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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임ㄷㄷ나 지금 겁나 무섭다

익명 |2014.01.20 04:25
조회 132 |추천 0
내가 지금으로부터 두시간 전에 남친이랑
고강본동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서서울 공원인가ㄷㄷ...나는 부천인이 아니기 때문에 공원 이름은 정확히 잘 모르겠음.. 분수도 있고 예쁘게 생긴 공원이여 아무튼
거길 산책하고 있었음

산책하고 내려오는데 등산화? 중년 아저씨들 많이 신으시는 등산화같이 생긴
신발이 산책로 옆 나무 옆에 벗은 것처럼 놓여있는거임

그걸 잠바 모자 사이로 지나가면서 봤어
그래서 겁나 무서워가지고 난 첨에 자살인줄알고
그 나무를 진짜 힐끔 봤는데 암것도 없길래
각종 안좋은 생각 엄청 함...살인 이런거
근데 그걸 남친한테 바로 얘기하면
살인마가 눈치챘구나 하고 쫒아와서 우리 죽일것같고 막그래서
남친한테 집에와서 얘기하고 경찰에 신고했어

덜덜거리면서 신고했는데 좀 있다가 폰으로 전화와서
경찰이 수색하러 나왔는데 공원이 커서 혹시 같이
나와서 찾을 수 없겠냐해서 남친이랑 나갔음

근데 경찰 두분이 그 신발 툭툭 보더니 버리고 간거라고
걱정하시지말라고 해서 남친 집에 오는데 남친이
자기가 퍽 소리를 들은 것 같다고 말하는 거임
생각해보면 그 나무 바로 옆에 산 올라가라고 만든 나무 계단같은 산책로 길도 있었고 (그거 올라가면 둔덕을 넘어바는? 그런 식으로 되어있었음)

걱정하지 말라는데 지금 겁나 무섭...ㅠㅠㅠㅠㅠㅠ
남친이 자기가 잘못들은 거일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말라는데...
아 진짜...ㅠㅠㅠㅠ
정말 걱정안해도 되려나?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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