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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의 갈등, 제가 이해심이 없는건가요?

배려와이해 |2014.01.22 16:41
조회 853 |추천 0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결시친에 현명하신분들이 많다고 들어왔기에...저도 조언을 얻고자 조심스럽게 글을 올려봅니다.

 

 

저희는 500일 넘게 만나고있는 20대 중후반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스크롤 압박이 있을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릴게요

 

 


남자친구에겐 중학교때 친구들이 있는데 그중 한명이 직업군인이여서 한달에 한두번꼴로 나와 놉니다.

 

그런데 그친구가 하도 나이트, 클럽을 좋아해(여자를 좋아하는게 아니고 노래듣고 춤추는거 좋아해요) 남자친구랑 같이놀게되면 저와 만나기전엔 같이 따라다녔지만 저 만나고나서부턴 안갔었죠, 또 가기싫어하기도 하고요.

가끔 친구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거나하면 호바나 가요톱텐 뭐 그런곳을 저한테 말 하고갑니다.


워낙에 항상 자리 옮길때마다 연락을 하는 남친때문에 그런부분엔 걱정없이 잘 지내왔으니 저도 말하면 신경은쓰지만 가게 내버려 두었죠.

 

 


싸우기 한달전 쯤 남자친구와 1주일간 싸우며 냉랭해진 상태였습니다.

제 오해로 시작된 싸움이었지만 남자친구가 저에게 꽃을사주며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길래 제가 더 미안하고 고마울 따름이었습니다.

 

그 1주일 간의 싸움이 풀린 날 그날 위에 언급했던 친구들을 만난다고 하였습니다.

여지없이 보내주었죠 10시쯤 헤어져서 저는 집에 갔고, 남자친구는 친구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그런데 12시쯤부터 연락이 없길래 1시좀 넘어서 전화를 했습니다.

 

첫번짼 받지않았고 몇분후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남자친구가 하는말이 가관이었습니다.

 

>사실 내가 이런얘기하면 너가 많이 화날거 알지만  얘기하겠다 지금 나이트다 여기와서 너친구를 만났는데 그친구한테 전해들으면 너 기분이 더 상할까봐 지금 전화해서 말한다. 미안하다.

 

간추리면 이정도 얘기네요

 

 


이얘기 듣고 제가 어이가없어서

 

>아니, 갈거면 얘기를 하고가던가 얘기 해도 가지말라고 하겠지만 지금 그친구안만났으면 너 나한테 얘기도안하고 갔다왔었겠네?
내가 자고있었더라면 너 말도안하고 티도안내고 갔다와서 아무렇지않게 나 속이고 있었겠네

하며 엄청화냈습니다.

 

 


그러고 바로 남친의 직업군인 친구에게 전화가오더니 저한테 대뜸 미안하다며 사과를하더군요
그러면서 남친바로 자기한테 엄청화내더니 집을갔다는겁니다.

그러니까 자기가 가자해서 간거니까 화내지말라구요 화풀으라고

남친도 가기싫어했고, 여친이랑 오래싸우다 오늘 이제야 풀렸는데 친구들때문에 가긴 가야했고, 저한테 말하려했지만 겨우풀린 사이가 다시 냉랭해질까봐 그냥 잠깐만 있다 나올생각이었답니다.

 

 

 

그 얘길 듣고 제가 너가 가자고한게 문제가아니라 니가 가자고했어도 안갔어야 했고, 설령 너 때문에 갔다하더라도 속인건 잘못아니냐
나한테 말이라도 하던가 그냥 말도없이 몰래 갔다가 내친구 만나고 그제서야 들킬것같으니 전화해서 말한 그부분이 나는 너무화난다.
니잘못아니니 나한테 사과하지마라

하며 전화를 끊고 다음날 남자친구만나서 대판 지랄하다 결국 한번 용서해주기로 했습니다.

 

 

 

 

그 일이 있은지 1달후 쯤 바로 얼마전에

남자친구가 오랫만에 그친구들을 또 만나기로 했습니다.

제가 신신당부하며 니가 그친구들만나서 술먹고 노는날은 솔직히 엄청 신경쓰인다

그러니 사진이라도 찍어 보내던가 연락을 잘 하라했고 남자친구를 그렇게 하겠다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날 그 친구들과 어디 술집을 갔단 문자를 하고서 한시간 뒤쯤 XX디스코 라는 데를 왔다는겁니다.

 

문자로 제가 싫어하는 티를 냈죠 신경쓰인다 거길 왜간거냐..
제 생각은 뻔히 그전에 나이트사건이 있었었고 그후로 처음 그친구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가뻔히 신경쓰여해하고 싫어하는 곳에 들어가 노는건지
왜 그정도까지 내 생각을 안해주는건지..

 

 

남자친구가 제 문잘 받고서


너가 생각하는 그런곳 아니니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된다 .
남자들밖에 없다
너무 걱정말았으면 좋겠다
한타임만 추다 나가겠다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저는 그게 중요한게 아닌데 말이죠

그 곳에서 한시간 조금넘게 있다가 술집으로 옮겼다는 문자를 받고 제가 잠이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문자가 와있더라구요


'(제이름)야 잘자 오늘신경쓰이게 해서 미안하구 그렇지만 날 많이 믿고 불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내가 하기나름이겠지만 암튼 잘자 나두 잔다'

 

이렇게요... 네 .. 문자받고 몇마디 했지만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러고 어제 만났는데 밥먹다가 얘기하는 도중에 다시 그얘기가 나왔습니다. 밖에 XX디스코 광고를 하고있길래 말했죠
저기 엄청 광고도하는데 사람엄청많았던데 아니야~?

부터시작해서 얘기가 나온거죠

 


결국 이문제로 엄청 싸웠습니다.

 

 

 

제 입장은 이렇습니다.


나이트사건이 있고 처음 그때 친구들과 만나서 논날이다 그럼내가 뻔히 신경쓰고 불안해할거 알지않느냐 근데 넌 거길들어갈 생각을 하는지
믿음도 한순간에 생기는게 아닌데 넌 내마음 전혀 이해 못하고있다
내가 아예 가지말라는 소리가 아니라 어느정도 나에게도 시간이 필요한사안이고
니가 하는행동들이 쌓이고쌓여서 어느정도 전처럼 마음의 여유가 생길때 이렇게까지 가지말라 소리 안하지 않겠느냐
근데 너는 니친구들한테 못간단소린 못하면서 내가 신경쓰일만한 곳에 나한텐 가도되냐 물어보지도않고 가버리더니 통보하는게 내입장에선
날 배려해주지 않는것같다.

 

 

 


남자친구 입장
친구들사이에서 어떻게 못가겠단 소리를 하냐. 솔직히 나도 너한테 말하진 않았지만 친구들 만날때마다 가자고하는데, 안간다고 한다.
그러다가 가끔 가는건데 그걸이해 못해주냐 너한테 사진도보내고 가면간다 얘기하는데도 불구하고 나도 그날 너 맞춰주느라 노력했다. 놀면서 계속 핸드폰신경쓰고
나이트를 가는것도아니였고 그냥 노래나오고 춤추는곳인데 왜 못가게 하냐 막말로 니가 못미더운거면 술집가서도 의심해야하는거 아니냐
등등

 

 


결국 얘기하다 서로 했던얘기 또 반복 반복 반복 하다 남자친구도 짜증이 터져서 저한테 결국 서로이해못한다고 자기주장만내세우고 있다고 성질을 버럭지르더니
자기 나이트간거 창피하게 사람들많은곳에서 이렇게 큰소리로 싸워야겠냐고 승질 부리기에
저도 짜증나서 가라고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보고 가라더군요.


그말듣고 바로 짐챙기고 옷챙기며 나가면서

'이렇게 창피해하면서 창피할짓을 그럼 왜했는데?'

하고 나와서 집에 가버렸습니다.


붙잡지도 연락도 안합니다.

 

 

뭐가 잘못된걸까요

저를 이해못해주는 남자친구가 문젠가요

아님 제가 그릇이 작은건가요..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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