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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답답해서 올립니다. 엑소 팬들 제발 좀 봐주세요.

EXO답답하다2014.01.20 16:37
조회 299추천 11

 

 

 

 

 

일단 저는 엑소 팬입니다.

애들 데뷔 때부터 봐오던 팬이고요,

매일 눈팅만 하던 제가 글을 이렇게 올리는 이유는요

여기저기서 난무하는 엑소 멤버들에 대한 이상한 루머 때문입니다.

 

 

 

 

엑소가 지금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시선을 받고 있다는 것은 팬분들도 잘 아실겁니다.

사실 저도 안하잖아 엑소컴백을 외치던 팬의 입장에서,

엑소가 컴백하고 뜨고 인지도 높아진 것 진짜 좋았지만

그와 함께 '팬으로 망할 것 같은 아이돌'이라는 불명예를 얻은 건 정말 속상합니다.

팬을 이유로 한 욕이 아니더라도 엑소는 그간 죽을때까지 들을 욕 다 들었지만...

엑소가 왜 팬으로 망할 것 같은 아이돌이란 말을 듣게 됐는지는,

제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유명하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위에 쓴 것처럼 팬으로 망할 것 같은 아이돌이라고 해서,

이 대목에 쓴 '팬'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팬이라고 하기도 싫은 사생, 악개일 것이라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사실 루머를 만드는 사람은 이들이 아닌 일반 팬분들이라는 거,

이제 조금은 자각하셔야 할 때가 온 것 같아요.

 

 

 

 

엄청 장황하게 쓴 것 같은데 백 퍼센트 아니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

대부분 보면 멤버들 사이에 있는 왕따설 같은 거,

사생들이나 악개들이 퍼뜨린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팬들분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카스나 판 같은 곳에서 떠도는 루머들,

전부다 사생 또는 악개들이 퍼뜨린 것일까요?

 

 

 

 

예전부터 이런 왕따설이 돌 때 저는 참 궁금했습니다.

어떻게 단편적인 면만을 보고 저렇게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엑소의 심리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인가?

속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사람인가?

그런데 그런 글들 보면 ~ 한 것 같아, ~ 인 것 같아 등의 추측성 멘트입니다.

야, 엑소 멤버 OOO 왕따야. 이렇게 말하는 것보단,

요즘 OOO 혼자 다니는 것 같지 않아? OO가 OO 무시하는 것 같지 않아?

 

 

 

 

~ 같다라는 말은 확신보다 추측을 나타내는 말 아닙니까?

방송에서 나오는 짧은 부분만을 보고 왜 자꾸 몰아가세요?

엑소 지인이세요? 엑소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이세요?

 

 

 

 

단편적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찬열이와 백현이가 놀고 있었어요.

근데 찬열이가 편의점에 간다고 했죠.

그래서 백현이랑 놀다가 편의점에 가는 길이었어요.

그런데 편의점 가는 도중에 선배가수인 보아를 만났어요.

보아도 편의점에 가는 길이라고 해서 찬열이는 보아랑 같이 편의점에 갔어요.

그런데 두 사람이 같이 편의점에 가는 모습을 누가 본 겁니다.

그 사람은 당장 백현이에게 달려가서 묻습니다.

야, 찬열이랑 보아랑 사귀냐?

 

 

 

 

또 다른 예시를 들겠습니다.

 

 

 

 

찬열이랑 백현이는 같은 방을 쓰는 룸메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찬열이가 종인이랑 종인이 방에서 게임을 하다가

종인이의 방에서 깜빡 잠이 들었어요.

다음 날 매니저 형은 방에서 혼자 자고 있는 백현이를 발견합니다.

혼자 자고 있던 백현이에게 매니저 형은 묻습니다.

야, 너 찬열이랑 싸웠어?

 

 

 

 

예시를 보시면 느껴지시는 게 있나요?

지금 엑소 멤버들 왕따설을 운운하면서 특정 멤버를 내리까거나 감싸는 행위를 하는 분들은

저 위의 상황과 비슷한 상황을 놓고 멋대로 판단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어요.

정말 극단적으로 예를 들었지만, 다 그렇잖아요.

방송에서 보이는 사소한 것으로 모든 것을 판단해버리는, 그런 거요.

 

 

 

 

방송에서 혼자 다닌다고 해서, 잠깐 떨어져 다닌다고 해서 겉도는 사람이면,

혼자 쇼핑하는 거 좋아하고 카페가서 책 읽는 거 좋아하는 저는,

세상 속에 섞여 살지 못하고 겉도는 그런 사람입니까?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건 아닌지.

 

 

 

 

엑소 멤버들 전원, 팬들이 엑소를 알기 훨씬 이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입니다.

같이 합숙까지 했으니까 볼 꼴 못 볼 꼴 다 보며 지냈고,

서로의 장단점을 다 알고 있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에요.

팬들 보다 오래 알고 지낸 당사자들이 봤을 때,

팬들 사이에서 나오는 왕따설, 어떻게 생각할까요?

 

 

 

 

 

믿고 따라와줘야 하는 팬들이 오히려 자기들의 의리를 의심하고

말도 안 되는 루머를 퍼뜨리고 있다.

과연 엑소가 고맙게 생각할까요?

 

 

 

 

팬들끼리하는 작은 카더라가 점점 커지고 커다란 루머를 만듭니다.

결국에는 그렇게 작게 던진 한 마디가 멤버들 전원에게 큰 화를 입힐 수도 있다는 말이에요.

팬들 개개인은 그냥 한 마디 한 것뿐인데, 라고 생각할 수 있어도

마지막으로 커진 눈덩이를 맞는 것은 엑소 멤버들이에요.

그럼 그땐, 팬들이 만든 루머에 엑소가 아프게 되는 거라구요.

 

 

 

 

엑소를 좋아하기에도 모자란 시간에

앉아서 멤버들 궁예질이나 하고 있고,

그리고 자기 최애 멤버 감싸기에 급급해서 다른 멤버 내리까면,

진짜로 엑소가 고맙게 생각할까요.

 

 

 

 

마지막으로, 팬분들이 하시는 말씀과 팬분들이 보여주는 모습이,

곧 엑소가 하는 말이고 엑소의 모습임을 제발 자각하고 계셨으면 좋겠네요.

엑소 멤버들만 엑소 자신들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팬들 역시 엑소의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사람들이에요.

 

 

 

 

말을 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서 말하고,

글을 쓰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서 말하도록 해요.

팬들이 던진 돌이 누구를 향해 날아갈지는... 잘 생각해보시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좀 더 예쁘게 엑소를 사랑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쓴 글이니,

다소 말투가 과격하게 보이셨다해도 너그러이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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