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하다가 넘 열받아서(억울한건 아니구 ㅎㅎ)
글 올려요
어제 오전에 일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어요 CJ오쇼핑이래요.
헐. 이벤트당첨인가 싶어서통화를 하는데, 그제 새벽 그니까
8일 새벽에 나한테 뭘 샀냐고 물어요. 잤다고 했죠.
그리고 피싱인가 싶어서 걱정되서 녹취도 했어요.
제가 새벽에상품권을 30만원치 샀대요. 카드끊어진것도 없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 주소,
내 연락처 내 아이디 모두 노출된거잖아요.
혹시나 제 아이디로 들어가서 조회를 해봤더니 주문은 제가
하고, 상품권은 모바일상품권이라 제3자핸드폰으로 발송되
어있고,결제는 또 제3자의 신한 체크카드더라구요.
그니까 한가지 사건에 세명이 연루된거임...
그 세명이 다 개인정보 털린거죠...
그래서 넘 겁이 나서 전화끊고 나서 CJ에 전화요청을 했는데
헐.. 전화가 안와요어제 1008번 탄다고 뛰어가는데 저녁
6시9분인가 전화오고.. 못받았고요..
그리고 오늘 오전 전화왔네요. 열받아서 막 뭐라고 했어요.
전화 너무 빨리 주셔서 기분이 나쁘다고.
제 아이디랑 개인정보 노출된게 제껏만 그러진않지 않냐고.
다른분들도 같은 피해 입으신분들 많을꺼고, 만약에 카드주가
내용 확인해보고 CJ로 안물어보고 바로 경찰서 신고했으면 내
가 용의자 아니냐고. 나 경찰서가서조사받아야하냐고 ㅋㅋㅋㅋ
아 설명하면서 넘 웃기네요 ㅠㅠㅠ 웃기면서 막 슬퍼 ㅠㅠ
계속 미안하다고 하길래 왜 선생님이 미안하다고 하냐고.
니가 CJ대표냐고 몇번이나 되물었어요.
결론: 일단 제 아이디만 털린거 아니에요. 여러분들도 털렸어요.
CJ는 거대기업이라서여러군데 통합아이디를 써요. 한개가 털리
면 다 털린거임...
내 아이디가 다른사람 사기에 악용되었어요 ㅠㅠ
나 사기꾼 되었어요 ㅠㅠ
여러분들도 혹시 모르니 CJ 홈페이지 들어가서 주문내역 잘 살
펴보세요. 전 진짜 깜놀했음. 그리고 저랑 통화한 남자분 말로
는 저만 피해입은거 아니래요. 여러건 발생하지만여기에 대한
수사권이 업체에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조치할 수 있는건 미안
하단 말뿐이고제가 어디던 글 올려도 되냐고 했더니 그건 내 결정이래요.
그래서 전 글 남깁니다.
그리고, 개인정보 유출된게 제 책임이냐고 물어봤어요.
저는 로그인도 솔직히 안합니다.cj홈쇼핑 로그인도 안했
었어요. 어제 내용 알아보려고 들어갔습니다.
아이디랑 비번 찾느라 식껍했어요. 정말 헐이죠??
개인신용정보 보호법 요즘 참 많이 떠들죠. 대기업에서 이렇게 유출
된 후에 미안하다 말만하면 되는지. 내 개인정보가 어디에 악용될지.
나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용의자가 될 수 있어요. 꼭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