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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을 심하게 느끼는 남자친구

가나다라 |2014.01.17 02:49
조회 405,880 |추천 52
일단.. 방탈 정말 죄송합니다. ㅜㅜ 결시친분들이 제일 이성적인 댓글을 주시는것 같아서요.
모바일이니 맞춤법이나 엔터 미리 사과드립니다.
저는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음악쪽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저에겐 연하인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평소엔 애교도 많고 저에게 정말 잘 해줍니다.
반년정도 사귀었구요.

문제는.. 이 남자친구가 저에게 심한 열등감을 느끼는것 같습니다.
그냥 혼자 열등감을 느끼는거면 제가 알아채고 말로 잘 풀겠지만.. 그 열등감 표출 방법이 저에게 너무 스트레스예요.

제 남자친구는 이제 막 회사에 입사한 새내기(?) 직장인입니다. 학교도 무척 좋은 학교를 나왔습니다. 좋은 학교 출신에.. 회사도 대기업입니다.
얼굴도 귀엽게 생겼고 키도 훤칠합니다.
정말 괜찮은 조건의 사람인데 무슨 열등감이냐고 하실수 있겠지만..
자신이 잘났다는 것을 아는만큼, 남들보다 뒤쳐지는것을 참지 못합니다.
아까 말씀 드렸다시피 저는 음악쪽의 전문직에 종사중이구요. 여러가지 일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저는 돈을 꽤 법니다. 제 나이대의 사람이 쉽게 벌지 못하는 수익을 벌고 있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저의 연봉에 열등감을 느끼는것 같습니다.
티를 내려 하지 않는것같지만.. 보이더라구요.
항상 저를 아닌척 깎아내리면서 자신의 자존심을 회복합니다.
전 대학을 늦게.. 학점은행제인 학교를 나왔습니다.
현재 학사과정 밟는 중이구요.
일단 제 학력을 무시하는투로 얘길합니다.
자신은 어디어디 대학에 나와서 현재 대기업에 다녀서 연봉이 이정도인데, 누나는 대학교도 아닌 학교 나와서 돈 엄청 번다구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아~ 나도 음악이나 할걸~ 입니다.
너무 화가 나서 저도 있는대로 비꽜습니다.
글쎄~ 너 하는 꼴 보면 음악해도 못 벌어먹을걸? 하구요.
그러니까 길길이 날뛰더군요. 왜 자신을 무시하냐면서.. 먼저 시작한건 자신인데 말이죠.
예체능계열을 자신이 하면 엄청 잘 할줄 알고 쉬운줄 압니다.

제 남자친구는 가부장적인면이 없지않아 있는편입니다.
여자인 제가 남자인 자신보다 능력이 좋다는것을 인정하지 못하는것 같아요.

이런 점 뿐만이 아니라 제가 비싼 음향기계를 사면 엄청 뭐라 합니다. 이미 있는걸 뭐하러 또 사냐구요.
제가 그 정도의 능력이 되고, 업그레이드 시킬 필요성이 있어 사는거라하면 왜 굳이 돈을 들여가면서 사냐.. 싼것도 아니고.. 궁시렁궁시렁.
취미생활도 아니고 일 때문에 사는거고
내가 니 돈으로 사는것도 아니고 내 돈으로 사는건데 무슨 상관이냐고 하면 서운해합니다; 남자친구한테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고 하면서요.

최근에는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얼마전에 차를 한 대 새걸로 샀습니다.
엄청 오래된 구형 산타페 끌고다니다가.. 저번달에 수입이 꽤 많아서 외제차를 한 대 샀습니다. (물론 할부로요. )
또 엄청 뭐라 합니다. 누나가 외제차 끌고 다니면 자기 입장은 뭐가 되냐면서요.
니 입장이 왜? 라고 물으면 자신은 남자라고. 여자친구가 자신보다 좋은 차를 몰면 어떡하냐고 하더라구요;;
평소에 제 일때문에 데이트를 많이 못 하는 편인데 데이트를 할 때마다 거의 제가 돈을 냅니다.
보통 여자와 남자가 데이트를 할 땐 경제능력이 남자가 조금 더 좋으니까 남자가 내는거잖아요?
전 남자 여자 할것없이 그냥 경제능력이 더 좋은사람이 많이내는게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데이트 비용을 거의 다 제가 냈습니다.
신기하게도 그럴땐 아무 소리 안 하더군요..

또 제가 제 돈으로 명품 가방이라던가 옷을 사면 뭐라고 합니다. '된장녀'라면서요.
된장녀는 능력이 안 되면서 사치를 부리는 사람이 된장녀고, 또 그런 사람이 있다 한들 니가 된장녀다 아니다를 말할자격이 있냐고.남들이 된장질을 하던 말던 니가 무슨 상관이냐 난 내가 살 능력이 되서 사는건데 웬 오지랖질이냐 하면
또 서운해 합니다. 아.. 진짜 지칩니다.. ㅜㅜ

저번에는 한 번 물어본적이 있습니다. 혹시 나한테 열등감 느끼냐고.
펄펄뛰더군요. 내가 왜 누나한테 열등감을 느끼냐구요.
아님 말지..

저는 친구가 별로 없습니다. 사적으로 알고 지내는 사람도 손에 꼽구요.
친구를 만나고 사귀고 놀고 하는것보단 일이 훨 재밌어서 일만 죽어라 했습니다.

부끄럽지만 이 나이 먹도록 사귄 남자친구도 엄청 적습니다. 평소에는 맺고 끊음이 엄청 확실한데..
진지한 남녀만남도 처음이고 그 놈의 감정이 뭔지.. 현 남자친구에게 애착도 많이가고 많이 사랑합니다.
이런 점만 없으면 완벽한 애인인데.. 평소엔 엄청 잘 해줍니다. 저 밖에 없는 사람인마냥..
저에게 열등감을 느낀다 싶으면 항상 저럽니다.

헤어질까 헤어져야지 그게 맞는거겠지 하면서도
그 놈의 정이 뭔지 ㅜㅜ 쉽게 헤어지질 못 하겠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52
반대수564
베플하아|2014.01.17 10:23
조언 필요할거 같지 않음 이건 아닌데 이건 아닌데 하면서 계속 만나는거잖아요 왜요? 본인도 본인이 부족하다고 생각안하잖아요 아 열등감빼면 다괜찮은데 가 아니라 그 열등감이 좋은점을 다 깎아먹는거에요 님이야말로 왜 더러운꼴 보면서 굳이 붙어있어요 ? 돈써가면서 만나지마요 좀 말이 이상하긴하지만 남자의 사랑은 자기가 쓰는 돈에 비례한다고 했어요. 물론 여자도 마찬가지 그러니까. 사랑받지 못하는거 같으면 엄한데서 짜증내지말고 빨리좀 헤어져요 찌질해죽겠네 진짜
베플찹쌀떡|2014.01.17 08:55
이런 점만 없으면 완벽한 애인인데.. 정말 지겹네. 답도 지겨워. 이문제때문에 헤어져야 하는 거야.
베플싸다싸|2014.01.17 05:29
음악쪽 전문직이란게 뭐죠?? 음악전문 변호사인가요? 음악전문 의사인가요? ㅎㅎ 그냥 음악하는 사람이지 음악쪽 전문직은 뭡니까? ㅋㅋㅋㅋ 그럼 님 남친은 회사쪽 전문직 인가요?
베플ㅇㅇ|2014.01.19 14:00
눈치가없네 그렇게 자존심센 사람이 데이트비낼땐 안낸다며.. 그럼 답 나왔잖아 님이 사는게 부러워서 배아파서 땡깡부리는거구만 ㅋ 지도 뭐라도 사달라고 ㅋ
베플ㅋㅋㅋㅋㅋ|2014.01.19 11:35
남자가 님 품을 그릇이 안되는데 그걸 또 담겨있으려고 용쓰는 님도 졸웃김. 어휴 맞는 그릇에 남자 만나 행복하세요 아둥바둥 그딴 좀스런 그릇에 못 담겨서 안달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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