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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독일같은 국가로 진출해야 하냐면

BAP밥보다BAP2014.01.09 13:17
조회 384추천 10

아랫글 댓글에 잠깐 언급하긴했는데, 새 글 쓰면 아무래도 좀더 많은 벱들이 볼 수 있지 않을까해서 올려보는거야.

 

매체에서 한류, K-pop 에 대해서 많이 언급하지? 해외 진출해서 큰 사랑 받는 좋은 사례도 있지만 반대로 반한감정 때문에 자국의 한류 수입에 대해서 반대하는 시위를 한다는 소식도 있어.

 

아직 한류가 끄떡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한쪽에서는 위기라고 표현하기도 해.

니들 생각엔 어느게 더 맞다고 봐?

 

난 십수년전에 부모님따라서 해외로 나왔고 여기서 미자시절 보내고 대학다니고 직장다니고...그러고 살거든. 동남아지역에서 어떻게 한류가 형성되었는지 지켜봤고 지금 어디쯤 왔는지 체감하고 있어. 물론 내가 동남아에 살지만 한류의 주 소비국들이 포진해있는 아시아권 전역도 같은 상황이라는걸 말해주고 싶어.

 

아시아권 한류는 점차 하향세야. 지난 10년간 한국 드라마에서 시발되었고 (그 당시에 한류라는 말도 없었음) 이후에 한류라는 단어가 만들어지면서 그게 K-pop 으로 옮겨갔어.

 

지금이 정점이냐고? 아니, 피크 찍은지는 이미 오래야. 이제는 서서히 내리막길이고.

문화소비라는게 소비성이 높은 (또는 쉬운) 것 위주로 진행되는데 그게 드라마->음악->예능/영화 순이야. 예능은 X-men, 연애편지, 런닝맨 등으로 이미 정점 찍었음. 이런게 기반이 되면 그 나라의 전반적인 문화가 소비되기 시작하고 그 예로 음식이 있지. 한국계 및 한국스타일 프랜차이즈들 최근 몇 년간 해외 진출 러시였어. 여기도 뚜레쥬르, 비비고, 한고가, 본촌,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치킨집 (슈주랑 에일리가 광고하는건데 상표를 모르겠다 ㅎ;;), 스쿨푸드 등등 많이 진출했어. (김밥천국은 왜 안하는지 진심 궁금) 이런게 들어와서 성행한다는 것 자체가 한류가 농익었다는 점이지.

 

한창 인기 있을때 커프, 미남이시네요, 궁, 꽃보다남자 같은 드라마들 잘 팔렸지. 너무 인기있어서 방송사별로 돌려가면서 일년내내 방영해주더라. K-pop 의 경우는, 스엠 애들이랑 몇몇 인지도 높은 아이돌 (일부러 그룹명 언급 안하는거임..여긴 밥판이니깐)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치는것마냥 자주 왔지. 수익은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붐이고 이슈고 트렌드였음.

 

그런데 요즘엔 공연잡혀도 매진되는 속도나 티켓판매수가 부진해. 오기로 했다가 엎어지는 경우도 있고...예전만 못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돌은 계속 오더라. (여기 진짜 자주 옴. 왜 비엪은 안오니? ㅠ) 왜 그렇게 한국아이돌들이 아시아권 국가로 공연 다니는데? 단물 빨 수 있는것도 얼마 안 남았다는게 현지 의견이거든. 드라마는 워낙에 우리가 잘 만들어서 따라한다고 해도 한계점이 있어서 드라마 수요는 아직까지는 좀 있는 편인데 문제는 K-pop 임.

 

오죽하면 K-pop 이라는 장르가 생겼겠어? 우리나라 음악이 미국이나 일본 시장 컨텐츠를 따라한 아류라는 평가를 받긴 하지만 (물론 어느 정도는 맞다고봄), 그대로 베끼기만한게 아니라 나름 가공해서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준거거든. 삐까뻔쩍한 신제품 나왔는데 소비자들이 그걸 안 사겠어? 수 년간 입소문나면서 불티나게 팔렸지. 원래 잘나가는 상품이 있으면 '미투 (me too) 상품' 이라고 따라하는 제품들이 등장하거든. 아이돌이란게 없던 국가에서도 K-pop 스러운 자국산 아이돌들을 배출하게됨에 따라 (첨에 이나라에 아이돌 그룹 등장할 때 진짜 볼만했다. 초딩 학예회도 아니고 ㅋㅋ) 굳이 수입하지 않아도...외부로 눈 돌리지 않아도 자국산 소비가 가능해졌고, K-pop 스타일자체가 익숙해져서 식상해진 부분도 있어. (말 길어지니까 내가 뭔 말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암튼, 나중에 눈 앞에 닥쳐서 어버버버 거리지말고 새로운 곳에 미리 눈 돌려서 준비할 필요는 있어. 독일처럼 비엪 열렬히 사랑해주는 곳이 있는데 왜 움직이질 않는거니? 아직 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은 미지의 세상인데 그걸 톄스가 얼마나 느끼고 있을지는 모르겠다. 팬들이 뭐 얘기 좀 하면 듣고 실행 해주면 좋겠구먼...물론 현실적으로 여러가지 제약이 있겠지만 말야.

 

[무조건 정식 진출을 하자는 글이 아니라, 어떠한 형태로든지 활동이 필요하다는 말이니 오해 없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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