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다 지겹다 지루하다 피곤하다 하기싫다 따분하다
허전하다.
뭐야 다 잊은줄 알았는데.
왠만한 건 다해봤는데 결국은 다시 제자리네.
계속 우울한 생각만 들고.
진짜 뭘해도 잊을수가 없네.
나는 그냥. 그냥 왜 사는지 모르겠다.
내 자신이 싫고
내가 생각하는 내 모습과 다른 게 그냥 너무 혼란스럽고
인정해야 되는걸 알지만 하필 내가 라는 생각에 서럽고
너에게는 미안하고 그래도 이해해주길 바라는 못된 내 마음에 헛웃음만 나오고
이젠 질린다 내가.
이와중에 니가 진짜로 보고싶다.
질린다 아주. 진짜 너 왜 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