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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처가식구는 결국 아내편

바보남 |2014.01.14 01:11
조회 123,836 |추천 258

너무 많은 댓글에 감사합니다.

혼자 애들 키우며 씩씩하게 살 자신도 조금 생겼습니다.

오늘 어머니께 그간 일 말씀드리고,

도움 없이 제가 한번 제 힘으로 애들 키워보겠다고, 불쌍히 여기시지 마시고, 마음 아파하시지도 마시라고 하고 왔습니다.

  

오늘 이어진 후기(http://pann.nate.com/talk/320693535)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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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바람을 피는 문제로 처가 부모님과 의논을 했습니다.

첨엔 두 분다 제 편이 되어주고, 어떻게든 가정이 안깨지도록 하는 것 같더니만,

 

이유없는 무덤이 없다고, 나중에 아내가,

바람 핀 사실은 잘못이지만, 남편이 그동안 무관심했고, 남편에게 사랑을 못 받은 것 같느니,...등등.

그래서 그랬다. 식으로 얘기하니 결국 아내 편을 드네요.

 

첨엔 아내도 정말 잘못했다 하더만, 

좀 지나니, 혼자만의 잘못이 아니라 서로의 잘못이고,

자기도 피해자이니, 스스로 생각하게 시간을 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한달만에 또 동일한 인물과 바람이 들통.....

 

이제는 한 술 더 떠, 아내가 애들도 싫고, 이제부터 혼자만을 위해서 살고 싶다고 하니,

처가에서도 애들 놔두고 들어와 살아라고 맞장구 쳐 줍니다.

 

아내는 2녀중 장녀로, 늘 처가만 생각하고, 늘 처가의 일이 최우선 입니다.

처가가 좀 어렵습니다.

아직 젊은 장인어른은 이런 저런 일을 많이 벌리시지만, 제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죠.

결혼해서 10년동안 봐왔는데, 직업이 10번도 넘게 바뀌었습니다.

아니, 일년에 3번도 넘게 바뀐 적도 있습니다.

이런 장인 덕택에, 가족이름으로 카드발급해서 돌려막기 하다가,

처가 식구 모두 신용불량자가 되었고,

제 아내 역시 결혼초부터 신용불량자가 되었으며, 아내는 이 사실을 숨기다가 우편물로 제가 알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몇 년전 부터 일을 하는 것도,

남편에게 자존심 안 굽히고, 처가에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얼마버는지를 제게 일체 말을 안해줘서 모르지만,

5년 넘게 일을 했는데도, 아내가 모은 돈은 0원 입니다.

심지어 목돈이 좀 모인 보험도 2개나 일방적으로 해약해서,

천만원이 넘는 돈을 어딘가 쓰고도, 어디에 썼는지 안 물어보니 얘기도 없습니다.

제가 버는 돈도 세후 월 오백만원 넘는데, 통장 잔고는 몇 백만원 뿐입니다.

그 흔한 적금하나 없습니다.

 

 

아내는 지난 10년의 결혼 생활 중, 내가 처가에 무관심한 부분이 가장 불만이고,

처가를 무시하는게 자기를 무시하는 거와 같다며 그것 때문에 불행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도 할 말은 있습니다.

요즘  시월드라고 하면서 시댁을 좋아하는 여자 없는 건 압니다만,

제 아내는 거의 안 갑니다. 1년에 몇 번 안 갑니다. 차로 40분 떨어져 있는 거리인데도 말이죠.

저는 형제 없이 독자고, 아버지는 돌아가셔서, 어머니 혼자 떨어져서 사십니다. 

 

그런대도, 아내는 명절 때도 함께 본가에 안 가고, 처가에만 있을 때도 많았고, 

가더라도 장인에게서 언제 올꺼냐고 전화가 아침 차례 지내고, 채 아침도 먹기 전부터 옵니다.

 

결혼 초 어머니가 재산이 많을 때는 그래도 한달에 두번 정도는 갔습니다만,

어머니가 사업투자에 실패해서 재산 대부분을 잃은 후 부터는 아내가 거의 발길을 끊었습니다. 

 

그런대도 처가에 잘 해 달라고 하는 아내와, 아직 철이 들드신 장인어른의 비유를 어떻게 맞추며, 제가 처가에 잘 하겠습니까?

(제가 겪은 장인어른 스토리도 참 엄청난데, 제게 어른이라 말하기 그렇네요) 

결국 처가에도 무관심하고, 본가에도 잘 못하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듣기 좋은 소리로, 제가 처가에 잘못하는 것 빼고는, 그런대로 괜찮은 남편, 좋은 아빠 였다고 합니다만,

 

바람 핀게 들켜 적반하장 격으로 떠나려는 아내보다,

헤어지라고 옆에서 부추기는 처가 식구가 더 괘씸하게 여겨집니다.

 

이제 낼 모레부터, 애들 두 명을 홀로 키워야 하는데, 자신 있다고 용기를 내보지만,

걱정이 큽니다.

아직 어머니는 이 사실을 모르시는데, 이번주에 얘기해야 하겠죠.

 

시월드도 문제지만, 처월드 역시 만만치 않네요. 

 

 

 

추천수258
반대수6
베플ㅇㅇ|2014.01.15 23:08
팔은 안으로 굽어요. 저는 여자인데요. 남편이 바람핀걸 아시고는 눈물도 흘려주시던 어머님이 시간이 지나니 자기아들 힘들게 할까봐 그러는지 저보고 이혼하던지 아님 더이상 아들 괴롭히지 말라더군요. 참 드러웠어요 기분이...
베플|2014.01.16 13:06
아휴..님 대댓글 보다보다 속터져서.. 그렇게 무르니 바람피고도 당당한거에요 남자나 여자나 좀 똑부러지겐 못살아도 멍청하겐 살지말아야지 저여자가 양육비 줄거같아요? 퍽이나요 양육비 법적으로 되어잇어도 실상 못받아도 소송아님 방법없어요 소송한다고해도 재산다 빼돌리고 여자앞으로 재산없음 못받아요 귀책사유가 분명 여자한테 명백히 있는데 증거는 모아두셨어요? 저여자한테 분할할 재산있음 그돈으로 당장 변호사부터 만나요 혼인파탄에따른 위자료 청구하고 양육비까지 받아두고 애까지 내팽개친 위인이니 나중에 지 유리할때 자식 등골까지 빼먹을 여자같으니 친권까지 가져오세요 재산은 저여자가 기여한거 한푼도없는데 얼어죽을 재산이에요 그동안 처가에 갖다준 돈 결혼전 신불자 속인거 변호사가 알아서 다 해줄거니깐 당장 변호사부터 사요
베플ㅋㅋ|2014.01.15 14:20
제가 아는 누구랑 비슷하네요 본인이 바람나서 이혼을 하게 됐는데 자기 집 식구들한테는 비밀로 하다가 얼마 전 말했나봅니다 본인 외도 사실은 숨기고 무조건 남편 탓 - 결혼생활 15여년 동안 돈 모아 놓은 것 하나 없고 빚만 우루루에 일하는 곳마다 남자랑 썸씽이 있어 퇴사하면 전화번호 다 바꾸고 가정주부가 매일 새벽까지 술에 ㅉㅉㅉ 같은 여자가 봐도 한심하고 비정상적이던 여자 - 한때 형님이였던 여자 입니다 .그냥 이혼하세요 저희 아주버님도 애 키우며 그냥 혼자사세요 그게 속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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