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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렸을 때 소름 돋았던 일

도도마님 |2014.01.11 01:21
조회 23,919 |추천 4
초등학교 4학년 때인가... 진짜 친하게 지내던 친구 셋이 있었음. 진짜 매일 붙어서 살 정도로 몰려 다녔는데 한 놈은 밝고 사교성 지리는데 약간 맹한 놈 한 놈은 평소에 말 없다가 약 빤듯한 말을 툭툭 던지는 놈 한 놈은 우리 셋의 장난을 조카 웃기게 받아주는 놈  우리 넷이 교실에서 놀고 있으면 괜시리 다가와서 틱틱대는 싸가지가 한 놈 있었음 말투부터 좀 재수없다고 해야되나 암튼 우리 모두 걔 별로 안 좋아했는데 놀이터에서 놀고있으면 어느샌가 와서 말 거는 그런 놈이였음 뭔가 음침하고 생각해보면 딱히 어울리는 친구도 없던 걸로 기억함.   우리가 그 당시에 진짜 조카 재밌게 놀았었음. 뭐 했는지는 기억은 안나는데 암튼 조카 획기적이고 이상한 짓을 많이해서 학교에서 인기가 좀 좋았음. 걔가 그래서 따라다닌 건지 뭔지는 몰라도 그 사교성 좋은 애가 그래도 말 많이 해주니까 더 따라댕기는 느낌이 들어서 어느 날은 학교 끝나자마자 뛰어나가자고 짜고 조카 멀리 가서 논 적도 있었음.   그런데 어느날 걔가 우리한테 생일파티에 오라는거야 솔직히 가기 싫었는데  사교성 좋은애가 갈까?하니까 다 가볼까라는 분위기가 되서 가기로 맘 먹었음.  진짜 요일은 확실히 기억나는게 수요일이였음. 우리학교는 수요일은 4교시해서 4교시 끝나고 집에 갓다가 다시 2시에 만나서 걔네 집으로 가기로 했었음  난 엄마한테 생일선물 사야된다고 돈 받아서 5천원짜리 문화상품권을 사서 포장했음. 그때 메이플 캐쉬 아바타 같은게 쪼까 인기여서 나도 못 사본 문상을 선물하기로 했고 다른 애들도 조립식 건담 이런거 사와서 걔내 집에 갔음  학교 옆 아파트 7층 왠지 아직도 생생한 위치 걔네 집 벨을 누르니까 아무 반응이 없는거야 그래서 몇 번 계속 누르니까 집안에서 어른 목소리가 들리는거야 들어오라고 그래서 문 열었는데 집이 조카 어둡고 문 열자마자 보인게 거실에서 앉아서 티비보고 있는 아저씨였어. 근데 걔는 안 보이는거야 그래서 아저씨한테 걔 없어요? 라고 하니까 저 쪽 방에 들어가보라고 하는데 뭔가 무섭게 말해서 우리 잔뜩 쫄았음  방 문 열고 들어가보니까 어두운 방에서 혼자 컴퓨터 하고 있는데 우릴 본 체도 안 하는거야 난 그때 아저씨한테 쫄아서 암 생각 안났는데 걍 생일축하한다고 생일 선물 줬는데 어 한마디하고 선물 책상위에 올려두고 게임만 하는거야 난 뭐 생일파티라길래 뭐 먹고 그러는 줄 알았는데 무섭기만하고 걍 나가고 싶었는데 그 새낀 계속 컴퓨터만 보고 게임만 하고 있고 우리는 그냥 말 없이 서 있었음  한 10분 있었나 아저씨가 갑자기 우리보고 나가라는거야 약간 언성도 높고 쫄아있는 상태라 아무 생각없이 놀래서 우리 다 뛰쳐나가고 문 잠그는 소리 들리고 일단 아파트 밖으로 나오니까 좀 말이 트이는거지 아 시발 뭐냐 생일파티라매 하면서 조카 뒷담까고 짜쯩나서 우리끼리 놀러갔음   다음날 학교에서 뭐라고 할려고 했는데 학교에 안나오는거임 그리고 그 다음날도 안나와서 걔 왜 안나오냐고 담임한테 물어봤는데 전학을 갓다는거야 시발 소름!! 선물 먹고 쨴거야 신발?
하면서 우리는 중학교 떄까지 그 놈 얘기만 나오면 조카 까고 욕하기 바빴는데    최근 생각해보면 뭔가 집안에 일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커튼 치고 집안 조카 어둡고 얘는 컴퓨터하면서 반응도 없고 걔네 아저씨는 얘 친구한테 언성높이고 암튼 당시에는 조카 우리 엿먹이고 튄 것 같아서 소름 돋았음.



출처 : 내 어렸을 때 소름 돋았던 일 - 공포[공포베스트]
http://gongbe.com/?mid=board&d0cument_srl=84189
추천수4
반대수42
베플ㅇㅇ|2014.01.11 23:12
1.친구3명이랑 나랑4명이서 같이댕김 2.어떤애가 앵기다 생파오라함 3.갔더니 분위기험악하고 생일선물주고 10분만에 나오게됨 4.생각해보니 불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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