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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인맥... 고립된 느낌이에요.

ㄱㄴㄷ |2014.01.13 00:01
조회 405 |추천 1
안녕하세요? 톡을 자주 읽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잘 지내던 친구들과 조금씩 삐그덕거리게 되니 주변 관계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정말 옆에서 부담 없이 연락할 수 있는 친구는 딱 3명.... 그 중에도 정말 허물 없을 친구는 한명? 이네요. 물론 인생에 가장 소중한 친구 한명으로도 참 행복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욕심인건지....

어려서부터 성격 좋다는 말도 많이 듣고 일주일이 모자랄 정도로 약속도 많고 참 두루두루 친했습니다.
고등학생이 되자 뭔가 무리지어 친구 만드는게 유행이 되더라구요? 전 어딘가에 속해서 다른 친구들이랑 놀면 질투하고 그런 분위기가 싫었고 더군다나 중학교 때 놀던 친구들은 정보과에, 저는 문과에 지원하게 되어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어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미 형성된 파벌이라면 파벌인 무리에 들어가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두루두루 친하게 지냈지만 졸업 후 재수까지 하게 되고 더더욱 친구를 만나거나 연락할 일이 적어졌죠. 그래서 남게 된 친구들이 저 3명입니다.
그런데 이미 친구들은 무리가 지어져 있던 아이들이에요. 그래서 가끔은 다른 친구들 만나는 것을 보며 질투나기도 하고 나한테 하는거랑 다르구나 생각하며 혼자 삐지기도 많이 했네요. 지금은 그런 친구들의 모든게 부러워졌습니다.

이 아이들은 나 아니어도 연락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거... 지금 나는 이 모임 아니면 전혀 만날 사람이 없다는게 굉장히 힘드네요. 정말 몇달 전까지만 해도 신경써야할 사람 많이 없어서 편하다 생각했는데 나이 한 살 먹고나니 왜이리 외로운지...

참 친구 소중한걸 잘 알고 살았어야하는데 왜 적극적이지 못했을까.... 지금 어린 친구들 보면 친구 하나하나 소중하게 생각하라고 얘기해주고싶어요.

이제 시간적 여유가 되니 저도 다시 돌아다녀보려고합니다. 스터디도 하고 동호회 같은 것도 해보려구요. 가만히 있어서 해결될 일이 아닌 것 같아 나서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라도 정말 마음 맞는 좋은 친구 동생 언니 만나볼 수 있었음 좋겠네요.... 새해 주저리였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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