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하고 본론부터 꺼낼게요. 사적인 메일로 이야기를 전해들었습니다. 제가 쓴 글들이 이곳에서 공유되고 있단 사실을요. 무슨 커플링을 밀고 쓴 글이 무엇인지 밝히지는 않겠습니다만, 메일을 받고서 마침 잠도 안오고 깨어있던터라 바로 잊고있던 네이트 아이디도 찾아 이렇게 판에 들어오게 되었는데요.
실제로 공금인 제 글들을 기차 세우시고 공유하시는 모습들을 보니..뭐라고 표현해야 제 황당한 심정이 다 표현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그야말로 황당함, 어이없음 그 자체였습니다.
물론 저도 제가 그리 뛰어난 작가가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그럼에도 애들 애정하는 마음에 한자한자 써내려갔던 제 자식과도 같던 글들이, 분명 공유금지인 파일들이 이렇게 너무도 쉽게 퍼트려지는 것이 씁쓸하네요. 유세떠는 것도 아니고 허세를 부리는 게 아닙니다.. 부끄러운 마음과, 정말 제 글을 좋아해주시며 저와 소통해주시는 분들께 미안한 마음 때문에 그래요. 볼 것 없는 홈에 굳이 가입까지 해 글 읽어주시고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의 정성이 안타까워서요. 이렇게 쉽게 기차로, 메일로 공금파일을 받을 수 있다는 걸 그 분들이 알면 뭐라고 생각하실까요.
글이 두서없이 길어졌는데, 제 글의 요지는 부디 공금파일을 이렇게 오픈된 곳에서 뿌리시는 행동들이 결코 바른 행동은 아니라는 겁니다. 제가 일일이 막을수도 어떻게 제재를 가할수도 없는 현실이지만... 부족한 솜씨로나마 머리굴려가며 글을 써내려간 저와 다른 독자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앞으로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의 공금 소설 또한 그래야한다 생각하구요...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