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로 저는 이야기 시작할게요.
2012년 20살이 되던 해 6월
저보다 2살 연상인 직업군인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알고지낸 지는 약 9년
제대로 만나게 된 건 거의 2년이 되었네요.
성인이 되고 난 후로는 처음하는 연애라
그에게 어린 티를 내기 싫어 어른스러운 척하려 노력했지만
연락을 잘 못한다는 것 때문에 투정을 많이 부리곤했습니다.
그러다 1년정도가 지났을 무렵
남자친구가 너무 힘들다고, 지친다고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내가 울고불고 붙잡을수록 멀어지는 게 남자라던데
나에게만은 자상하고 떼쓰면 다 받아줄줄 알았던 그도 점점 더 멀어지더라구요.
헤어지고 한달?
남자친구를 잊기 위해서 다른 남자를 만났는데
그때 남자친구가 저를 잡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바로 남자친구에게 돌아갔습니다.
다시 만나고 나서는
트러블이 없을 줄 알았는데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고 울고불고..
제 남자친구는
술, 친구 엄청 좋아해요.
그런데 저 때문에 술도 친구를 만나는 횟수도 많이 줄어들긴했지만
아직까지 그런문제로 다투고 있네요.
물론 군인이라 휴가때쯤은 술 진탕먹고 놀고싶을 거란 걸 잘 아는데
아직까지 제 상식으로는 이해안가는 부분이 많네요..
남자친구와 저 사이의 이야기를
세세하게 다 적으려면 몇날 몇일이 걸릴 것 같기도 하고
누구 잘못이냐 잘잘못 따져주세요 해서 쓴 글도 아니에요.
사실은 이 아이디가 남자친구 아이디에요.
내가 이런 글 쓴다면 언젠가는 남자친구도 볼까봐..
나는 이렇게 혼자 걱정하는데
내 맘좀 알아달라고.
물론 남자친구도 내 심정 모르는 건 아니겠지만 그냥 이렇다고 알아줬음해서요.
저희 연애 초반에는 남들못지 않게 깨가 엄청 쏟아졌는데
어쩌다 이렇게 됬는지 모르겠어요.
초반에는 싸울때마다 끝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연애 초로 돌아가고 싶어요.
나 혼자만 노력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란것도 잘 알아요
그렇지만 나 혼자서라도 조금 더 노력하면
남자친구와 처음처럼 돌아갈 수 있겠죠?
조언과 응원 좀 해주세요
헤어지란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