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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한 것일까요

950505 |2014.01.17 19:25
조회 108,590 |추천 390

안녕하세요 이제 곧 20살되는 판녀입니다.

제가 오늘 진짜 어이없는 일을 겪었는데 제가 잘못한건지..

아직도 황당하고 어찌해야 될지를 모르겠네요

 

전 이제 돈을 모으고자 동네의 조그마한 까페에서 알바 겸 직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고등학교 자퇴하고 바리스타 자격증 한개밖에없고

부모님들도 두분 다 돌아가시고 할머니랑 같이 삽니다.

공부에 흥미도 없고 고등학교 시절에 일찐?ㅋ 이딴거 아니었고요.

오히려 왕따를 당했죠.

 

지금은 1000짜리로는 과자도 못 사먹을 만큼 우스운 돈인데

저는 그 500원짜리 하나 없이 자랐고

걸어서 1시간 30분 걸리는 고등학교를 1년 반동안 다녔습니다.

제 나름대로 나쁜길 빠지지 않고 할머니 가게 도와가며 자격증 준비도 하고 

하루 쉬는 날? 한번 없이 남자따위 볼새도 없었고 친구 그런거 조차 없는 평범하지 않은

20살입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여느 때와 같이 그냥 알바를 하면서 대수건로 바닥을 빡빡 문대고 있었어요

손님도 없었고요.

근데 대수건질을 다한 후 1분 후? 바로 손님이 오더라구요

한 40대? 아줌마 한분이랑 딸처럼 보이는 고등학생 여자애 한명이랑 들어오는 거에요

근데 불과 몇 초후 일이 터졌습니다.

 

제가 어서 오세요라고 말하는 순간

바닥에 물기가 조금 남아있었는지 아주머니께서 넘어지셨어요.

아주머니도 약 7센티 되보이는 굽있는 힐을 신으셨는데

여튼 저도 너무 당황해서

바로 괜찮으세요? 하고 일으켜세울라고 다가갓는데

 

아주머니꼐서 갑자기 썅욕을 하시는 거에요

이 미1친또라이같은 년이 돌았나 부터 시작해서

카페 이따위로 운영할꺼면 왜하냐면서 사장나오라 그러고

허리 디스크 걸린것 같으시다며 병원비 물어줄꺼냐고 그러시는거에요

 

저는 너무 당황한 나머지 죄송ㄹ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계속 숙이면서 사죄드렸는데

아예 들으려고 하시지도 않으시고.. 그냥 욕 왕창먹고있었는데

인신공격에 없는 부모님 욕까지 하시길래

 

제가 죄송합니다. 앞으론 주의하겠습니다. 하지만 부모님 욕은 하지마세요.

이랬거든요.. 제가 말실수를 한건지

더 역정을 내시는 거에요..

옆에 딸은 그냥 가자고 하는데 아주머니는 부모교육 어떻게 받아서 이렇게 싸가지 없냐며

 

사장부르라고!!! 난리도 아닌 난리를 치고

마지막까지 욕을 하시면서 나가시네요.

 

불과 10분전 제게 일어난 일이 괜히 속상해서 여기다 끄적입니다.

 

제가 잘못한 것인가요...?

 

추천수390
반대수17
베플아오|2014.01.20 08:43
딸도 안거예요...내부모가 얼마나 개쌍 또라이년인지
베플충성마눌|2014.01.20 09:06
바닥에 물기가 남아 있었다면 매장 잘못도 있지만 본인 과실도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넘어져서 골절이 될수는 있지만 디스크는 쌩오바입니다. 절대 그럴일 없습니다. 그리고 님에게 욕한거에 대해서는 증인이나 증거 있다면 경찰서에 모욕죄 고발 가능하구요. 부끄러운 아줌마네요
베플스피드|2014.01.20 09:48
제목이 맘에 안들어요~~ 나이먹은 아줌마라서 그런게 아니고 그아줌마 개인성향인데,마치 나이먹은사람들은 거의 저런행동을 한다고 생각하면 안되지요. 점잖은사람이 훨씬 더 많고,이상한사람이 가끔 끼어사는 세상이죠. 제목을 나이먹은게 벼슬인가~~로할게아닌거같네요.
베플에휴|2014.01.20 13:22
딸이 얼마나 쪽팔렸으면 그냥 가자고 했을까...
베플김건희|2014.01.20 20:53
우리나라 안전 불감증이 심각하네요 개인사정이야 딱하신 분인데 내용과는ㅈ관계없는 개인신상을 왜 주욱 썼는지... 개관적으로 님 업소 사장이 70프로 과실 님이 30 프로 과실입니다. 맥도날드나 롯데리아등등 가보면 청소시 반드시 미끄럼주의 표지 세워놓지요? 이 번에 운 좋게 그냥 넘어갔으니 교훈삼아 반복 하지 않으시길 바래요... 작은 일도 방심하면 사람 목숨도 왔다갔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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