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너무 화나고 빡친 일이 있었는데, 글을 보시는 분들도
조심하시라고 글 하나 남깁니다.
제 남자친구는 강남에서 일을 하는 요리사에요..
열시반에 끝나 열한시 쯤 논현역에서 기다리던
버스가 와서 타려고 줄 맞춰서 서있는데
왠 여자가 끼어들기를 하더래요 .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갑을 꺼내고 찍으려는데
그 여자가 다짜고짜 제 남자친구가
엉덩이랑 허벅지를 만졌다고 소리 쳤답니다.
한순간에 제 남자친구는 성추행범으로 몰렸습니다.
그리곤 한참 뒤에 그 여자의 남자친구가 와서
전후사정을 알지도 못하면서
쌍욕을 하고 몰아세웠다 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주변 시선이 모아지고
버스 기사아저씨 분도 내리라고 했대요.
그 여자 남친이 자꾸 경찰서 가자고 해서
제 남자친구도 억울했기 때문에
결국 경찰 불렀다네요.
다행히 뒤에 계셨던 회사원 한 분이
자신이 처음부터 지켜봤는데,
만질 거리도 안됐고 만지지 않았다고
대변해주셨대요.
그 때 당시 제 남자친구 행색이
츄리닝바지에 야상을 입고 큰 백팩을 매고
제가 어머님과 할아버님 갖다드리라고
만든 수제차가 담긴 쇼핑백 두개를 들고 있었고,
나머지 한 손은 교통카드를 찍기 위해
지갑을 꺼내고 있었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짐도 있고,
만질수 있는 상황도, 거리도 아니였고
제 남자친구라서가 아니라
진짜 만질 사람이 아니거든요.
근데 그 여자 남친과 여자가
강남에 츄리닝 입고오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딱 봐도 행색이 성추행범이라고 우겼대요
(어디 무서워서 강남에 츄리닝 입고 다니겠습니까
ㅋㅋㅋㅋㅋ 글 읽으시는 분들도 앞으로 강남 다니실 때
츄리닝 입지마시고 엄청 꾸미고 다니세요. 안그럼
성추행범으로 몰립니다ㅋㅋㅋㅋㅋ)
파출소에 가서마자 계속 합의하고
쳐넣을거라고 돈 이야기부터 꺼내더래요.
경찰 분께서도 돈 이야기부터 하는 걸 보니
딱 사기치려는 걸 아시고
제 남친보고 사과하고 그냥 가라고 하시더래요.
남친은 억울하니까 자기가 왜 사과를 하냐고
자긴 사과 할 짓 한 적 없다고 이야기 했답니다.
결국에는 그 커플은 파출소에서 그냥 갔답니다.
그리고 난 후 파출소장님이랑 나가서
잠시 대화를 나누었는데,
요즘 세상이 흉흉하다면서 조심하라고 하셨대요.
제 남친이 너무 화나서 진짜 얼굴도 별로고
몸매도 별론데
자기가 왜 그런 여잘 만지냐고 이야기했더니
이렇게 말하는것도 성추행에 포함되는거라고
조심해서 말하라고 했대요.
진짜 조심하세요 요즘은 쌍으로 사기도 치네요
논현역 버스정류장 조심하세요
그 남자는21살이고 여잔19살이래요..
진짜 별별 생각 다 들고 너무 화나서
잠이 오지 않아서 글 남기네요.
진짜 제 남자친구는 어딜다니면 여자가
대쉬 했지 만지고 다닐 사람이 아니거든요
키도 크고 훤칠합니다.
진짜 어이 없어서 화가 다 나네요
논현역 쪽이나 강남에 일 다니시는
남자 분들 진짜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