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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답답해서 그런데 이 남자 성격 해석좀 해주세요.

너무답답햐 |2014.01.20 11:56
조회 298 |추천 0

안녕하세요.

 

정말 톡을 즐겨 읽지도 않는 28살 여자인데 친구, 가족한테 털어놔도 마음이 답답해서 이렇게 톡에 글을 적게 되었어요.

 

간단하게, 상황을 요약하자면 5년 만난 남자와 헤어지고 2개월만에 우연히 술자리에서 3살차이가 나는 사촌언니의 가장친한 이성친구를 만났는데, 처음보자마자 사랑에 빠진것 처럼 눈도 못마주치고, 헤어진 내내 안부가 궁금하고 소식이 궁금할 만큼 빠져들었어요.

 

만난지 한달만에 " 제가 만나자고 하면 만나주실꺼예요?"라는 멍청한 고백을 하고, 당연히 그사람은 NO를 했죠, 부담이 된데요. 이유는 제가 헤어진지 2달만에 다른사람을 좋아한다는 것도 진심이 아닌것 같다는것과, 걸리는 부분이 한두개가 아니라는 거죠. 

 

상처받은 마음 달려면서 울고 불고 , 나도 이런내가 싫은데, 예전 그사람이 생각 나지 않을 만큼 더 좋은데, 제 진심 몰라주는 그 사람이 진짜 미워서 억지로 미워하면서 짝사랑하는 마음을 혼자 접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그러고 4개월만에 사촌언니 결혼식 뒷풀이에서 우연히 술자리를 하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저...또 좋아졌나봐요...눈에 안보니 괜찮았는데.

 

그리고 너무 혼자 감당하기 힘들어서 그사람 제일 친한 오빠한테 솔직하게 털어놨어요.

그러니까,  내가봤을땐 걔도 너를 마음에는 두고 있는데, 뭔가 자꾸 신중하게 생각하게 되고 또 애자체가 소심해서 니가 다가가면 마음에도 없이 자꾸 멀리할려고 하는 성향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10년지기라 여자만났던거 주변에서도 많이 봐왔고, 여자연애 경험도 그래서 얼마 없다고.

저보고 더 적극적으로 나가라더라구요 도와주신다고요.

 

오빠들은 항상그런데요."니가 어디서 미자(가명)같은 아를 만나는데"이러면서 막 그러면 "그래 미자같은 아도 없지. 근데 모르겠어." 이런식으로 대답한데요. 남들이 술자리서나 어디서 하는행동보면 저한테 마음은 백프로 있다는데.

 

그러고 얼마전 제가 새벽까지 술을 먹고 기억이 안나는데, 제가 용기내서 팔짱을 끼고 오빠집에 데려다 준다고 했어요 30분정도 거리였는데 걸어서 오빠가 흔쾌히 걸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중요한건,,,제가 무슨이야기를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요 ㅜㅜ 그래서 지금 너무 죽고싶구요 여기서 중요한건 정말 맘에도없는 여자와 걸으면서. 다음날 오빠는 출근을 하는데 걸었을까요? 맘에도 없는데?

 

그리고 다음날에 오빠언니들 단체 톡 방에, 잘들어갓냐고 어느때보다 자상하게 이야기도 하고 이름도 잘불러주고 제가 피부가 좀 좋은편인데, 나이이야기 하다가 "미자는 피부가 좋잖아~" "여자는 피부가 좋아야지 "이런 식의 칭찬해줘서 잠도 못자게하고.. 벌써 저 대화 몇번이나 읽었는지 몰라요..ㅜㅜ

 

오빠친구가 지금 제마음을 완전 알고 너가 못하겠으면 본인들이 나서서 니어필을 해줄테니 기다려라고 하는데,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지는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고 여기서 묻고싶은건요.

 

오빠는 정말 직설적이고, 고집이 쌔고, 의사도 분명한 사람이라 싫으면 싫다고 말하고 뭐든 자기가 하기싫으면 안하는 스타일에 신중하고, 생각많고, 고민도많은 사람인데!

 

저와함께 술을 먹었다는점, 제가 집에 바래다 준다니 같이 걸어갔다는점(30분거리를), 팔장껴도 안풀었다는점. 피부좋다고 해준점, 오빠친구들에게 미자 정도면 괜찮지 말했던점, "너랑 사귀는걸 생각은 해봤어. 근데 자꾸 싸울꺼 같기도 하고, 내친구(사촌언니)도 신경쓰이고 이렇게 NO에 대한 핑계를 대는점, 하지만 개인적으로 카톡을 주고받지는 않고, 길게 연락하는 스타일도 아닌점을 보셨을때 남자 입장에서 어떤 생각인거 같은지.!!!

 

오빠친구들이 이 상황에 도와줘도 되는 상황인지. 좀알려주세요...제발 정말 답답해서 미칠꺼같아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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