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천안에 모 편의점 점주입니다.
판이라는건 처음 써보는건데 막상 쓰려니 은근히 잼있기도 떨리기도 하네요
그당시 그아이가 남기고간 편지를 읽고나서 참 가슴이 뭉글했습니다.
편의점 3년6개월을 운영하면서 수많은 아이들이 거쳐가고 하였지만 아직도 많이 생각나는
아이들이 몇몇 있답니다.
현재 알바생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갑작스레 줄줄이 그만두는 상황이 발생할때마다
예전 많이 생각나던 아이들이 떠오릅니다.
이 손편지의 주인공 또한 그 아이들중 하나이고 이 아이가 떠나간지 1년이 다되어가네요.
우리 점포에서 일할때 속도 참 많이 썩이고 우려스런일도 있고 하였지만 그래도 정이 많이
가는 아이였습니다. 손님들께 친절하고 야간일이었음에도 5개월가까이 일해준것에
참 고마움을 느꼇고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꿋꿋히 자리를 지켜주어 대견하기까지 하였습니다.
편의점일을 그만두고 한동안 근근히 찾아와 인사할때면 너무 반가운거 있지요^^
그래서 가끔 밥도 사주고 그랬는데..
언제는 자기가 다른곳에서 받은 월급으로 찾아와 저에게 고기를 사겠다며 왔을때는
눈물이 핑 돌기까지 했답니다.
이 아이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남아있지만 제 글은 여기서 끝내고 주인공이 주고간 편지를
공개해볼까합니다.^^
너와 소식이 끊긴지 반년이 되었구나. 어디서 무얼하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네가 하고싶은일
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참 좋겠구나. 그리고 보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