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3먹은 처자임다..
어제 너무 당황스런 일을 당해서.. 아직도 가슴이 벌렁벌렁 거리네요.
저에겐 5살 차이 남친이 있습니다. 사귄지는 3달좀 넘었구요..
제 자랑같지만.. 남친.. 정말 매력있는 사람이에여...
친구소개로 만나던날.... 티를 안낼려고 했지만.. 첫인상에 뿅 갔죠... 흑..
조각같이 잘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전체적 이미지.. 깔끔한 외모... 스타일... 몸에 밴듯한 매너까지.. 꺅~
말두 어쩜 그렇지 간질나게 하는지.. 소곤소곤 속삭이듯이... 암튼 넘 좋았구..
살짝 튕기구 잡구 튕기구 잡구 하다.. 결국에 사귀게 되었죠.. ㅎㅎ
사귄뒤에 알았지만.. 학교두 명문대 나왔구여.. 집두 잘살구... 능력두 있구..
왜 잘났으면서 겸손하구.. 티 안내는 사람 있잖아요??
암튼.. 너무나 완벽한 남친임다..^^v
근데 그 기쁨도 잠시... 어제 친구들과 오랜만에 회포를 풀다보니.. 시간이 너무 늦었더라구여..
저의 집은 인천인데.. 그곳은 신천... ㅜㅜ
택시비두 너무 많이나오구.. 남친집이 근처라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죠~
역시 데리러 온다구하구 10분만에 오더라구여
근데 자기두 술을 먹었다구 운전을 못해서 부모님들께 말씀드리구 자기 집에서 자라는 거에요..
전에두 그런 적이 있어서 술먹은 티 안내구 남친 집에가서 부모님들께 살곳이 인사드리구
빈방에서 자기루 했습니다.
방에 누워있는데 잠은 안오구.. 가슴은 콩닥콩닥 ㅎㅎ
바람이나 쐐구 오자구 할려구 남친방에 가서 문을 열었습니다. 놀래줄려구 조용히 가서 문을 확~~
열었죠... 근데... 근데...
남친이 컴퓨터 앞에서 바지를 벗은채 앉아있는거에요.. 전 첨에 방이라 편하게 팬티만 입구 있는줄 알았는데... 엉덩이쪽을 보니.... 아무것두 안입구 있더라구요.. ㅜㅜ
서로 눈을 마주치는 순간.. 홍당무처럼 얼굴 빨게져서 어색한 웃음을 짓는 남친...
오만 생각이 다 들었지만.. 놀란 가슴을 가라앉히구..
"오빠 옷갈아 입을려구?? 좀 있다 들어올게~ ^^"
그러구 나왔습니다 ㅜㅜ 조금 있따... 남친이 나오더니.. 화장실루 후다닥 가더라구여..
그래서.. 멀 보구 있었는지... 혹시 야동?? 확인하기 위해 컴퓨터에 가서 곰플레이어 파일열기를
해봤죠... 역시... 야동이더라구요 ㅜㅜ
머.. 남자니까 그럴수 있겠다 싶었지만... 그동안의 남친 이미지를 생각한다면.. 살짝 실망두...
근데.. 기분이 매우 불쾌했던거는.. 야동에 나오는 여자가 너무 못생겼다는 거에요...
뱃살두 늘어지구... 말그데루.. 그냥 아줌마에여...
솔직히 남친과 몇번 경험두 있꾸요..
저 그리 이쁜 얼굴은 아니지만.. 키도 큰편이구 .. 학교에서 홍보사진두 찍었을 정도루..
적어도 그 야동에 나오는 아줌마보다 못할게 전혀 없거등요..
근데 대체 왜.. ㅜㅜ
이상하게 그런거때문에 자존심 무지 상하더라구요..
평소엔 길거리에서 뽀뽀해달라면 싫다구하구..
조용한 카페에서 해달라구해두... 정색하구 피하던 남친... 어떻게 이럴수가 있을까요..
혹시 변태는 아니겠죠??? 흑흑..
아직 서로 연락두 안하구.. 연락을 먼저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이에여..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