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초등학교 3학년때 일이야.정말 어렸을 때지 10살인데
어떻게 너희는 그때 날 매장시킬 생각을 했을까
새신발 신으면 왜신냐고 그러고 좋은 외투 사면 비꼬고 내실내화 버리고 나맨발로 다니고
나 그래서 3월에 외투도 안입고 학교 가고.
시험때는 내뒤에서 나보고 시험 다찍으라고 해서 난 엄마한테 맞고.
수업도 듣지말라고 협박하고
반에서 힘센앤 내 머리채 잡고 뺑뺑이 알지?빙글빙글 도는거 거기서 내 머리채 잡고 뱅뱅 돌았어
몰론 머리털은 다 뜯겼지.
정말 암울했던 과거지.
엄마한테 전학가면 안되냐고 울고불고 했던 나야.
결국 전학 와서 잘지내고 있...는건 아니지만 하여튼 괜찮아.
난 그래서 피해의식이 남보다 좀 더 많은 편이야.
누가 왕따 당하고 있어도 솔직히 가만히 앉아 있는 편이야.
방관자가 나쁜 거 나도 알지만 정말 그 끔찍했던 유년시절을 떠올리기 싫어서 그래.
차라리 묻어가는 나쁜년이 되서 정말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