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어떻게 된 건지 잘 모르겠다...
결혼은 안된다는 너......
그래 마음 굳게 먹어야지..
나는 점점 네게 정을 뗄 계획이다.
네가 나를 좋아하게 만든 후 차라리 같이 아플래..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보련다.
이제 서로의 끝까지 다 봐버린 우리.
그 끝을 지나버린 우리.
이제 우리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나는 이제 어떤 일이 있어도 후회하지 않을것이다.
미친놈.
괴물같은 년놈들.
후회스럽다.
네게 쏟은 시간이.
그 열정이.
그 눈물들이 아깝다.
미친놈...미친놈...
내가 잠시 콩깍지에 씌어 널 못알아봤다.
아는데도 눈감고 있었다.
근데 너는 너더라..
절대 어울리면 안되는 그런 족속이더라.
너같은 여자 만나라. 꼭.
후회스럽다. 한탄스럽다.
소름돋고 혐오스럽다.
역겨운 정도가 아니다.
그래.
고생했다.
나는 할만큼했다.
나는 정말 할만큼했다.
이 이상 내가 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이게 끝인거다.
우린 인연이 아닌거다.
이렇게 해도 안되면 안되는 거다.
이제 다 놓고 좀 쉬자.
나를 좀 더 돌보자.
그동안 너무 상처받고 너무 힘들었다.
이 마음은 어디에 안착해야 할까.
허공에 붕 뜬 이 마음
그래. 결국 나를 발전시키는 것만이 나를 믿는 것만이 정답이야.
그는 내 가족이 아니잖아.
더이상 기대하고 상처받지 말자.
불 속으로 달려드는 부나방이 된 것 같다.
자기 몸을 하얗게 태워가며 불을 온몸으로 느끼는 부나방.
불을 먹으려했지만 불에게 먹혀버렸다.
불같던 사랑의 끝은,
상처.
피부 속 깉이 베인 상처뿐이었다.
정말 온몸이 너덜너덜해질 정도의 상처.
붉은 피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깨진 그릇은
칼날이 된다.
절제와 균형의 중심에서
빗나간 힘,
부서진 원은 모를 세우고
이성의 차가운
눈을 뜨게 한다.
맹목의 사랑을 노리는
사금파리여.
지금 나는 맨발이다.
베어지기를 기다리는
살이다.
상처 깊숙이서 성숙하는 혼
깨진 그릇은
칼날이 된다.
무엇이나 깨진 것은
칼이 된다.
-오세영 '그릇'
기생충에 파먹힌 귀뚜라미가 된 것 같다.
우리가 왜 이렇게 되버린걸까....
우린 참 행복했었는데
도대체 왜... 누가...
우리를 이렇게 만든걸까.
때때로 무너지며
그렇게 점점 무뎌지겠지...
나는 누구와 3년을 사귀어왔는가.
도깨비와 사귄것 같다.
3년을 사겼어도 나는 너를 잘 모르겠다.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도 모르겠다.
두 달이 다 되가는데 이 고통은 언제 끝이 나나.
아침에 눈을 뜨는 게 너무 괴롭다.
네 잔상이 눈앞에 아른거려서, 가슴이 욱씬거려서.
너무 아프다. 너무 힘들다.
너는 원래 그런 사람이려니 해도
이제 더이상 나를 사랑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날카롭게 나를 벤다.
우리 사랑하긴 한걸까?
우리 그때 정말 진심이었던걸까?
그래. 지금 마음이 변했다 쳐도
네가 그때 정말 진심으로 나를 사랑하고 아꼈다면
그래... 용납하겠다.
인정하겠다.
그래도 함께 보낸 시간이 헛되지는 않았을테니
시간이 지나면 이쁜 추억으로 남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모두 거짓이었다면
네 행동 네 말투 모두 거짓이었다면
나는..... 용서할 수 없다. 너를.
나에게 이렇게 큰 고통과 아픔을 준 너를 나는 용서할 수 없다.
우리 함께 보낸 시간과 에너지 내 눈물들이 아까워 한이 맺힌다.
그래, 내가 감당하지도 못할 일을 책임지겠다고 했으니 결국 못 견딘거지.
내가 못 견뎌하고, 그래서 너 또한 힘들게 하고.
그래... 그 때 내가 자시닝 없었으면 헤어졌어야 했는데
괜한 패기로움으로 서로를 더 힘들게 했구나
나는 그걸 견뎌낼만큼 너를 사랑하지 못했나보다.
너또한 그러하고.
그래 우리 인연은 여기까지.
우리는 흐르는 강물처럼 스쳐지나가는 그런 인연.
그래, 헤어짐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자.
처음엔 힘들겠지만 점점 받아들일 수 있겠지.
익숙해지겠지.
사람은 이 정도로 죽지는 않을테니까.
썩어버린 팔다리를 자른 것 같다.
썩어가서 너무 고통스러웠는데
자르고 나니 고통은 없지만, 이제 팔다리 없이 살아가야하는구나.
적응해야하는구나...이 모습에.
그래도 희망차게 다시 시작하길 나에게 바란다.
내가 사랑했던건.
우리 서로 순수하게 사랑했을 때.
날 사랑스런 눈빛으로 바라보고 아껴주던 오빠지.
모두 이해관계 아래 생각하고,
자기 생각이 우선이고,
나에게 아무렇지 않게 상처주는 오빠가 아냐.
가슴 속에 너를 묻다.
이제 그만 힘들어 하고 싶다.
이미 떠나버린 널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넌 널 이제 그만 잡고,
놓아버리고 싶다.
내 마음을 다 주었던 너.
그래서 너무 힘든 지금의 나.
물을 안 줘서 말라가는 꽃이 되버린 것만 같아.
두달 째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네 생각이 나며 고통스러.
어느 날 당신과 내가
날과 씨로 만나서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
우리들의 꿈이 만나
한 폭의 비단이 된다면
나는 기다리리, 추운 길목에서
오랜 침묵과 외로움 끝에
한 슬픔이 다른 슬픔에게 손을 주고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의
그윽한 눈을 들여다볼 때
어느 겨울인들
우리들의 사랑을 춥게 하리
외롭고 긴 기다림 끝에
어느 날 당신과 내가 만나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
-정희성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이 겨울이 지나면
팍팍하게 메마른 내 가슴에도 새로운 싹이 날까.
좀 더 따뜻한 기운이 내 가슴 속에 맴돌 수 있을가.
네 사진과 네 흔적들.
언제쯤 난 아무렇지 않게 지워버릴 수 있을까.
담담하게 쓰레기 버리듯,
그것들을 버릴 날이
너를 깨끗이 잊어버릴 날이
이제 상처와 고통은 없는 날이
언제쯤 올까.
너는 내 인생의 첫번째 실패였다.
팔다리가 썩어버려서 잘라내야 하는데....
이제 수족없이 살 생각하니까 너무 힘들다..
나는 끝까지 안고 가려했는데.
차라리 네가 내게 수족같은 존재가 아니라
장갑이나 양말이었다면
이렇게 너를 덜어내는 일이 힘들지 않았을텐데.
새살이 돋겠지.
언젠가는...
행복하지 않다.
행복하고 싶다.
그만 아파하고 행복하고 싶다.
이제 너를 훌훌 털어내 버리자.
번데기가 껍데기 벗고 날아오르듯.
이제 네 그늘에서 벗어나
날개를 피고 싶다.
지금이 내 인생의 최저점이다.
이제 땅을 짚고 박차오르자.
좋아하는 마음 말고도,
그 사람을 생각하는 정성이 중요하다.
마음이 석고처럼 딱딱하게 굳어버린 것 같다.
철저히 마음에 빗장을 걸고
전투적인 태도로 임하라.
삶에 대한 조금 더 많은 배려.
미래에 대한 약간 헐거운 기대.
에상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조금 더 많은 관용.
약간 더 적은 희망적 사고.
-스콧 교수 '유연한 자세'
내 가슴이 시커멓게 타버려서
살짝 건들기만 해도
까만 재로 바스라질것 같아..
살면서 그보다 더한 어려움 없을것같니?
상황이 어찌되든 그 사람은 널 포기했어. 널 버렸어.
그래 우린 그정도 였던거야.
인연이 아니었던거야.
그 사람. 어려운 상황이면 얼마든지 널 놓아버릴 사람이야.
내가 보는 눈도 참 없지.
죽지 못해 사는 말라버린 고목나무 같은 사랑
향기 대신에 짙은 피내음만을 풍기는 바삭거리는 그 마른 잎향만을 풍기는 그런 관계
왜 이렇게 흉측해졌을까. 내 사랑이.
왜 이렇게 기형적으로 됐을까. 내 사랑이.
이제 더이상 아름답거나 빛나지 않아.
지난 추억들조차 빛바래 가는 걸.
가슴 아프다. 이런 결말이.
안타깝다. 사라져가는 어여쁜 지난날들이.
그립다. 정말 서로 사랑한다고 믿던 그때가.
온몸을 다해 나를 불태워 사랑하던 그때가.
소년은 세상의 어둠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며 신에 대해, 세계의 의미에 대해 묻는다.
하지만 결국 이곳에는 절망도 희망도 없다.
세계는 늘 변하고, 인간은 삶을 향하든 죽음을 향하든 자신의 길을 간다.
이해할 수 없는 어둠과 침묵 속에서 우리는 신의 대답을 듣기 원하지만,
자신의 길을 걸을 수 있는 건 오직 자신뿐이다.
-'국경을 넘어'
그런 답답함과 억압속의 너를 진심으로 안타까워 했다. 너를 구해주고 싶었다.
그런데...
너는 그곳을 좋아했다. 떠나지 못한다.
대신 나를 할퀸다. 그들과 한 패가 되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서 더 깊고 아픈 상처를 내게 만든다.
나는 너와 함께 행복하고 싶었을 뿐인데
결국 나는 혼자서 상처받고 버려졌다.
너에게 나는 잠시의 쾌락을 위한 일탈같은 것일뿐.
나를 위한 희생은 없다.
그렇다. 너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 아무렇지 않게 하하호호거리며 행복해하겠지.
너를 믿고, 사랑하고, 그래서 상처받은 나는 안중에도 없이,
너는 너의 집에서 나를 이방인 취급하고 그렇게 웃겠지.
복수하고 싶은 건 아니다. 그럴 기운도 없다.
그냥, 뿌리깊게 네가 불쾌하고 기분나쁠 뿐이다.
네 그 근원이 역겨울 뿐이다.
언젠가는 너를 떠나 새 땅에 내 두 발을 디디고 싶을 뿐이다.
나도 더 행복하고 싶을 뿐이다.
네가 너의 행복을 위해 나를 이용했듯이
나도 좀 더 상처 받지 않고 행복하고 싶을 뿐이다.
너는 갖가지 방법으로 내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지.
바보같게도 나는 네가 처음이라 다 그런건줄 알았어.
사랑하는만큼 그만큼 힘든 일도 있고, 그걸 함께 이겨내야 하는 줄 알앗어.
그런데 뒤늦게야 깨달았어.
너의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다는 것을.
철저히 위선으로 포장된 너 자신을 위한 사랑이었음을.
나를 위한 희생과 배려는 눈꼽만치도 없는 그런 이기적인 마음놀림이었음을.
나는 바보같게도 상처투성이 만신창이가 되서야 깨달았어.
그러고도 놓지를 못해. 갈데가 없어. 이손을 놓지를 못해. 병신.
이제 나는 네가 하나도 매력적이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아.
볼품없고 꾀죄죄해. 게다가 얍삽하고 비열해.
그정도 뿐이야 너는 나에게.
네가 나에게 남긴 배설물이 많아서 그것때매 힘들긴 하지만,
이제 너는 나에게 있어 먼지만도 못한 존재야.
이제 더이상 너와 미래를 함께하고 싶지 않아.
네게 쓰는 시간이 아까워.
너를 사랑하고 싶지도, 상처주고 싶지도 않아.
너는 이제 내게 아무것도 아닌 존재야.
두렵다.
사람이. 사랑이.
누군가를 믿는다는 것이 두렵다.
다시 아플 상처를 받을까 무섭다.
사랑받고 싶다.
버거울만큼 크고 황홀한 그런 진한 사랑을 받고 싶다.
그 사랑으로 가득한 바닷속에서 유유히 유영하고 싶다.
햇볕 쨍하던 그날,
여름이 마지막을 향해가고 있던 그날
여름이 그를 남김없이 불태웠듯이
우리의 사랑도 마지막을 향해 현란히 불타고 있었다.
뜨거웠던 사랑에 비해서 너무 어이없는 마지막.
생각도 못한 결말.
우리의 여름은 항상 뜨거웠지.
첫해 여름, 우리 처음만난 그때.
너는 내 가슴에 불을 지폈다.
둘째해 여름, 우린 이별을 앞두고 마치 이것이 마지막이라는 듯 서로를 탐했지.
마치 여름동안 잘 익은 포도알을 따먹듯이.
다음해 여름, 우린 그동안 서로를 너무 그리워했고 그래서 더더욱 떨어질 수 없었지.
마치 우리 그때 처음 만난 것처럼 사랑을 불태웠지.
그리고 마지막 여름, 우리의 사랑은 앙상해졌지.
깊은 상처로 우린 많이 지쳐있었던, 우리는 그, 여름을, 아까운 여름을
서로 피터지게 싸우며 불태워버렸지.
우리에게 여름은 언제나 뜨거웠지.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차갑게 식어서 나를 무심하게 바라보고 있지만
여름은,
우리의 여름은
뜨겁고, 치열했고, 아찔했고, 아팠고, 눈물났고,
정말로. 정말로...
가슴에 불이 난 것 같았지.
그래 그날이 생각난다.
꿈처럼 사라진 너를 찾아다니던 그 날.
쩅한 태양아래 난 마치 미친사람처럼 너를 찾아다녔지.
하염없이 기다렸지. 그 태양 아래서.
그리고 나는 녹아버렸지.
마침내 그 태양에 나는 녹아버리고 말았어.
그날, 우리의 사랑은 끝났지.
지겨우리치만큼 질겼던 우리의 사랑이
마치 비온 날 하늘처럼
구름 한 점, 먼지 한 톨 없는 하늘처럼
이제 아무것도 남지 않았지.
나의 여름은 참 뜨거웠지.
나의 여름은 참 행복했지.
나의 여름은 눈물겨웠지.
나의 여름은 아팠지.
나의 여름은 이제 끝나버렸지...
나의 여름은...
너는..
우리의 기억들은...
더이상..
너와 네 가족들이
싫은 게 아니다.
미운게 아니다.
다만 무서울 뿐이다.
나를 해칠까봐 무서워서 자꾸 도망가고 숨을 뿐이다.
두려워서, 너무 두려워서
그래서 그 존재들이 싫을 뿐이다.
미안하다는 말이
나에게 상처주고 말겠다는 말과, 상처 줄 수 밖에 없다는 말과
같은 뜻인 것 같아 나 하나도 달갑지 않다.
두렵고 무서울 뿐이다.
이젠... 네가 무섭다.
나한테 그렇게 상처를 준 사람인데
그 고통이 너무 치가 떨리는데
그런데도 너를 미워하지 못하는 내가 싫어
이렇게 물러터진 내가
네게 속아 아파한 내가
내가 싫어
트라우마 같은 것이 생겨버려서
이젠 너 같지 않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
너같은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 보면 갑자기 그 사라밍 싫어지고 거리를 두게 돼.
네 부모님 닮지 않은 부모님 둔 사람
너같이 얍삽하지 않은 사람
믿음 줄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 만나고 싶어.
너는 절대 아냐.
사람도 그렇고, 동물도 그렇고,
뭐에 크게 다치거나 데이면
그 뒤로 그 닮은 것만 봐도 피하고 무서워 하잖아.
지금 내가 그래.
너한테 너무 데여버려서
너같은 사람보면 무서워 피하게 되.
이제 더이상 말을 걸기도, 무언가 묻기도 겁이나..
이제 우리사랑은
죽어버린 나무와 같으니까 더이상 물을 줄 필요가 없는거야.
우리는 더 딱딱하게 말라갈뿐
더이상의 싱그러움이나 생명력, 성장은 없는거야.
전의 영광은 그대로 간직한 채,
그 모습 그대로 딱딱하게 굳어가는거야.
그때의 상처까지도 몸에 고스란히 간직한 채.
전에는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나중에 미움받고 벌벌댈 생각하면 억울했는데
그래도 지금은 억울하진 않아. 너랑 결국 헤어질 꺼니까.
사랑한다면
그렇게 나를 상처줄리가 없잖아.
그렇게 나를 쉽게 포기할 리가 없잖아.
용서?
나한테 용서를 바래?
미안해 말 한마디로 너는 죄책감에서 벗어나려는거야?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얼마나 고통스러웠는데
그 순간뿐만 아니라 지난 삼년이 악몽이 된 것 같았는데
너는 그렇게 쉽게 끝내버리려는 거야?
용서..용서안돼.
신경 안쓸거야.
너 더이상.
몸 아프거나
마음 아프거나
모두 똑같이 아프고 잔인한 것.
다른 사람들 아프게 하면
분명 벌받을거야...
그러면 안돼...
나는 그러지 말자.
시들어가는 할미꽃같아.
지금 내가...
나도 이제 더이상 집착하기 싫어.
너무 지치고, 너무 상처받았어.
나를 옭아매던 나의 집착에서 나 또한 벗어나고 싶어.
자유로와지고 싶어.
너와 함께였던 그날들로부터 이제 자유로와져
나 홀로 하늘을 훨훨 날고파.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진 않아.
고고한 꽃한송이가 될거야.
누구나 올려다보고 우러러보는.
희망도 없고 꿈도 없는 우리 관계.
곧 무너질 듯 위태로운 관계.
내가 뭘 그리 잘못했는지
이리 혹독한 벌을 받는지.
나를 철저히 옭아메고 찌르는 덩쿨의 가시들.
행복하고 싶은데 희망이 없잖아 우리 관계는.
못난 놈을 사랑한 내 잘못이지
못난 놈을 못났다고 탓하면 뭐하나
너에게는 참쉽구나.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로
너는 그래, 그렇게 내 고통의 크기를 정의내리고 있구나 너는.
내가 받은 상처는 그렇게 가벼운 게 아닌데
너는 그렇게 정의내리고 있구나.
내 고통의 크기를.
너는 쉬워서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