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예쁜집을두르고있는 튼튼한 담벼락이 있었어요.
정말정말 튼튼하고 무너지지않을 담벼락이었죠.
비바람이 여러차례불어도 상처만 날뿐 무너지지않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태풍이 불었어요.
원래 담벼락이라면 끄떡 없었겠지만 잦은비바람에 상처가 많이 난 탓에 그냥 우르르 무너지고말았어요.
작고예쁜집의 주인은 그 무너진 담벼락을 다시 세웠어요.
다시 세우는도중에 작은 비바람이 몇번 불었지만 그 정도에는 끄떡 없었어요.
담벼락이 다시 세워지고 또 다시 태풍이 불었어요.
담벼락은 다시 튼튼하게 세워졌기때문에 무너지진 않았지만 상처가 많이났어요.
그리고 상처를 다시 고칠새도없이 또 태풍이 불어버렸어요.
담벼락은 너무나 쉽게 우르르 무너져버렸어요.
작고예쁜집의 주인은 다시 담벼락을 고치기로해요.
이제 완벽하게 고쳐질때까지 비바람이나 태풍이 불지않길빌어요.
완벽하게 고쳐져도 또 다시 무너지는일이 없길빌어요.
이제 작고예쁜집의주인도 담벼락을 고치는일에 지쳐가니까요.
작고예쁜집이 정말좋지만 담벼락을 고치는데 지쳐서 다른 새 집으로 가버릴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