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능본 고삼인데 원래 물1화2하려고 화2반 진학해서 1학기동안 수특 겁나 열심히 팜. 다 풀고 몇번 더 반복 돌렸지. 근데 6월 모평때 믿었던 화2 존망해서 화2를 화1으로 돌리고 방학동안 또다시 물1화1 수특 계속 돌림. 근데 그 뒤론 쭉 괜찮다가 9월 모평에 화1도 망했고 왠지 수능때 예감이 안좋아서 화1을 지1으로 돌림. 알 사람은 알겠지만 모평 본 얼마 뒤부터 수능 원서접수ㅋㅋ 수능 2개월 남기고 벼락치기로 지1 미친듯이 수특 새로 파고 수능완성까지 급하게 하고 물1은 1년 내내 기본으로 깔고가는데 미치는줄;;
1년동안 물1 화2 화1 지1 수특 질리도록 팠다...;;
진짜 9월 모평 이후로 화학때문에 혼란왔는데 다행히 수능때 물지 12 나온 나한테 넘 고마움..ㅠㅠ 게다가 다 알겠지만 이번 수능 화1 겁나 난이도 헬이었음...내 직감한테도 큰절하고싶다..
혹시 고2애들 있다면, 너네 고2때 물화생지 다 열심히 해놔..ㅠㅠ 나중에 고3되서 나처럼 스펙타클한 루트 경험할때 진심 도움돼...나도 내가 그렇게 막 과목 바꾸고 할지 몰랐는데 실제로 성적때문에 이것저것 겪어보고 나니까 고2때의 나한테 정말 눈물나게 고맙더라..수능 약 1개월 반 남기고 과탐 한과목 첨부터 다시 시작하느라 막막한 상황에서 내가 고2때 열심히 썼던 교과서 폈더니 열심히 필기돼있는거 보고 펑펑 울었음. 과거의 나한테 너무 고마워서.
사람 일은 정말 아무도 모르는거야 얘들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