 줄을 끊어버리려고 노력하겠지만, 그 줄이 너무 강하다 보니, 아기 코끼리는 자기가 그 줄을 끊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 줄 길이로 제한되는 지역 내에 머물러야만 한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아기 코끼리가 성장을 해서 그 똑같은 줄을 쉽게 끊어버릴 수 있는 5톤 무게의 거상이 되었을 때도, 코끼리는 그렇게 해보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기 코끼리였을 때 그 줄을 끊을 수 없다고 배웠기 때문이죠. 이렇게 해서, 가장 큰 코끼리는 가장 하잘것 없는 줄에 의해 감금당하고 마는 것입니다. 이것은 장애에 다름 아닙니다.

 

포도학사는 코끼리를 통제했던 그 작은 줄이나 말뚝처럼 하잘것 없고 힘없는 것에 의해 구속 받고 있는 사람들을 제한적 믿음들과 이미지들로부터 벗어나게 해주고자 합니다. 생각의 장애-신체적 장애가 있다고 해서 스스로를 묶고 가둬두는 그런 장애에서 탈출해야 합니다. 탈출하지 못하면 영원한 장애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불구가 되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든 한계를 정해 놓으면 기적을 이루는 길은 멀어질 뿐입니다. 포도학사는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와 손을 잡고 장애인들이 세상 밖으로 나서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들과 동행하며, 차이를 넘어 차별없는 세상에서 같이 일하고 함께 기쁨을 공유할 수 있는 세상 만들기! 먼저 손을 내밀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출처: 포도학사(포도나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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