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졸업만을 앞두고 있는 20살 아직은 여고생입니다.
요즘 아르바이트를 뛰고 있습니다.
그냥 한우집이고 식당이고 홀서빙일이에요.
단체 손님도 오시고 부부도 가족도 혼자서도 많이 오시죠.
근데 저를 울린 손님이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 일하다가 오신 아빠뻘의 한분의 손님.
컵과 물수건을 가져다주면서 손을 봤는데
물수건 두개는 족히 까맣게 변하게 만드는 손...
무슨일을 하셨길래 옷에도 손에도...
그리고 허겁지겁 고개를 푹 숙이시고 드시는데
아빠 생각이 문뜩 나는겁니다.
우리 아빠도 어딘가에선 혼자 밥을 드시진 않을까
그럼에도 나는 친구들과 노느라 내 할일 하느라 저녁도 집에서 같이 못챙겨드리고 혼자 술한잔 하게 냅둔건 아닌가.(부모님이 오래전 이혼 하셨어요)
그 인생의 무게가 보이더라구요.
조용히 화장실로가 아빠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거는 신호음에서도..내가 평소에 아빠께 식사는 하셨는지, 사소한 것이라도 관심을 안두고 전화를 한적이 없는 것입니다.
결국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아빠 목소리에 울고 말았네요.
효도가 이런거구나. 나중에 돈벌어서, 나중에 커서..
그게 아니였습니다. 지금 이 순간, 매일이라도 할 수 있는게 효도라는걸..
벌써부터 사회에 나갈 생각하니 두렵기도하지만 항상 배워갔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아빠들 힘내시라고 전하고싶어요!
아빠들 화이팅!!!!♥️
나에겐 아빠가 아직도 슈퍼맨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