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눈팅만 가끔 즐겨하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긴 글을 읽으면 조언해주시기에 힘드실 것 같아 짧게 간추려 써보도록 할께요.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연애한지 어느덧 6개월 정도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남자친구와 어렵게 연애를 시작해서 처음엔 정말 좋았어요 . 다들 그렇겠지만 ^^
잘만나오다가 요즘들어 자꾸 트러블이 생기고 부딪히기 시작하더라구요.
남들처럼 비슷한 이유로 다투고 화해하고 하는일이 잦아졌습니다.
저 또한 싸우는거에 지치기 시작했고 , 남자친구 또한 지치기 시작했죠
그래서 처음보다 저희는 서로에게 짜증도 많이 부리고 , 바라는게 많아지는 시간을 보냈어요
어제 싸웠어요. 그런데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이유인 즉슨 싸우는게 너무 지친데요.싸우지않는다는 보장만 있다면 헤어지기 싫은데
싸우는 순간이 너무 싫고 힘들고 지쳐서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왔던 두사람이 만나면 당연히 싸움은 있을수밖에 없고,
연애 처음처럼 늘 한결같기는 사람인지라 어렵다는거 알아요.
그래서 다독이고 잘 화해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오늘도 여전히 절 불안하게 하네요.
연락도 안하고 , 전화하니 대답도 밍숭맹숭하고
그래서 제가 메세지를 하나 보냈어요.
폭풍전야가 지나간 하루후라서 바로 웃기도 어렵고 , 마음을 추스릴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
너랑 나도 편안한 상태로 돌아가 좋게 만날 수 있으리란거 안다고
하지만 둘다 약속했고 , 한번쯤 후회없이 더 열심히 노력이라도 해보자고 했는데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잡기가 어렵다고
그러니 내가 노력하겠다고 하지만 너도 조금은 노력해줘야 할거 같다고.
서로 잘해보자고 ... 그러면 우리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서 매일 웃으면서 행복하게 연애했던
그 순간들을 다시 보낼 수 있을거라고
혼자 하면 못해도 , 함께 노력하면 할 수 있을거 같다구요
그러니깐 남자친구가 자고 일어나자 마자 괴롭히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구질구질하게 말했나요 ? 괴롭히는 말이였나요 ?
남자분들 이런상황에서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뭐때문일까요 ?
그냥 큰일겪고나서 바로 웃어주기 어려워서 이러는 걸까요
아니면 ... 그냥 별 생각없이 다시 만나기로는 했는데 마음이 없어서 이런걸까요
죽었다 깨어나도 싫은것도 아니고 , 안사랑하는것도 아니라던데
저는 대체 어떻게 행동을 해야 좀 더 지혜로운 여자일까요 ?
짧게 쓰려했는데 길어진거 같아 죄송해요.
하지만 정말 도움이 되는 답변들 부탁드릴께요 .
명절 앞인데 다들 복많이받으세요 !