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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때 첫사랑을 못 잊겠어요.

이제고2남 |2014.01.28 05:26
조회 1,220 |추천 0
안녕하세요. 판남판녀형누나동생여러분
판은 맨날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처음 감수성 풍부한
새벽에 글을 쓰네요
글솜씨가 없더라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존댓말이 뭔가 아직 편해서 존댓말 하겠습니다

저는 올해 고등학교 2학년 되는 학생입니다
저는 막 300일 지난 여자친구가 있구요
싸운적은 조금 많지만 잠시나마 떨어져 본 적 없는
같은 학교 같은 반 같은 짝 여자친구 입니다.

근데 저는 고민이 있습니다.
제목 그대로

중학교때 첫사랑을 못 잊겠습니다.

중학교때 썰을 풀자면

저는 중학교때 성격이 진짜 솜밤탱이 저리가라 하는
트리플 극 소심 AAA형 이었습니다
친구 사귀기도 먼저 다가가기 힘들었고 그냥 애들과 놀기
좋아하는 평범한 중학생 이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이 되서 저는 첫사랑을 처음 보았고
짝사랑 하게 됬는데 정말 소심한 성격탓에 고백하고
싶어도 마음으론 10000번 고백해도 행동으로 한번
실행 못했습니다
그렇게 짝사랑을 하다가 첫사랑의 친구와 친해지게
되었는데, 어떻게 어떻게 하다가 제가 첫사랑을 좋아한
다는 것을 알려주게 되었고 이 친구는 저랑 첫사랑을
이어주게 해주었습니다

짝사랑 한테 겨우 고백 해서 받아주는 그 기분 아시죠??
정말 죽을듯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전 그때 연애라곤 유치원때 소꿉장난 쳐본거 밖에
없어서 연애란 무엇인가 데이트코스, 스킨쉽, 사소한 것
하나하나 기본적 인거 하나하나도 몰라서 첫사랑의 친구
한테 많이 물어보고 그랬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첫사랑보다 첫사랑 친구한테 연락을 많이 한거 같네요.

모든것이 서툴러서 데이트코스도 여자가
스킨쉽도 여자가 먼저 다가왔습니다.

여자랑 손잡는것도, 뽀뽀하는 것도, 키스하는 것도
다 여자가 먼저 다가왔고 리드했습니다.
저는 첫사랑이랑 한게 모두 처음 이었구요.

정말 기분좋아서 몇몇 친구들 한테 뽀뽀한것을 말하고
다녔습니다.

이게 제일 큰 화재 였죠.
첫사랑은 우리 둘만의 비밀을 다른 애들한테 말하고
다닌다는 것 때문에 저한테 실망했고
그렇게 우리둘은 헤어졌습니다

첫사랑 친구랑은 어색함 없이 연락을 계속 주고 받았습니다.
지금도 가끔 연락은 합니다

저랑 첫사랑이랑 헤어지고 몇 일 있다 절 못잊겠다며
고백 아니 고백을 해서 다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근데 성격이 안맞는거 같다며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그땐 아무생각도 안들고 그냥 절망스러워서
잡을 생각을 못했는데 잡았으면 지금은 어떨까 싶더군요

저랑 다시 그렇게 헤어지고 몇 주일 지나서 첫사랑은
남자친구가 같은반에 다시 생겼습니다.
저는 그때 남자친구 생긴지 몰랐고 심지어
첫사랑, 첫사랑남자친구, 첫사랑친구, 저 이렇게 4명이서
같이 놀기도 하고 그랬는데 남자친구 생겼다는것을
저한테 비밀로 한거 같더라구요
뭔가 첫사랑 친구는 잘못이 없는데 배신감이 들었고
처음엔 제가 잘못한 행동 때문에 헤어지긴 했어도
이렇게 크게 뒷일을 겪게 해주니 정말 화가났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그렇게 싫어하려고 해도 생각나고
화를 다시 내보려해도 나질 않아요

시간은 흘러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고 저는 여자친구를
사겨 어느덧 300일을 훌쩍 넘겨가고 있습니다.

근데 저는 첫사랑을 잊지 못하겠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제가 나쁜놈 같겠지만 지금 첫사랑이
돌아온다 하면 첫사랑한테 갈 것 같습니다

남자의 첫사랑은 무덤까지 간다는 말이 진짜인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랑 데이트를 하더라도 생각나고,
같이 있더라도 생각나고,
심지어 스킨쉽할 때도 생각이 납니다.

첫사랑 잊는거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데
그 잊기까지 걸리는 시간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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