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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녀.

즐삶 |2014.01.19 17:56
조회 110 |추천 0

너가 이글을 보게 되리라 생각은 전혀 없어

그냥 답답한 마음에 적어본다.


서서히 무뎌지는걸까?

아직까지 조금 남아있긴하지만 벌써 몇일 되지도 않았는데 너한테 큰 기대를 하지 않기 시작했어

너는 분명 좋은 사람이지만 여전히 너를 놓치면 아깝다는 생각이 조금 남아있지만..

전만큼은 아닌것 같아.. 계속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아마 그러면 그럴수록 마음이 점점 더 무뎌질것 같아..


나는 너에게 진심을 담은 편지까지 적었고 나름대로 그것을 더욱 확고히 보여주기 위해

너가 다니게 될 대학교를 다녀오기도 했어.

너의 마음을 내가 읽을 수는 없으니.. 나 혼자만의 착각일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현상황에서 너희 행동과.. 말을 보면..

아마 너는 서로 좋은 감정이 있던 사람이 용기를 내어 고백했다는 사실보다는

서로 좋은 감정이 있던 사람이 사실 연세대학교생이 아니였다는게 너에게 더 크게 다가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럼 뭐 어쩔수 없는거라 생각해..

난 노력했으니까.. 그리고 사실 최악의 경우까지도 예상을 하긴 했었어. 편지가 너에게 보여지고 나서, 너와의 관계가 무뎌지고 무뎌지는 경우를 말이야.

하지만 나는 그래도 속이면서까지 너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지 않았어. 그러기엔 일단 너라는 티없이 순수하기만 한 애한테 죄를 짓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나 자신 스스로도 매우 답답하고 불안했으니까.. 차라리 관계가 좋지 않게 되더라도 그냥 말을 하자고 생각했던거야.


그래도 나는 여태까지의 너를 보았을 때, 사실 너가 이해한다라는 말을 해줄거라는 생각을 사실 했지만..

말은 그렇게 할 수 있어도.. 너의 속마음은 다를 수도 있겠지..

제법 씁쓸하네. 나는 너와 많은것들을 하게 되리라 생각했었는데.. 그렇게 하고 싶었는데..

대략 너의 생일 때 즈음해서 너를 보려고 생각도 하고 있었고.. 그 이후에도 또 너와 함께 보낼 날들을 생각했었는데.

이런 상황이 많이 답답하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어.. (지금 상황이 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든건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정말 너를 좋아하는게 맞는지.. 아니면 그냥.. 내 자신이 누군가를 좋아하고 있다는 그 마음을.. 사실 그 마음을 좋아하는건 아닌지..

그것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들.. (편지, 너의 대학교 방문)이 무색해질까봐.. 끝까지 연의 끈을 잡으려고 하는건지..

하는 생각도 드네. 너무 노골적으로 솔직한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만큼 지금 나는 혼란스럽다는 뜻이겠지.

내가 너를 좋아하는게 정말 맞는지 의문을 가질 정도로 말야..

 

지금 솔직한 마음으로는.. 너의 마음이 여전했으면 싶은데..

사실 요즘 너의 행동, 말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어쩌면 내가 그러한 색안경을 끼고 바라봐서 그런거라 생각하고 싶어

너가 지금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어.. 너의 지금 상메 그래 니가 말한 그 상메.. 상태메세지 처럼 말야. 생각하는 갈대..

넌 지금 생각하고 있어서 흔들리고 있어.. 너가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어떤 결론을 내놓게 될지.. 아니 우선 일단 그 너의 상태메세지가

너와 나의 관계를 생각하고 적은건지 부터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는 너가 내리게 될 결론을 받아 들이려고 해..

난 노력할만큼 했고.. 이제 더이상 노력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것 같아.

너와 내가 정말 인연이라면.. 내가 편지에서 말했던것 처럼.. 말도 안되는 그 연세대생이라는 거짓글로인해 너와 내가 알게 되었듯이..

또 어떻게든 연이 닿겠지.. 그렇겠지.. 그래서 난 이제 더이상 노력을 하지 않으려고 해..

연이 맞다면 어떻게든 닿겠고.. 그렇지 않다면......


그래도 이렇게 너에 관한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보내고.. 또 이렇게 지금처럼 너에관한 글도 쓰고 있는걸 보면.. 여전히 너를 바라고 있는것 같아.

난 너를 아직 바라고 있어.. 이 마음이 무뎌지기 전에 너가 나의 마음을 잡아줘야 할 것 같아.. 그렇지 않으면..... 나도 내 마음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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