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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진짜 놔줄게

잘 지내고 있나?우리 헤어진지 벌써 1년이 다 됐네.

내가 그 때 니한테 왜 헤어지자고 한지는 니는 죽을때까지 모를거다.

그 때는 친구가 전부인줄 알았어.남자는 헤어져도 널렸지만 친구는 쉽게 만날 수 없다고 그냥

그렇게 생각해서 너한테 너무 쉽게 헤어지자고 말했다.

니랑 헤어지고 1주일?2주일?그동안은 몰랐다. 다른 남자애들이랑 영화도 보고 밥도 먹었고

그저 철없던 내는 니 눈치 안보고 놀 수 있는게 너무 편했다.

아 근데 나는 그게 끝일줄 알았거든?니랑 오래 사귄것도 아니고 겨우 한달정도 사겼었는데.

헤어지고 안보면 그만일줄 알았는데 자꾸 니가 보고싶은거야.

다른 애들이 영화보자 술먹자 밥먹자 해도 처음엔 흔쾌히 나갔는데 점점 그게 귀찮아지고 내 걱정하면서 질투하던 니가 너무 그리운거야.

그때서야 알았다.아 내가 니를 진짜로 좋아했구나.

그걸 너무 늦게 알아서..니가 나란년한테 지쳐갈때..그 때쯤에야 알아버려서 니한테 돌아갈 수도 없었고 다시 연락했을때 니가 날 차갑게 대할까봐 연락조차 못했다.

진아. 그거 아나?내 애들이랑 찜질방도 못간다.니가 자꾸 생각나서.둘이 옆에 손잡고 나란히 누워서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니 팔 베고 누워서 잠도 자고 자는 니모습 몰래 사진도 찍고 그랬던 그때가 자꾸 생각이나서 나 찜질방도 못가.

나 이제 공포영화도 못봐.옛날 너처럼 나 안아줄 사람도 없어서.지도 무서우면서 괜히 센척하면서 내 눈 가려주는 니가 없어서.

새 남자 만나보려고 1년동안 소개만 몇번을 받았는지 모르겠다. 근데 자꾸 니랑 걔네가 겹쳐져서 결국엔 너 보내고 1년동안 남자 하나 못사겨봤다.

니는 처음에 내랑 헤어지고 내 없으면 여자도 안사귈것처럼 그러더니 이쁜 여친도 몇명이나 사귀대?

행복하길 빌어주고 싶었는데 내가 너무 못되고 이기적인 년이라 그러지도 못했어 미안해

아 정신이 없어서 말이 뒤죽박죽이네. 이 말 직접 니한테 전해주고 싶었는데 용기가 없어서 전하지도 못했어. 진짜 마지막이야. 앞으로는 내 입에서 니 이름 나올 일도 없을거고 니 생각에 찜질방 못가는 일도 없을거고 니에 대한 마음때문에 자꾸만 밀어내던 사람도 이제는 만나볼라고.

그러니까 니도 이제 진짜로 니를 사랑해주고 끝까지 옆에 있어줄 그런 여자 만나길 바랄게.

사귈 때 이 말 자주 못해줘서 미안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 니 많이 사랑했디 진아.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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