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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사람들 왜 이렇게 화가 많죠???

꼬였어 |2014.01.09 14:18
조회 201,567 |추천 619

회사에서 고객님들 전화 상대하고 영업도 하고 하는데요.

 

손님들 중에 자기한테 조금이라도 부당하다고 생각되어지면,

무조건, 소리 빽빽 지르며 화부터 내시는 분들이 많아요.

특히 여성분들이 많음...

 

 

손님이 해달라면 해줘야지 왜 이렇게 말이 많아??? 라는 식의...

손님이 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제가 아무리 직원이라지만, 손님들도 사람을 상대 할 때의 기본 예의라는게 있잖아요.

처음부터 반말을 뱉는다거나, 다짜고짜 언성을 높인다거나...

너무 상식 이하의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 스트레스 받고 속이 상합니다.

 

그래도 저는 직원 입장이다 보니, 꾹 참고 최대한 손님들한테 맞춰주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 말을 남발하는데요.

요즘 손님들은 죄송하다고 하면 더 화를 내요...ㅋㅋㅋ 그럼 뭐 어쩌라는 건지...

그냥 닥치고 손님들이 하는 소리를 듣고 있어야 하는 건지...

 

교환, 반품, A/S에 대해서는 정말 상식이하의 요구를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6개월 지난 상품이 고장 났으니, 교환 해달라 라는 식의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하는 사람들...

또, 교환, 환불 불가능하다 그러면, 다짜고짜 너희 회사를 인터넷에 올릴 거라는 둥 어쩐다는 둥,

협박에서 부터, 쌍욕...

 

자기한테 조금이라도 부당하다고 생각되어지면,

자기 화를 주체 못하는 사람들...

 

회사 일이라서, 꾹 참을 수밖에 없는 거지만,

저도 사람인데, 마음 상하는게 당연하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엄청 크네요.

 

 

화병이라는 게 있잖아요..

이게 우리 나라 말에만 있는 거라는데...

너무 화를 풀어 놓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정말 사람들 성질 좀 죽이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하...  

 

추천수619
반대수28
베플anger|2014.01.10 08:44
옛날에 비해 참을성이 없다 근성이 없다고 어른들도 얘기하시기는 한데 그런거 보다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 자체가 그렇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참는 자가 이긴다고 했지만 지금은 참는자가 호구 등신이 되는 세상이지요. 손해를 감수하고 그러면 상대방이 감사해 할줄 알고 좋게 생각을 해야 하는데 사람을 만만하게 보고 또 시켜 먹으려 들기 때문에 작은일에도 손해 본다 싶으면 좀 과한 액션을 취해서라도 손해를 안보려고 하죠. 상식이하의 짓을 하는 사람들은 뭐 물론 그냥 진상인간이구요.
베플ㅋㅋ|2014.01.10 08:41
그러니까 선진국이 못되는거야 국민수준이 이따구니
베플키작녀|2014.01.10 09:22
근데 그게 또 웃긴게 그냥 상냥하게 얘기하면 무시해요 저 저번에 택배 분실당해서 매일전화해서 확인 보상 요구 했어요 서비스센터 언니는 그냥 전화받는 입장이니까 화안내고 말했더니 계속 무시됨 알았다고 확인해본다고만 하고 일주일이나 매일 전화통만 붙들고있는대 너무 화나서 한판 엎었더니 다음날 바로 해줬음 우리나라 마인드도 좀 이럼 부당한 대우 안받으려면 화내는게 좀 더 편함 그냥 말하면 진짜 당연한 권리를 요구하는데도 대충해주거나 그냥 미룸 슬픈현실
베플ㅎㅎ|2014.01.10 12:15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릴때부터 스트레스만 받지 제대로 풀 시간이나 여건이 안됨. 보통 딱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나 여유로울까 초딩때 이미 시작되는 앞만보고 달려가야하는 공부 스트레스 부터 대학가면 등록금 걱정에 취업 걱정 남자들은 군대 스트레스 취업되면 직장 스트레스 인간관계 스트레스 결혼 비용 스트레스 결혼해도 시댁 처가 스트레스 마누라 바가지 부부관계 스트레스 자녀 육아 교육 가계 노후 스트레스 스트레스 천지임. 어릴때부터 적절한 여가 복지 등등 보장 되는게 없으니 개인이 모든걸 떠안고 죽을때까지 앞만보고 달려가야 하는게 우리나라 실정임. 그러니 몸에 안좋은 술 담배 소비량만 늘고 서로 배려 양보는 잊게되고 서로 부딪히면 으르렁 대고 악플러는 늘어가고 악순환의 반복이라고 생각됨. 따지고 보니 우리나라 사람들 참 불쌍하네..
베플ㅇㅇ|2014.01.10 17:10
글쓴이 당신이 최소한 3개국이상에서 현재 근무연수만큼 상담원으로 일해본다음에 우리나라사람들이 화가많다라고 정의하면 모를까. 자신이 직업 특성상 문의와 컴플레인이 목적인 사람들의 전화만받으면서 이건 무슨 혼자만의 착각같은 소리인가요? 경찰서에서 일하면 세상에 별 또라이같은 범죄자들이 난무하는것처럼 느껴지는게 당연한거고 봉사같은 일만하면 세상에 불쌍한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느껴지듯이 지극히 당연하게 느껴지는 직업적특성을 가지고와서 일반화하면서 얘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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