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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가득한2번째데이트.완전굴욕당했어요

챙피해 |2008.08.28 00:34
조회 1,245 |추천 0

안녕하세요.! 아직은 어린 고딩 톡녀? 입니다*^^*

뭐 인사는 이정도까지만 하겠습니다.*^^* <_(이 멘트도 항상빠지지않는..)

항상 보기만 하다가 이렇게 적는건 처음이네요.

혼자 알고있기엔 웃기고.. 다른분들은어떠실지모르겠지만 생각할수록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에겐 이제 만난지 16일된 남자친구가있습니다.

그렇죠. 무슨말만해도 그저 좋고 마냥 좋을 설레이는 시기 입니다...

하지만 제 남자친구.. 무뚝뚝한 성격과.. 표현을 잘하지 못하는 성격을 소유하고있죠..ㅜㅜ

표현을 잘하지 못하는 남자친구와 표현을 해주지않으면 잘 모르는 저...

트러블이 약간씩 있긴하지만 잘지내고 있습니다.

 

소개받은지 하루만에 만나서 서로 반해가꼬 바로 사겨버린 남자친구와 저...

나이가 아직은 어리지만 남자친구는 학교를 다니고, 저는 아르바이트를 다녀서

나름대로 서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ㅜ_ㅜ

16일 사겼지만 본적은 딱 3번밖에 없네요ㅜㅜ

정식적으로 연인사이가 되서 데이트한건 딱 2번...

 

문제의 그날 ㅠ_ㅠ 8월24일이였습니다..

뭐 처럼 알바 쉬는날에 10일만에 남자친구를 보는날이라

왜그런거 있잔아요. 여자는 남자친구한테 정말 예뻐보이고싶은거 ㅋㅋㅋㅋㅋㅋ

... 아침 일찍 8시 30분부터

일어나서 팩도 하고 전날에 산 예쁜 옷도 입고~머리도 하고 화장도했습니다.

저도 사실 예뻐보이고싶었습니다.. 태어나 생전 해본적없는 속눈썹도 부쳤구요..

처음 하는것 치곤 예쁘게 잘부쳐졌더라구요.. 그래서 나름 만족도하고.

그날 따라 날씨도 좋고~해서 이래저래 기분이 좋았습니다.!

 

남자친구와 친구들을 만나자마자 노래방을갔죠......

왜 들어가기전부터 불을안켜주는건지 ㅡㅡ...... 껌껌한 방을 막 혼자들어가다가

차마 보이지 않는 테이블에 꽝 부딪혔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와

얼마나 아프던지 ㅡㅡ........ 챙피해서 얼굴도 빨개지고 아프다고 말도못하고... 

남자친구도 웃겼는지 친구들이랑 웃어버리더군요 ㅠ.ㅠ.............

그때부터 꼬였던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그냥 서로 옆에 앉아만 잇어도 막 설레이더라구요ㅜ.ㅜ

오랜만에 본 남자친구라서 그런지 너무 좋아서

아무 생각없이 남자친구 얼굴을 멀뚱멀뚱 쳐다봤습니다.......

남자친구가 부끄러움도 많이 타는 성격이라..

제가 계속 멀뚱멀뚱 처다보니까 뻘쭘했었나봐요..

저를 힐끔힐끔 처다보다가 갑자기

 

손으로 얼굴을 확 쓸어 내리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정말 머리속이 백지장으로 변했습니다......

만난지 별로 안된 남자친구라 속눈썹 부쳤다고 말도 못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아무생각이 안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속눈썹이 때어지면 얼마나 추한줄 아시죠?

혹시 때어진건 아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으로 눈가리느라 바빴습니다

 

그떄 들리는 친구의 목소리

 

" 야 이 개 XX 여자 친구 속눈썹을 왜 땔라그래 미쳤냐? "

"야 이 개 XX 여자 친구 속눈썹을 왜 땔라그래 미쳤냐? "

"야 이 개 XX 여자 친구 속눈썹을 왜 땔라그래 미쳤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순간빵터져버렸씁니다.......

 

남자친구보다 미웠던건

속눈썹 부친걸 말했다는 친구가 더 미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만해도 너무너무 웃기네요..

얘가 여자에 대해서 아는게 별로 없어서.. 정말 몰랐다고 사과를 하더라구요

그때 얼마나 귀여웠는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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