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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도련님 철좀 들게해주세요!!

대체왜 |2014.01.23 23:15
조회 676 |추천 0
안녕하세요.결혼 5년차 주부입니다.
저는 30대중반이며 남자아기를 키우며 전업주부로
지내고 있어요. 남편의 하나뿐인 남동생.저에게는 도련님입죠.
저보다 2살 아래이고 만날 방황만 하고 시엄니께 돈도 수시로 요구하는 그런 대책없는 사람입니다.
막내다보니 귀하게만 크고 시댁도 받쳐주어 다 케어해줬지만 이젠 그것도 힘겨워 하세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남편이
얘길 꺼내더라고요.
동생이 더이상 방황하는걸 못보겠다고요.
저도 익히 듣고 몇번 대화를 해봐도 세상 물정 모르고
눈만높고 커리어따윈 관심도 없고
힘든일 안하려고 하는 왕자님 입죠.
회사는 여기저기 옮겨다니고 그만 두기도 또 잘하고
해서 학교졸업하고 군대갔다오고 돈번다고했던게 3년된것같은데 정말 땡전한푼없더군요.
신랑도 신경이 쓰였을꺼에요.시댁에선 말을 못하고
끙끙앓기만 했는데 아들이먼저 그렇게 하길 원했으니
덕분에 저랑 신랑에게 많이 고마워 하셨어요,
말씀은 못하셔도 맘 많이 쓰신것같아 맘이안좋았어요.

그리하여 합치고 회사도 신랑이 다시 구해주고
원룸에서 짐도 빼오고 조카랑도 잘놀아주고
자기도 더이상 방황그만하고 장가갈 준비해야겠다고
얘기할때까진 다 좋았어요.

한달안되 잘다니다가 이런저런 트러블로 무단결근..
결국엔 그만두고 한달 월급 받고 나왔고요.
그래도 자긴 후회않는다나?

그럴수있조,.암요..쉽진않을꺼라 생각했어요.
헌데 문제는 끊임없는 외박인거죠.
여자친구가 다른 지역인데 20분 거리에 살고있어요.
그덕에 그녀만나러 간다고 가놓고 5일씩 안들어오네요.
물론 나갈땐 말해요 자고오겠다고.
허나 그렇게나 오래일진 몰랐죠.
말도 안하고 안들어오는데 속탑니다.
뭘하는지. 겜에빠져 겜방에서 하루종일 있고요.
신랑이 데리러 간적도 있고요.
그때도 집근처에 피씨방 갔다고 하더라고요.
한두시간도 아니고 저렇게 시간 내버리는거보면
너무 한심스럽고..
좋게말해도 못알아들어요.
자격증따시라고 해도 됐다고 하고요.
자기도 신경쓰여 죽고싶다고
전 눈치준것도 하나없는데 형수눈치가 보인답니다,
눈치줄 시간에 집에있었나요??그렇게들어오면
한 2틀 꼬박 안깨고 자요.

대체어떻하면 철들까요?
이력서 넣엇다고 기달리라는데..

잘지내고 있다고 알고있는 시댁에 그만둔거 들킬까봐 죽겠네요.
저도스트레쓰받고요.
돈도모아둔건없으면서 얼마나 돈은 또 흔하게
쓰는지..
돈쓰는거보면 재벌저리가라에요.
물론 저희에겐 베풀지않치요
친구들과 여친한테는 펑펑...

현명한 톡커님 마냥저는 기달려야하나요.
예민해빠진 울 도련님한테 저는 어떻해야하나요.
이래서 쉽게사람들이는게 아니라고 하나봅니다.
아기때매도 힘든데 참 고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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