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17살되는 갓고딩 여학생입니다^^!
사실 이런거 처음 써봐여..
그냥 음슴체 갈께여ㄱ
방금 일어난 조낸 따끈한 실화임ㅋ.
사실 난 모태솔로임. 그래서지금 굉장히 외로움에 시달리는중임..후.
사건은 방금 약 1시간전에 일어남. 어떻게 이 고단한 외로움을 떨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가상남친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음....
우선 이름은 훈훈하게 이승훈이라고 짓고..조카 설리설리한 연애를 원하니 러블리하게 써야겟지.
모든 설정을 완료하고 난 내 노트에 편지를 쓰기시작함.ㅋ
그내용은이러함.(*고단한 갓고딩의 질풍노도의 편지이니 손발퇴갤주의바람*)
승훈이에게♥
이씅! 나야나 ㅎㅎ
지금 이거 읽고 있을때쯤이면 우린 롯데월드에 있겠지?>_<
가서 재밌게 놀다오자~♥
항상 너무고마워 자기야ㅠㅠ 너한텐 미안한일 고마운일 투성이다..
나같이 못난애랑 연애해줘서 고마워요 내사랑!!
여보는 내 반쪽이야 알지? 영원한~동반자~ㅎ
이승훈없는 삶은 진짜 생각해보고싶지도 않다..ㅜ.ㅜ
우리오래도록 알콩달콩 지지고볶고 살자ㅎㅎ 여부야~♥
많이 놀러도 다니구, 얘기도 많이 하구, 사랑도 많이 나누구..ㅎ
우리 이쁜데 많이 놀러가자>_<!
오늘도 힘차게 내일도 힘차게 아자아자 힘내자 씅후이!
00이가 너무 사랑해여~♥♥♥
너의 여부싸부 00이-♥
..ㅋ
그래 여기까진 만족스런 결과였음.
왠지 남친이 생긴거 같은 기분과함께 나도 모솔이 아니다 라는 자부심도 조금 생겨낫음
문제는 다음임.ㅋ.
노트에 그 편지를 쓰고 깜빡 잠들었음..
근데 깨보니 옆에 엄마가 있는거임
난 내 편지의 존재를 순간 잊고 있었음
그때 엄마가 진지하게 물어볼께 있다고함ㅋ.. 뭐냐고 했는데..
"00이 남친 생겼어~?"
.
.
?
순간 당황에 당황에 개당황을 함
그때 비로소 가상남친에게 쓴 편지가 기억남 후..
바로 덮고 "응? 뭔소리야?" 라고 말하며 얼굴을 가림.
"에이~ 이름이 그.. 승훈이라며~ 같은 반 친구야~?"
"집에 한번 데려와봐!! 00아(동생) 언니 남친 집에 데려온적 있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나니스러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우 아니라고 엄마를 방에서 내보낸후
동생이 진지하게 다가와서 물어봄
"언니 근데 진짜 남친생겼어?"
..그때 진짜 생겼다고하면 뭔일이 일어날지 모름..
그래서 순간 생각난 drip.
"아니 그 와이지 새로운 그룹 위너라고 있는데 거기 이승훈이 요즘너무좋더랗ㅎㅎㅎㅎㅎㅎㅎ!
연예인이야 연예인^0^"
..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과연날 어떻게 생각할까 모르겠음.
연예인 한테 가상편지나 쓰는 조낸 한심한 애로 볼듯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일생일대의 사건임 지금 엄마얼굴 못보겟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다들 굿잠자길.ㅋ.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