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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동갑 연인에 난 왜 사랑을 받지 못하는 걸까.

빙딹 |2014.01.17 15:23
조회 224,018 |추천 42
(후기?)회사에서 늘 판을 즐겨보는 사람으로써 많은 분들께서 제 이야기에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어제 판 들어오고 저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이 쓴 이야기 처럼 보이는 제목을 클릭하고선깜짝 놀랐네요. 제 글이라서...댓글도 꼼꼼히 다 읽었어요.
글로써 다 표현되지 못한 부분과 그 속에 많은 앞 뒤 정황들 없어서 그런지읽어보시는 분들의 다양한 이해 형성으로 이야기가 와전되고 오해 산 것들이 많네요.
저는 아버지 회사에서 경영 수업을 올해 4년째 받고 있는 20대 중반입니다.전 늘 가업을 물려받아야 되는 한 사람 으로써 은퇴를 앞두고 있는 아버지를 대신해제가 빨리 이 사업을 지혜롭고 강건하게 지켜내야 하니 이런 일을 함께 '동반' 할 수 있는결혼 상대를 찾고 있었고, 그 때 부터 결혼에 대한 의미를 조금 더 깊고 신중하게 생각 했었습니다.
남자친구는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사업 거래처로 처음 만나서 친해지게 되었고 6개월 전 쯤 제가 저희 회사에서 사업 파트너이자 회사에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같이 일을 하는게 어떻겠냐는 저의 제안에 본 업 과 동반하여 저희 회사에서도 직원으로 일 하고 있어요.회사에 들어 온 후 얼마 안되 사내 커플이 된 경우고저희 아빠께서는 회사 처음 들어온 그 때 부터 오빠를 예비사위 점 찍어 놓으셨더라구요.(그래서 그의 '바쁘다' 의 이유는 정말 핑계로 들렸어요. 제 옆에서 지금도 일하고 있거든요.)
글 제목이 '띠동갑' 이라는 표현 안에 사랑받지 못한다 라는 뉘앙스로 풍겨져서나이 차이에 대한 조언들이 많으신데, 저희는 사실 세대차이는 크게 느끼지 않습니다.다른 연인들 처럼 이런저런 사소한 일, 일상 부터 해서 사업 이야기까지 너무나 많은 교감을 하고생각을 나누고 의지를 하는데 제 고민과 같이 '표현' 에 있어서 저를 너무 가슴 아프게 했던거죠.
3번씩이나 진지하게 아래 내용과 똑같은 이야기를 했었고 그런데도 변함이 없었던 그 였는데,어제 제가 헤어짐을 말하고 이 글을 읽어보라고 링크를 보내주며 내 진심을 정말 알아줬으면 좋겠다. 하고 났더니 자책과 자괴감에내가 이렇게 쓰레기였구나... 하며 저에게 처음으로 진심으로 사과하고 눈물로 용서를 구하더라구요.처음보는 그의 모습에 일단은 서로 처음과 같이 아껴주며 다시 시작하는 맘으로 지내자고서로 상처를 감싸 주기로 했습니다.이제까지 있었던 일들도 제가 그냥 다 잊기로 했고 앞으로 지켜보겠다고.
사랑이란게 고칠 수 없는 병이라고 누가 그랬지요..많은 분들의 조언과 저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존감을 키우라는 말씀들.저도 내심 알고 있는 말들이지만 전 그게 참 잘 안되요.여러분 조언 처럼 저의 자존감을 지켜주고 끝까지 변함없는 사랑을 주는 사람.그게 이 사람일지 이제는 잠시 지켜보고 있을 생각 입니다.
20대의 청춘에 누구나 가질수 있는, 보시는 분들에겐 그제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저의 고민에공감 해 주시고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이제는 제 자신을 사랑 하고 제 선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그런 현명한 여자로 사랑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S. 이 글은 혹여나 저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분들에게공감을 통한 위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삭제하진 않겠습니다.그러나 인격에 대한 상처가 되는 댓글은 더 이상 달아주지 않으셨음을 정중하게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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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가까이 술친구로 새벽까지 이야기가 끝이 날 줄 몰랐는데그렇게 적극적으로 다가올 때, 고백했을때 모든 기회마다 내가 다 거절했었지.난 무서웠어. 자신 없었어.난 연애가 싫었고  결혼 할 남자를 찾고 있었고, 오빠 나이때면 누가 봐도 만남의 이유 안에는 결혼 이라는것도 내포 되어 있다는걸 알고 있었으니까.
그러던 어느 날 너무나 가정적이고 다정한 모습으로 친구들과 친구들 가족들, 아이들과어울리는 모습을 보고.그리고 힘든내색 하나 없이 내 집 이사, 우리 아빠 집 이사까지 다 도맡아서 해주는그런 남자답고 착하고 다정한 모습에 나이 차이, 환경 차이 그런거 다 안드로메다로 넘어가버리면서조금씩 마음이 열렸지.
너무 좋았잖아. 나를 처음 안았던 날.내 입술에 처음 오빠 입술을 포갯던 그 순간.오빠 가슴이 그렇게 두근거렸다는게 내 손끝까지 다 느껴졌었는데.우린 아직 연인이 된지 4개월 밖에 안된 커플이지만도벌써 4년은 된 부부처럼 어쩜 이렇게도 무뎌졌을까?난 아직도 오빠를 보면 떨리고 설레고만지고 싶고 안기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데.말 한마디 한마디에 가시들이 내 마음을 다치게 한다고그렇게 울면서도 이야기 하고.내 생일날 술취해서 헤어지든말든 알 바 아니라는 듯 이야기 한 그 말.오빤 기억 못하지만, 난 너무나도 많은 상처와 아픔이 생긴걸.내가 울분을 토하며 이야기하고 내 마음 전해도그냥 뚱하게 앉아서는 별 대답 안하고 끝나버리는 그런 대화같지도 않은 대화가나에겐 더 큰 고민과 짐으로 돌아오는건 알고 있어?
생일선물 하나 안챙겨 주고는일이바빠서, 항상 같이있어서 그런거 사러 갈 시간도 없다는 사람이퇴근 후에는 핸드폰 게임에 빠져서는 대화도 한마디 없고도대체 내가 뭘 얼마나 어떻게 잘못하건지 난 정말 모르겠는데.무슨 말만하면 짜증내고 삐져버리는 모습에 이제 나는 너무 감당이 안돼.
나름 사회에서 인정받고, 가족들 사랑 넘치게, 귀하게 자란 나인데.내가 왜 13살이나 많은 오빠를 만나면서도 이렇게 대접받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하는지.이미 우리 가족들은 오빠와 내가 결혼 할 거라고 생각 하고 있는데그냥 이런 충동적인 감정으로 오빠랑 쉽게 이별하고 싶지는 않지만내가 이렇게 힘들어 하는 모습을 가족들이 보면 더 속상해 할 걸 생각하니까더 화가나고 눈물이 난다.우리 아빠가 먼저 나한테 오빠 같은 사람 만나라고 계속 설득하셨고가족들이 오히려 오빠를 응원하며 나랑 이렇게 연인이 됐는데.그런 말들이 모두 무색하게 나한테 너무 관심도 없고 관심없이 대하는 태도가나는 정말 이해 되지 않는다.
서로 잘 못한점 이야기 하고 풀 수 있는걸 왜 나는 바보처럼 짝사랑 하는 멍청이마냥이렇게 가슴 끙끙 앓고 있어야 되는건데.회사 옆자리 앉아서 아무렇지도 않은 듯 태연하게 일하고 나에게 말거는 거 보면진짜 나에 대한 마음이 뭔지 너무나도 궁금하다.결혼 전제로 만나기 시작한거고,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결혼 할 사람이라고 이야기 하고나에게도 그렇게 말했었던 사람이.도대체 무엇 때문에 아무 사이도 아닌 사람들 처럼 행동하는거야?내 생일은 그렇게 쉽게 넘어가고 챙겨 주지도 못했으면서친한 여자 친구 결혼식은 1시간 미리 가서 부케니 뭐니 챙기는거 도와줘야 한다고?세상에 어떤 여자가 그걸 기분좋게 이해 해 줄 수 있겠어?게다가 결혼식장 가는길에 또 다른 여자 친구 집 앞에서 픽업해서 운전 기사 노릇까지 해주는데그냥 친하고 집 가까우니까 같이 가는 거 라는 이야기. 아무렇지 않게 받아 드릴 수 없는 이유는, 오빠가  그 여자와 이 전에 연인 관계 였기 때문이야.내가 어려서 이해를 못하는게 아니라고. 이 멍청한 남자야.
습관처럼 말하는 장난스런 '못생겼어' 도 어느순간 부터는 상처가 됐다고 했잖아.나 사랑하느냐고 묻는 말에 그런것좀 묻지 말라는 대답뭐 할까 뭐 먹을까 물어보면 성의없이 '너 먹고싶은거' 하는 대답이 모든 것들이 오빠 입에선 그냥 나오는 말 들 이겠지만나한테는 모든지 하나하나 의미가 부여 된다고 말 좀 이쁘게 해주면 안되겠냐고날 사랑하긴 하는거냐고 물었을때도오빤 대면대면 알았다고 내가 더 잘할게 넘어갔었지.도대체 더 뭘 잘하고 있는거야. 변한게 손톱만큼도 없는데.날 그냥 대충 사랑할거면 사랑 하지 말자고 했잖아.그런 만남 싫다고 했잖아. 난 진짜 사랑을 받고 싶다고 했잖아.싫으면 싫다고 해. 왜 자꾸 사람 마음을 흔들어 놓는거야.

내가 앞날이 얼마나 창창한데 오빠 한테 매달려서 이런 고통을 혼자서 만들어 내다니나도 참 한심하고 바보같기 짝이 없다.똑 뿌러지는 나라고 얼마나 자부 했었는데꼭 남자 문제에 대해서는 이런 빙닭 같은 짓들만 하는지 나도 답답하다.이렇게 바보 같은 사람이라서 이제는 질린거야? 정떨어 진거야? 별론거야?못생겨서? 몸매가 별로라서? 이유나 좀 알자..오빠가 왜 변했는지..
추천수42
반대수158
베플참나|2014.01.20 09:15
나도 띠동갑이랑 얼마전 헤어졌음....나이많은 사람이랑 만나면 포기해야하는거 너무많음 남자가 30대중후반되면 사회생활에 물오를 나이기때문에 여자한테 그리신경을써줄수가없고 이걸 이해해줄수있는여잘원함..근데 남자들이 이기적인게 그럼 지또래 사회생활하는 여자를 만나던가 해야지 어린애 꿀발린 말로 실컷 꼬셔놓고 자기할일바빠서 소홀해지는거머임? 자존감높이세요 그깟늙다리아니더라도 더어리고 멋있고 알뜰이살뜰이챙겨주는 남자만날수있습니다
베플사패이스|2014.01.20 09:22
헤어지세요.. 그게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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